남은15일 독서실 그만둘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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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포기는 아니고 일단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합리적인지 판단좀 해주셈
1. 같은 장소의 지겨움, 실패의 장소
- 우선 작년에도 공부를 여기서 했음 올해도 할라니까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지겹고 답답한 느낌이 듦 뭔가 분위기의 전환이 필요한느낌? 그리고 대학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본 6월 모의고사를 가장 잘보고 대학교를 자퇴하고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한 후로 성적이 떨어짐.. 독서실 탓을 하는건 아니지만 뭔가 그런 안좋은 기억이 있음
2. 급식들의 범람
작년까진 성인전용이였고 다들 아침 일찍부터 와서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강했음 그런데 올해부터 고3을 받기 시작하더니 분위기가 자주 깨지는 느낌을 받음 물론 열심히 하는 고등학생들도 있었지만 옆에서 계속 자거나 폰을 만지거나 우루루 다니면서 산만한 모습을 보이는 애들그중 10에 8은 수능준비를 하고 있는 고3이였음 (참고로 고3은 번호가 따로 부여되어 있어서 고3인지 아닌지 확인가능)
그래서 남은 15일은 제가다니는 대학도서관을 다니려고 하는데 괜찮다고 보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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