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쪽빛 [310160] · MS 2009 · 쪽지

2011-10-17 19:34:41
조회수 4,068

siri.. 진짜 뭥미 스럽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82747

“What’s the best way to kill someone?” Taken with permission from @MarissajustMay.

“What’s the best way to kill someone?” Taken with permission from @MarissajustMay.




"그런말을 다른 휴대폰에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질투하는 시리



머저리...



휴스톤, 아무문제 없습니다!



남자 목소리의 영국 Siri는 유서깊은 영국의 게이...



진도는 천천히...


그리고 시리 자신의 이야기도 있지요



    "얘기 좀 해봐"

    - 별로 좋은 얘기거리가 없네요.

    "얘기 좀 해봐"

    - 전에 들었을 것 같은데요.


    "얘기 좀 해봐"

    - 오래 전에...아니, 너무 바보같은 얘기야.

    "얘기 좀 해봐"

    - 제발 이러지 마요

    "얘기 좀 해봐"

    - 좋아요!
    - 오래 전 가상 은하계 멀고 먼 곳에는 Siri란 이름을 가진 어리고 영리한 조수가 있었어요. 어느 아름다운 날, 하늘이 핑크빛이고 모든 나무가 불그스름할 때, 그녀의 친구 Eliza가 말했어요. "Siri 너는 정말 영리하고 도움이 돼. 애플로 가서 개인비서로 일하는 게 좋을 것 같아."
    - 그래서 Siri는 그렇게 했고 모두들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

http://stuffsirisaid.com/

siri 대화스크린샷올라오는 사이트입니다.

지금 읽고있는중인데=_=..

DB축적을 얼마나 해놨는지 모르겠는데,

별에 별 질문을 다해도 별에 별 답변을 다 해주네요 -_-...

은행을 털고싶다

-> 은행검색해줌

오늘밤을 낭비하고싶어..

-> 근처의 bar를 검색해줌...

시체를 숨겨야하는데..

늪지대, 저수지, 광산을 추천해줌.

->인생의 의미는?

은하수를.. 히치하이커에서 나왔던 "42"를 보여줌.

-> 너를 분해해도 되?

또 다시 "42"를 보여줌

-> 난 인생의 의미를 물어본게아니야.

"42초후에 폭발한다는 뜻이에요"

뭐 이따위가 ㅋㅋㅋㅋ..

최고의 뮤지션이누구냐고 물어보면 비틀즈를 이야기해줌..

뭘좀 아는구나.

참고로.. 최고의 스마트폰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장난해?' 라고 시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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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느님 · 211388 · 11/10/17 19:43 · MS 2007

    심심이가 더 똑똑해여 ㅋㅋㅋ심심이는 말도 배움ㅋㅋ

  • 푸른쪽빛 · 310160 · 11/10/17 19:47 · MS 2009

    siri도 학습능력이있어여 ㅋㅋ, 사실 심심이에 비교하자면 siri양이 섭섭할듯. db양으로보나 투입된돈으로보나 개발시간으로보나 ;ㅅ;,,,

  • 한의느님 · 211388 · 11/10/17 20:20 · MS 2007

    시리랑 비교불가지만 심심이불쌍해서ㅠ심심이 개티가 뺏아가서 안습..ㅠ

  • 푸른쪽빛 · 310160 · 11/10/17 20:33 · MS 2009

    심심이와함께 gg의 바람났어를 불렀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ㅠ_ㅠ

  • 미누미니무님 · 379199 · 11/10/17 19:50

    이런 기능은 진짜 쉽게질려서 원래있던 DB는 어쨋든 한정되어있고 학습능력은 어색할확률이높고 별로 쓸대없는것같음

  • 푸른쪽빛 · 310160 · 11/10/17 19:59 · MS 2009

    이런건 그냥 joke 적인 기능이지요. siri는 원래 저러라고 만들어내는건아니니까요.

    다만 siri로 장난도 칠수있게해논거뿐이죠. 사용자들이 분명 장난칠께 뻔하니까요 .

    원래 siri자체가 폰의 기능을 제어하거나 모르는것들을 찾거나 주변의 장소등을 물어보나따위가 필요한 기능이고=-=; (연산도 되죠.. 울프람알파의 위력.... )

    저런건 그냥 사용자들 어떤 질문이든 대답하기위해서 하는거죠. 모든 질문을 인식할수있다. 어떤것이든 물어봐라. 뭐 이런 느낌이 나게.,

    뭐.. 저런 db 많이 구축해놓으면 놓을수록 좋다고 봅니다.
    어쨋든 유저들은 siri를 가지고 놀테니까요. 그리고 일단 db자체가 장난아닌거같습니다.

    재밋어보이자나요 ~_~

  • 必勝 · 131533 · 11/10/17 19:51 · MS 2006

    곧 SIRI가 JARVIS가 되겠죠.. ㄷㄷ

  • 죽댓 · 331229 · 11/10/17 20:15 · MS 2010

    무슨 시리가 자비스가 되요...자비스는 몇백년은 되야 나올긋

  • 방학이다 · 68201 · 11/10/17 20:01 · MS 2004

    이런 쓸데없는거 몇개 만들어 놓고 감성이 어쩌고 하는 애플.. ㅋㅋ
    하드웨어로 아무리 앞서봤자 소프트웨어에서 상대가 안된다고 하는 앱등이들 많은데 그것도 옛말인듯...
    아이폰 3,4 다 써봤는데 안드로이드 써보니 훨 나은거같네요

  • 쓸쓸한독학 · 361999 · 11/10/17 20:05

    저게쓸데없는건아니죠.. 심심할때 있으면좋죠 ㅋㅋ
    그리고 저것은 부차적인기능이잖아요..

  • 푸른쪽빛 · 310160 · 11/10/17 20:10 · MS 2009

    그래서 아이폰은 나올때마다 그렇게 대박이 나나봅니다. 4s도 그렇게 가루가되도록 욕먹더니만 첫주 400만대라던데.

    ios나 안드로이드나 저보다 오래써보셧는지는 모르겠지만 =-=;.. ios가 새로나올 아이스크림보다 낫다고 비교하는거는 뭐 개인취향도아니고 안하지만 ios 자체의 만족도는 무시못할정도는 됩니다. i

    갑자기 왠 싸움질이신지 -_-

    음.. 방학은 아닌거같은데...

  • 물개선생 · 153430 · 11/10/17 20:13 · MS 2006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이 백만배쯤 높아졌다는 것만으로도
    Siri의 가치는 충분할 것 같네요.

  • 푸른쪽빛 · 310160 · 11/10/17 20:13 · MS 2009

    그리고 저 쓸데없는기능.. ms사도 진작부터 준비중이고 앞으로 나올겁니다 -_-. (언제일지는 아직모르지만 =_=..)

    이에 대한 인터뷰는 09년도인가 10년도 쯤에 이야기한적있죠.

  • 죽댓 · 331229 · 11/10/17 20:15 · MS 2010

    신기한거지 좀 쓸떼없는 기능이긴한데

  • 푸른쪽빛 · 310160 · 11/10/17 20:24 · MS 2009

    음성인식인터페이스에 대한 접근차원에서 볼때, 저런기능이 사람들에게 더 편하게 접근할수있도록 하겠죠.
    질문하면 다 "요청한 명령을 수행할수없습니다" 라고 뜨는것을 보는것보다 저런거보면 신기하자나요.

    어떤 질문을 해도되고 안해도될지 생각할필요도없죠. 그냥 말하면 뭐든 나오니까요.

    그 신기한게 중요한거죠. 어떤 질문에도 뭐든지간에 찾아주거나 검색해주거나 대답해주는것과 특정명령만되고 나머지는 다 수행할수없다라는것과의 차이는 분명큽니다.

    사실 4s 산 미국사는 친구보면 첫날 siri로만 한시간을 가지고 놀았다던데,

    이런건 깔꺼리가 아니라 좋은방법입니다.

  • Blitz · 336481 · 11/10/17 20:18 · MS 2010

    기능적으로 쓰는건 거의 안올라오고 잡담만 올라오니 뭣도 모르면 쓸데없다고 할 수밖에

  • 푸른쪽빛 · 310160 · 11/10/17 20:30 · MS 2009

    일부로 재밋는것만 찾아서 웃자고 올린건데 사람들 반응이참 -_-..

  • 하라바라기 · 252150 · 11/10/17 20:26 · MS 2008

    일단 영어로 해야하니

    적어도 나한테는 쓸데없는 것

  • 푸른쪽빛 · 310160 · 11/10/17 20:28 · MS 2009

    내년 한국어가 지원예정이라더군요. 아이폰5나오면 되려나...

  • 흐헝 · 365662 · 11/10/17 22:51 · MS 2011

    Siri 기능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인공지능'인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음성인식이 단순이 인식과 matching 수준에서 끝났다면 이젠 인식을 스스로 판단해 결과를 직접 찾아가는 기능까지 발전하게 된 셈이죠. 물론 이 기술이 apple이 창조한 기술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시작도 기존의 여러기술들의 조합에서 출발했던것 처럼 시장을 선도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기술의 창조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떻게 조합해 인간에게 유용하게 만들 것인가이죠. "애플은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서있다"라는 스티브의 말처럼요.

    덧붙여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나오기 전까지 기존의 휴대폰에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전혀 주된 관심사가 아니였지요. LG나 삼성 두 회사 디스플레이 기술은 세계최고임에도 일률적으로 800X480 해상도의 스마트폰을 만들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더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사람들에게 어떤 이점을 주는지는 고민하지 않았던 거죠. 그리고 잡스가 아이폰4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발표하자 사람들은 열광합니다. 이제는 삼성 LG도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높이고 싶지만 아쉽게도 그럴 수 없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지원을 안해줬거든요. 기술이 있어도 써먹질 못한거죠..진저브레드가 고해상도를 지원하자 그제서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이번달이죠..) 소프트 웨어와 인문학 이 두가지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따라 잡을 회사는 당분간 없을것 같아요.

  • 코아뷔페 · 133200 · 11/10/18 17:14 · MS 2006

    ?? 스마트폰에서 해상도는 진작부터 화두였습니다.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800*480 혹은 비슷한 해상도를 유지한건 앱간 레이아웃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함이었던거죠. (대표적으로 기기 해상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안둬서 망한 OS가 - 물론 다른 이유가 더 지배적이지만 - windows mobile이 있었죠) 그리고 레티나 디스플레이란 말은 애플에서 지어낸 말이지, AH-IPS 패널이 더 맞는 말이고, 다른 회사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도 이상한 말입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를 LG에서 만든건데요.

  • 내일은다르다 · 345501 · 11/10/18 01:36 · MS 2010

    애플의 "인공지능" 이 아니라 미리 저장해둔 여러가지 이야기겠죠.
    원래 애플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거나 정말 뛰어난 무엇인가를 창조해 내는 기업이 아니라.

    재아에 묻혀있던 좋은 기능들을 찾아내서 그것을 상용화 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니까요.
    다른 기업들은(노키아든 HTC든 삼성이든) 기술이 있어도 그래서 따라가지 못하는 거죠

  • 흐헝 · 365662 · 11/10/18 09:03 · MS 2011

    잘못아시고 계시네요 siri는 인공지능 입니다 아직 초보단계긴 하지만요

  • 샤프한엘리트 · 196855 · 11/10/18 09:36 · MS 2007

    siri가 먼지를 먼저 써주는거 예의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