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문제가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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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학번이에요
내년에 재수하고 싶은데, 엄마아빠 허락이 걱정이라고 누나한테 얘기했더니
누나는 "엄마아빠가 안 시켜준다고 안 할 거였으면 애초에 의지가 부족한 거다, 독서실 알바를 하든 야간알바를 1달 바짝 하든 해서 프패 사고, 붙은 다음 엄마아빠가 등록금 안 내주면 학자금 대출이라도 받아서라도 다녀야 한다" 라고 독하게 얘기하네요
그리고 돌아갈 학교가 있으니 나중에 분명 나태해질 거라 하구요
또 저는 2학년 휴학하고 재수하더라도 2020년 8월까지 계약되어 있는 이 자취방 계속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누나는 만약 제가 휴학하면 부모님이 분명 저 축출하고 본가로 되돌려 보낼 거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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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니던 대학 인정하고 졸업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