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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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켜야 할 것, 내가 지켜야 될 것은..
인지도... 나 그런거 다 당연히 갖고 싶고,
성적, 학벌.. 당연히 다 갖고 싶고, 돈 벌고 싶고 한데,
늘 내가 언젠간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나의 멋, 그런 걸 지키면서 사는게 내 입장에선 맞는 것 같으니까.내가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고,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내 자신을 먼저 지켜야 되는 방법을 좀
배워야 할 것 같아.
이건 늘 맞는 얘기인 것 같고.
나를 지키는 방법을 배운 이후로는
올해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내 인생에서 내 방향성이 크게 뒤틀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이 입시에 그 의무를 져버리면서
내가 나를 버려두는 것은 맞지 않은 것 같아.
이유야 어찌됐건 평생 동안 내가 해야될 건 결국 내가
어떤 놈인지 알아내는 건데,
그걸 입시란 것 때문에 버려두기는 싫어서.
근데 이런 얘기를 하면서도
맨날 일어나면 명문 대학교 과잠입는 모습을
계속 생각하게 되는건 사실이더라고.
뭐, 그게 나쁜건 분명 아닐테니까.
미래의 청사진이 어쨌든 그곳에 있으니.그래도, 나를 좀 지켜야지 뭐.
대한민국 수험생 진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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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입시라는 틀에서 나를 찾는 것.
언젠가 그 틀의 딱딱한 형태가 그립지 않게 열심히
이게 진짜 답 :)
사람인지라 세속적인 욕구도 마음한켠에 남아있지만, 끊임없이 보다 본질적인 근거를 찾으시려고 하시는 거 같아요 그게 맞는것같아영

사실 욕망이 없다고 하면 제가 제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것이 되는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본질을 잃고 싶지는 않네용!

같은 생각이에염ㅎㅎ 저도 노력중..!현실적 욕망과 이상적 열정이 매번 충돌하는건 견디기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수험생활은 도 닦는 인생이라는게 ㄹㅇ 맞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