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하위권 특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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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3등급 과외하면서 느낀거고
나형 3등급이하는 해당하는거 꽤 많을거에요.
1. 개념 구체화가 안됨
미분계수가 기울기이다라고만 알고
정확히
f'(t)는 fx의 (t,f(t))에서 접선의기울기
라고 설명 못함
연속이라하면 이어진거만 알거나
극한값 함수값같다만 알고
limfx=fa
로 쓰지를 못함
즉 개념을 너무 포괄적으로, 뭉뚱그려서 아는 경향이 있음
2. 사고의 정교함이 부족
실근의 개수할때 그래프로 관찰하는 과정에서
그래프 교점이 실근이라고 생각함
(교점의 x좌표가 실근이죠. 교점이 실근이 아니라)
왜 교점개수가 실근 개수인지 정확히 이해못함
ex 양의 실근 개수구하라하면 못함
또 다른 예로 f'(3)이 접선의기울기다에서
f'(3)이 접선이다로 바뀜
나중엔 접선의 길이를 구하고있음(ㅅㅂ)
사고가 정교하지 못함
3. 수학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나가지못함
조건변형하고 이게 필요충분조건 변형인지 아닌지 따져야하는데 이거 습관이 잡혀있지않음
=> 문제흐름을 타지못함.
4. 문제를보면 관련개념이 뭔지
관련수학적내용이 뭔지를 생각해야하는데 이게 안됨
예를들어 x절편나오면 평소에 x절편어떻게 구하는지 생각하고나서 (이때는 문제잠깐 잊고 개념만생각) 문제에 맞춰 다시 생각해야 하는데 이게 안됨. 한번에 같이 생각하려함
연속나오면 연속개념 뭔지 생각하고나서(이때는 문제 잠깐 잊고 개념만 생각), 다시 문제에 맞춰 개념을 적용해야하는데, 앞 과정 없이 바로 문제에 맞춰 개념을 적용하려함
(수학을 잘하던 사람이라도 익숙해지기 전까진 전자의 과정으로 문제 풀죠)
또는 문제보고 그저 관성에따라 풀려함
이러다보니 답지풀이나 해설을들어도 왜 그렇게 푸는지 모름.
이거말고도 더 있지만
(정말 정말 많지만)
올해 찾은 새로운 내용은 이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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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맞고갑니다
3등급 이하가아니라 2등급 1등급 초반까지 포함되는 얘기
아니 거기동네도 그래요??? ㄷ
제 얘기인줄...
사실 나형은 좀 뭉개면서 풀어도 운 좋으면 1,2등급까지 나올 수도 있어서 학생들 문제풀이 과정 검사해보면 실상은 더 심할 듯..
3등급따리정도인데 왜 공감이 안되나했는데
밑에 정리하신거 읽고 제가 그런케이스구나를 알게됬습니당
혹시 1~2번도 해당안되시나요?
사실 2등급이상 되려면저거말고 다른 능력도 필요하지만 1~2번능력이 나형1등급과 비슷한 3등급은 아직까지 못봐서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예를들어 교점의개수를 실근의개수로 보는 이유를 스스로 술술 풀어낼수 있어야합니다
(위에쓴 제가 쓴 내용 안빠지게)
음...위에 쓰신 1,2번 내용 중 나머지는 다 알고 설명이 가능한데
교점의 개수가 실근의 개수인 이유를 풀어서 설명하는건 못하는거 같네요
제 케이스는 이런식으로 군데군데 개념이 비어서 3인거라구 저는 생각해요ㅠ 아닐려나...
그게그냥못하는건데
접선의 길이ㅋㅋㅋㅋ
접선의 길이를 어떻게 구함? -무한대 부터 무한대까지 아님?
그래서 멍때리거나 선분길이 구함
몰론 선분길이는 작위적임
ㅋㅋㅋ.ㅋㅋㅋㅁㅊ ㄹㅇ 익스트림이네 ㅋㅋㅋㅋ
1번 연속 정의 ㅇㅈ이요..
제 주변에도 보면 정의도 제대로 모르고 그냥 대입만 하는사람들 허다..
문파 뼈맞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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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하시네요 대평오 대평육 모르세요? 3등급이하면 중상위권이죠!수학나형5등급 학생 가르치면서 느낀 점들 많이 비슷하네요.
어케 가르치신데요 ㅋㅋㄷㄷㄷ
문파+수포자 클라스인가
이과에도 저런부류 있던데 진짜 이걸 왜 모르지? 싶은게 저런 과정 부재속에서 나오는거였네요
하...ㄹㅇ 그 이후 두번다시 문과수학과외 한적이없네요
뼈맞ㅠ
추가로...
제발 문과는 2개월이면 1등급 된다 이런말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이런 말에 문과 하위권분들 아무 생각없이 유명 강의 다 듣던데
애초에 그런 강의 들을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수학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거나
국어능력이 부족하거나(수업때 가끔 발문 주어동사 수식어구 찾습니다.)
문제 읽는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하고요.
기출만 소화하면 나형은 2등급이 맞지만, 그 기출 소화 자체가 힘들어요.
(체감상
평범한 가형 1등급 학생이 14-15살때 가지고 있던 수학적 감각 = 나형 3등급컷 학생 수학적 감각)
쉽게 말해 중2 최상위권 데리고 수1부터 수업하는게 더 빠릅니다.
이런 애들이 많기 때문에,
가형 1컷 분들도 삐끗하면 3-4등급 뜨지만
나형 1컷분들은 시험 도중 똥싸러 가도 3-4등급 안 뜹니다.
(조력자가 있다는 가정하에)
나형 평범한 3등급에서 1등급되는거보다 가형 평범한 3등급에서 1등급되는 게 더 빠릅니다.
나형 3등급은 채워야 할 게 뻔히 보이는데 그 채워야 할 게 산더미같이 너무 많고,
가형 3등급은 채워야 할 게 뭔지 잘 안 보이는데, 그거만 누군가 잘 찾아서 건드려주면 실력 팍팍 오르죠.
(둘다 오르기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가형은 그 부족한게 뭔지 찾기가 정말 힘드니까요)
너무 안 좋은 것만 얘기한거같은데
나형 하위권 과외하실 분들은 어느정도 미리 마음먹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착실히 공부한 될놈될 학생도 많지만, 수포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안될 놈"학생이 정말 많거든요.
본인이 아는 걸 뽐내기보다, 학생이 뭐가 부족한지, 뭐를 해줘야할지 캐치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이것만 지켜주면 (1:1이라는 가정하에) 학생도 선생 잘 따르고 과외 정말 재밌을거에요.
(물론 학생이 열심히 안 하면 답 없음)
완전 난데...
접선의 길이구한다는거보고 숨도못쉬고웃었네요 ㅋㅋㅋㅋㅋ 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