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반수생 [815735] · MS 2018 · 쪽지

2018-10-07 02:09:13
조회수 3,752

결국 수능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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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하고 이런저런 사연에 우울증온

학생인데여 교대목표로 한번 더 준비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포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공부 자체의 효율성,밀도도 전혀 나오지가 않았고

인강을 보면서도 너무나도 고통스러웠어요

매일 밤마다 앉아있는시간에 비해 얼마못한

내자신을 반성하고 내일은 달라지자 라고 마음먹었지만

늘 똑같은 현상의 반복이였고 수학은 생각없이 푼다할지라도 국어영어지문은 그냥 제 눈과 마음과 머리가 그걸 거부하더라구요.


오늘 비문학과 영어빈칸 어려운문제를 읽으며 헛구역질이 날때는 이건 진짜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쪼록 다들 2019수능대박나시고 원하는 학교 가시길 기원합니다 전 이제 제인생에서 수능과는 작별인사를 나누고 다른길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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