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수능이 끝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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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에 나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전 현역때도 그랬고, 반수시절에도 그랬습니다.
모두 나가고 불이 하나 둘 꺼져가는 학교 운동장에서
그냥 서있었습니다.
주변의 수험생들이 나가고, 감독관 선생님들도 나가고
주변이 어둑어둑해지고 나서야 전
그동안 수고했던 학교를 등지고 교문을 나섰습니다.
6개월, 혹은 1년이 아쉬워서 일수도
그동안 수고한 나에대한 휴식인지는 몰라도
앞으로 다시없을 내 마음의 복잡미묘함
쓸쓸함. 걱정. 불안. 행복.
혹은, 후련한 감정을 한 번 느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인생에 다시없을 경험이라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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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본 학교칭구들이랑 기념사진찍고 담소를 나누며 나갓는대 이것도 후련햇어오
그것도 좋은것 같아용
아...제가 그렇게 한건 아닙니다만 뭔가 상상되네요. 참 묘한 감정일것...이런 생각을 해낸 당신에게 갑자기 극호오오감을 느낍니닿
인생에서 이미지로 선명하게 기억되는 두컷입니다
??? : 존버하고 있는데 같은 반에 사람 있으면 오르비언임
??? : 혹너옯?
별로 반갑지 않은 만남...ㅋㅋ
억ㅋㅋㅋㅋㅋ
아 반에서 대기까는게 아니네
난독 ㅈㅅ
수알못,국알못
당신이 내뱉은 말이
남에겐 커다란 상처가 됩니다
공익광고협의회
제가 작년에 느낀 경험이군요.
그렇게 힘들었던 재수시절이 끝난다는 안도감과 한편으로는 오래된 친구와 헤어진다는 느낌이 교차해 교문밖을 나가던 도중 운동장에 앉아 하늘을 바라본 경험이 있네요. 그 날 점심시간엔 눈이 정말 많이 내려 온주위가 하얗게 변해서 낭만적이었죠ㅎㅎ..
정말 추천합니다
와 눈도 오고 예쁘겠네요
ㅋㅋㅋ 걍 존나 뛰어나가서 29번 답 봤는데 난 뭐지..
실은 전 현역때부터 수능 끝나면 학교 친구들과 다같이 모여서 답 채점을 다 해서..
답답해서 끝나고 기다리는것도힘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