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건축 사반수 수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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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반수해서 나름 네임드인 건축을 왔습니다.
문과인데 교차지원해서요.
하지만 해보니까 도저히 적성에 안맞고 학교랑 수업이 싫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부터 전과반수 준비해서
내년에 휴학하고 총 1년 3개월 준비해서 수의대를 목표로 하기로 하고 나름 열심히 공부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주위에서 저를 말리더라고요.
차라리 공시나 준비해라,
3년이나 날리는데 메리트가 있냐,
나이도 경력이다,
요즘은 의치한수에도 장수생 거의 없다.....
처음엔 무시했지만 저도 계속 저 소리를 듣다보니 지쳤어요.내가 모래성을 쌓고 있나?
쓰잘데 없는 짓에 내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건가?
3년인데 늦어버리는데 너무 위험한가? 하고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정말로 시간 낭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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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년에 정시 좀 수월해진다 카더라 썰이 많이 돌긴 하던데...
저랑 너무 비슷해서 소름돋네요
저도 H대 건축과 다니다가 적성에 너무 안맞아서
수의대 진학 목표로 공부하고있습니다
나름 미술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도 과 특유의 야작이나 노력한만큼 안나오는 결과 라는 특성이 진짜 사람을 노이로제 걸리게 만들더군요.....
공감되네요ㅠㅠ 아침에 토하면서 야작해가도 결국 마감도 제대로 못하고 남들이 놀거 다 놀며 해온 과제와 스스로 비교당할땐 정말 자괴감이 들죠.. 저는 군대갔다오면 신입생 나이가 25,26쯤 될텐데 굳이 개의치 않고 도전하고 있어요 도전해보시길 바랄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