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를 반대하시는 부모님을 설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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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해서 온 대학이지만 상상했던 거랑 너무 다르고 힘들어서 다시 수능을 칠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원래부터 이과가 가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던 터라 전과반수를 하기로 마음먹고
올해 7월부터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은 1학년 휴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1학년 2학기가 끝나고 휴학할 예정이었고요.
몰래 공부하다 휴학신청을 하면 그 때 부모님께 제 반수의사를 밝힐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를 대비해서 종종 부모님께 휴학해도 되냐고 질문을 던졌고요.
하지만 제 부모님이 너무 완고하셨습니다.
이미 한번 반수해서 1년 늦은 만큼 최대한 빨리 스트레이트로 졸업하길 원하시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제가 들어간 과는 나름 알아주는 과라 거기를 계속 다니길 바라시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부모님을 설득하는 게 거의 불가능할 거란 걸 아니까 공부가 손에 잘 안 잡힙니다.....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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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함니다~~
반수는 허락이 아니라 통보입니다.
새로 갈 대학과 과는 상상과 같을거라 어떻게 확신하실 수 있나가 문제겠네요.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은 예체능 쪽인데,
제 주변 친구들은 시험 없이 과제만 있으면 편하지 않냐고 묻지만 전 오히려 그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예체능 특성상 몇날 며칠 고민해 나온 결과물의 평가가 안 좋을 때도 있고, 몇 주 동안 고민해도 아이디어가 안 떠오를 때도 많습니다.
그러한 '노력만으로는 안 되는' 과 특성이 너무안 맞았달까요.
혹시 미대인가요 저도 반수중인데 허락이아니라 ㄹㅇ통보했어요 처음에 저희부모님도 엄청 완고하셨는데 이제 받아들이심
어떻게 통보하셨는지 비결을 물어도 될까요?
3월부터 계속 꾸준히 부모님한테 말씀드렸어요ㅠㅠ 더이상 이 전공을 하고싶지도않고 다른동기들에비해서 재능도 열정도 부족한데 도저히 평생 할 자신도 없고 특히 예체능은 진짜 적성안맞으면 절대못하는데 정말 제길이 아닌거같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래도 안된다고 하셔서 저는 긱사살아소 그냥 4월부터 1학기 아예 안나갔어요 ㅋㅋㅋ.. 그랬더니 어차피 졸업못할거같았눈지 시켜주시더라구요
문과 전과가 아니라 이과전과인걸 감안하시면 빨리 결정하셔야 할 것 같네요... 탐구 특성도 사탐과 다르게 개념 별도로 문제도 어느정도 푸셔야 할테고 수학이..... 통보하시고 빨리 파이팅 하시는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