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지자체 공기업 신입직원 당시 첫 월급.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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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까지 서울에 있는 중견기업에서 연봉 3,600 + 상여 받다가
퇴직 후 이직한 공기업에서 연봉계약 사인 할 때, 첫 급여명세서 메일로 받았을 때...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기본급 자체가 너무 낮아서 재취업 준비도 다시 해볼까 생각했죠.
다행히 이것 저것 수당 챙길 수 있는게 많고 급여명세서에는 찍히지 않는 비과세 수당이 별도로 있어서 참고 다녔지만 처음부터 많은 급여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특히 광역 및 기초지자체 산하의)공기업에는 안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무원 보다야 낫지만 워라밸도 많이들 얘기하는 환상 수준도 아니고 정치권, 공무원 눈치도 많이 봐야 되요.
지금이야 저거보다 훨씬 더 받지만 20대 중후반 부터 세후 300이상 찍고 싶으시면 대기업, 중견기업 가시거나 전문직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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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신 안정적이잖아여
안정적인건 맞지만 진급이 적체가 심하죠ㅋㅋ
결국 답은 전문직인가요?
4~5년 버틸 생각으로는 괜찮아요. 기본급은 조금 밖에 안 오르지만 그에 따른 기타수당이 함께 올라서 대기업 하고 격차는 많이 줄어들어요.
데스티니님 '의사가 답인가요?'라고 댓글 달았다가 지우셨던데, 전문직 탑티어급인 의사가 되면 좋죠. 근데 의사가 답이냐 아니냐 보다는 의대에 갈 수 있느냐가 더 문제일 것 같네요. 공보의 하거나 전문의 따고 군의관 하는 친구들이 좀 있는데 의사가 좋은 직업이긴 하지만 로드가 너무 길어서 그건 뭐 선택의 몫이라고 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왈왈왈왈님이 보시기엔 20살이라는 나이가 많아 보이시나요?
아뇨~ 전혀 많지 않아 보이는데요ㅎㅎ, 제가 전역하고 학교 복학해서 기숙사 들어갔을 때 옆방 형이 36살 의예과 1학년이긴 했습니다;; 지금 뭐하나 물어물어 알아보니 가정의학과 보드따고 요양병원에서 돈 잘 벌고 있다더군요. 40살 넘어서도 하고 싶은거 찾아서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지원 일절없고 빨리 독립해야한다면 공기업 급여로는 무리일듯
여긴 학생분들이 많아서 현실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급여 150 받아도 독립하여 생활하려고 하면 충분히 하긴 합니다.
어..제가 말하는건 결혼,집 포함해서요
한국 10대 대기업과 비교하면 당연히 무리인 생활이죠ㅋㅋ 근데 심사나 강의 이런거 다니면서 그런 갭 줄이시는 분들 많아요. 다들 분에 맞게 결혼하고 애 낳고 집 사서 행복하게 살아요ㅎ
9to6웰빙라이프추구에는 좋지않나여
대전에서 공기업다니시는 선배님이 요즘 6시칼퇴라고하시던데
네 뭐 욕심 안 부리고 일찍 퇴근해서 운동하고 데이트 하고 취미생활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만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 장만해서 결혼하고 그러는건 좀 포기해야 하는게 많죠ㅋㅋ
근데 9to6예요? 저희는 맨날 9to5라하던뎀
정규 근무시간은 9~6가 맞긴한데 유연근무제 신청하면 10~7, 8~5로 할 수 있고 급여적게 받는 대신에 12~5로 일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이 경우도 정규직인데 육아휴직 대신에 쓰는거라...
생각해보니까 교사라 점심 포함 8시간인듯 ㅈㅅ..
공무원보다 워라밸 좋나여?
중기부나 조달청 이런 곳 공무원들 일하는거 생각하면 확실히 저희가 더 워라밸 낫다 싶지만 주민센터랑 비교하면 저희가 훨씬 헬이죠.
시청이나 도청이랑 비교하면여?
글쎄요 전 공무원이 아니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7급만 달아도 시청, 도청 공무원 분들 야근, 주말근무 많이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한테 오늘도 연락하시고ㅋㅋ
기초 9급합격vs기초 공기업합격
광역 9급합격vs광역 공기업합격
이러면 보통 어느쪽이 우세한가요?
급여 측면이면 광역 공기업이 답이고 일신이나 출세쪽 생각하시면 광역 9급이 훨 낫죠
아항
중견기업보단 광역 산하 공기업이 보통 더 낫져?
업무환경이나 분위기 측면에서는 훨씬 낫죠ㅋㅋ, 뭐 급여만 생각하신다면 중견기업, 대기업이 훨 좋구요ㅎ
답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초고속 승진하세용
저는 주변 대기업 다니는 어른들 보면서 공기업이 답이다 생각했는데..
중앙기관으로 가세요ㅎ 거긴 대기업과 공기업의 장점만 갖고 있으니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