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점수가 40점대에서 90점대까지 너무 들쑥날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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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게 ㅠㅠ ;; 예전처럼 안되요
막연한거라서.. 죄송해요
2학년 겨울방학때 진짜 목표 연세대
로 확실히 잡고 진짜 열심히공부했어요!
그런데.. 지금 그때 느낌이 안와요..
제가 그렇게 방학때랑 학기초 열심히 공부하고
3월 달 시험을 봤는데 .. 수학이 42..점이였어요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6월달 수학 92점 ..
이러고 인제쭉 하락 6월달에 너무 자만했구 그 이후로 내신하느라
수능공부를 많이 못했어요.. 결국 7월모의도 망하고ㅜㅜ
7월 모의 . 제일 충격적인건..외국어 86점.. 진짜 최악이에요
공부를 안한건 사실이지만...
나름 외고학생인데.. 외국어는 3학년 와서 거의 틀리지 않았는데..
그리고나서 외국어 공부를 할려고 하니까 영어가 눈에 잘 안들어와요.
계속 봐도봐도 머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할까..?
다른 모의고사를 풀어봐도 막 3~4개씩 틀리고.. 죽을맛이에요 진짜!
언어는 6월달엔 79였고 7월달엔 91; 나름 오르긴했는데
올랐다고도 볼 수 없는게 81~ 98 왔다 갔다 해요..
언어는 컨디션인가요? 언제 잘되고 언제 안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수학은,7월달 69점.. 충격적이예요 ㅜ ㅜ진짜..
6월달에 저는 쉽게 92점 나와가지고 인제 수학은 이느낌이면 되는 건가 했는데
어떻게 다시 이렇게 떨어질 수가 있죠??
제가 공부를 아예 안한것도 아니고.
수학점수가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있나요???
어쨌든 저는 그 이후로 공부하는게 정말 시원찮다고 해야할까??
아 도라버리게써요 ㅠㅠ
그래도 공부를 하루에 10~13시간 정도는 하는 거 같은데
미래에대한 확신이 사라지고 의욕도 너무 없어서 .. ㅠㅠ
공부하는 즐거움도 없어요.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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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개소리 적어놓긴 해서 내려갈만한 글이긴한데....
시험 점수라는 게 예를 들어 본인 실력이 75점 정도라면 항상 75점이 나오는 게 아니라 그 위 아래로 몇 점 정도씩 흔들리면서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의 시험 결과를 평균 낸 것이 쉽게 말해 자신의 실력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여러 번의 시험 중에서 가장 잘 본 점수를 자기 실력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요.
수학 같은 경우는 그 위아래 편차가 큰 과목 중의 하나라서 실제 본인의 실력이 92점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3월 42점에서 6월 92점까지 올린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긴 한데, 이게 정말 어떤 시험에서건 92점이 나오는(꼭 시험의 난이도 때문이 아니라 개인의 컨디션 차이, 단원 별 문제 배분 차이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력이 맞는지는 재고해 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어쩌면 92점이 진짜 실력이고 이번에 69점이 잘못 나온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원점수보다는 평소에 백분위 점수를 가지고 자기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낫습니다. 난이도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요. 백분위가 가장 정확하고 그 다음이 표준점수, 그 다음이 (정밀도가 떨어지니까) 등급.. 그리고 원점수는 난이도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 사실 별 의미가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수능을 한 달 여 남겨둔 지금 시점에서 공부 방법을 크게 바꾸거나 해서 이득을 보기는 어려우니 일단은 남은 기간도 지금처럼 꾸준히 10~13시간 정도 공부해 보고, 수능 성적을 보고서 더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