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왈왈왈 [828714] · MS 2018 · 쪽지

2018-09-07 13:34:38
조회수 748

학창시절 선생님들이 전공이나 진로 선택에 대해서 도움 많이 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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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학창시절 선생님들이 너무 싫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그렇게 무시하는 동네학원 강사들보다 교사로서의 자질이 너무 떨어지는 분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 좋은 추억은 많이 없네요.


초등학교 선생님들 중에선 그래도 좋은 분들도 많았지만 중고등학교 때는 글쎄요......



중/고등학교 때 진로나 전공, 입시에 대한 정보 제공(?)


솔직히 받아본적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세상 물정 모르는게 교사라는 얘기도 있지만 진로와 진학 담당하는 교사가 과목 집체교육 받고 와서 애들한테 진로와 직업 교과서만 줄줄 읽는건 참...



상식적으로 사명감을 가진 교사라면 '어떤 직업을 갖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고 어떤교육을 수료해야 하며, 어떤 시험합격과 경력이 필요하다' 정도 수준의 얘기는 해 줄수 있는건데, 학원강사들이 수업 중간중간 짬 날때 해주는 분량도 학교 선생님들한테 못 들어본 것 같습니다.



교사 힘든 직업인거 압니다만 학생을 가르치는 직업이잖아요.


교사들 스스로 얘기하기를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배우러 오는 곳이 아니다. 사회성을 기르고 진로를 찾고 꿈을 키우는 곳이다" 라고...



그래서 학교교육 정상화 시키려고 수시비중, 그것도 학생부 비중도 높이고 그러는건데 이념 문제를 떠나서 교총이든 전교조 소속이든 전부 본인들 자리보전만 하려고 하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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