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9평 관련) 품사통용을 알아보자!![나랏말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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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품사 통용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품사 통용이란 같은 형태의 단어가 여러 가지 품사로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단어의 품사가 무엇인지 모르면 표준국어대사전을 활용하세요!
주소: http://stdweb2.korean.go.kr/search/List_dic.jsp)
9월 평가원에 품사 통용에 대해서 문제가 나왔었죠. (크다 - 동사, 형용사, 길다 - 동사, 형용사)
그러면 또 다른 예시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 )안에 어떻게 품사를 판단해야 하는지 적어 놓을 테니 참고해 주세요!
1. ~적 (부사, 명사, 관형사)
그는 공부를 비교적 잘 한다. - 부사 (부사 '잘'을 꾸며줌)
비교적 연구를 하여라. - 관형사 (명사 '연구'를 꾸며줌)
비교적인 관점을 가져라. - 명사 (뒤에 조사가 결합되었으므로 체언임)
2. ~적 (명사, 관형사)
그는 이지적이다 - 명사 (뒤에 조사가 결합되었으므로 체언임)
그는 이지적 사람이다 - 관형사 (명사 '사람'을 꾸며줌)
3. 밝다(동사, 형용사)
빛이 밝아서 눈이 부시다 - 형용사 (빛이 밝는다 X)
날이 밝는다. - 동사 (날이 밝는다 O)
4. 수 (수사, 관형사)
저기 다섯 사람이 있다 - 관형사 (명사 '사람'을 꾸며줌)
저기 사람 다섯이 있다 - 수사 (뒤에 조사 '이'가 결합했으므로 체언임)
5. 아니 (부사, 감탄사)
바람이 아니 분다. - 부사 (동사 '분다'를 꾸며줌 부정 부사에 속함)
아니! 이럴 수가 - 감탄사 (독립적으로 쓰임)
6. 진짜 (부사, 명사)
그것은 가짜가 아니라 진짜이다. - 명사 (뒤에 조사 '이다'가 결합했으므로 체언임)
진짜 아팠다. - 부사 (형용사 '아프다'를 꾸며줌)
7. 어제, 오늘, 내일 (부사, 명사)
어제가 며칠이지? - 명사 (뒤에 조사 '가'가 결합되었으므로 체언)
할 일을 어제 끝냈어야 했다. - 부사 (동사 '끝내다'를 수식함)
어제 오후에 회의가 개최되었다. - 명사 (명사 '오후'를 수식함)
8. 같이 (부사, 조사)
나와 같이 사업을 하자 - 부사 (together의 의미, 띄어 쓰기가 되어 있음)
그는 소같이 일만 한다. - 조사 (like의 의미, 조사이므로 붙여져 있음)
9. 대로, 뿐, 만큼 등 (명사, 조사)
너는 너대로 살아라. - 조사 (체언 뒤에 붙여져 있음)
너는 너가 한 대로 살아라. - 명사 (관형어 뒤에 띄어져 있음)
10. 보다 (부사, 조사)
나는 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다. - 부사 (형용사 '낫다'를 꾸며줌)
나는 너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다. - 조사 (체언 '너' 뒤에 결합됨)
자 지금까지 보면 품사는 '기능'에 따라서 잘 나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것도 있다는 게 문제죠 ㅠㅠ
품사 통용이 되지 않는 예!
1.명사가 관형어가 될 때
나는 시골 풍경을 좋아한다. - 명사(관형어)
나는 시골을 좋아한다. - 명사
품사 통용을 인정하는 학교 문법이지만
명사가 뒤에 있는 명사를 꾸며줄 때 이를 관형사로 보지 않고 그대로 명사로 봅니다.
아마 이를 관형사로 인정해주면 거의 모든 명사를 관형사로도 인정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겠죠?
2.체언 수식 부사
겨우 이거? - 부사
나는 겨우 살아남았다 - 부사
부사가 체언을 꾸며주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우 이거?"의 '겨우'는 체언을 꾸며주고 있으므로 품사 통용의 입장에서
관형사로도 봐 줄 법하지만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 그럼 문제를 풀어보세요! (공무원 기출을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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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이 좀 .. 그렇긴하죠? 단순 지식 문제 위주입니다. 도 없고 ...ㅋㅋㅋ
댓글과 좋아요는 힘이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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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름이라 겨울까자 기다려야함
2314 ?! 어렵네요;;
잘 하셨어요! 1번은 정답이 4번이랍니다! 나머지는 맞으셨어요. 1번에서 아니가 저렇게 강조를 의미할 때는 부사입니다. 겸은 의존명사이고요!
아 그렇네요 조금만 생각해봤으면 겸이 아니보다 더 답에 가까웠을텐데 감탄사인줄만 알고 깊게 생각하지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n제 사서 잘풀고 있어요 좋은자료 만들어 주시고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풀고 계시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