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렌디라 [820809]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8-08-28 13:17:03
조회수 1,032

임진왜란 잡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246496

1. 임진왜란이 끝나고 몇년뒤 일본 최대의 내전이 발발한것으로도 알 수 있지만 조선침공군은 일본 전체 병력이 아니다. 막강했던 이에야스를 생각하면 오히려 절반도 안될거같은데



2. 조선군 이미지는 초반에 다 말아 잡순 병신이고 의병이 주력부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병들은 차차 관군에 흡수당하여 명령을 받는 포지션에 놓인다. 



3. 조선군은 명 참전 직전까지 대략 17만 정도의 병력를 운용한다. 다 각개격파당해서 이미지가 워낙 나빠서 그렇지 숫자는 삼국시대나 고려시대때도 20만을 만들던거보면 조선도 당연히 가능한 숫자이다.



5. 명 참전후에는 명군을 주력 탱커로 쓰고 많은 부대를 해산해서 돌려보낸다. 농업국가였으니 당연히 농사도 필요하기 마련..



6. 노량해전은 야간에 이루어진 전투다. 2차세계대전까지도 야간전하다가 아군에 쏘는 일이 빈번했는데... 즉 엄청난 난전이었고 이순신 장군의 전사도 마찬가지로 혼란of혼란중 사태 였던것이다. 애초에 



7.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는 어디서 나온걸까. 원문에 '적에게'라는 말은 없다. 당연히 적에게 알리는게 더 이상하지.. 원문은 "戰方急愼勿言我死"(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이다.당연히 아군이겠지...



8. 일본에서는 도요토미가 말년에 한 미친짓중하나라 본다. 원래 도요토미는 지략에 능한 이미지였는데 일본에서도 대체 왜 이런 전쟁을 벌인건지 의문이다. 정도로 취급함. 도요토미 관련 책에서도 거의 언급은 안되는 흑역사 중 흑역사.



9. 조선 침공군은 도요토미의 친위부대에 가깝기때문에 전국시대의 최고 무장들이 아닌 도요토미의 직속 부하들이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 흔히 최종보스1쯤으로 설정되는 와키자카 야스하루나 가토 기요마사, 고니시 등은 그렇게 큰 거물장수들은 아니었다. 특히 와키자카는 일본에서 듣보잡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