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故子) [816345] · MS 2018 · 쪽지

2018-08-20 22:50:57
조회수 711

X반고 수능당일날을 회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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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유독 추웠던 기억이다




처음에 운동장쪽에 주차했다가 교사들 전용이라해서 나만 학교로 들어갔다





그리고 생각보다 교실안은 조용했다




나는 이때 책을 한권도 안가져왔다

애초에 공부 지금잠깐한다고 되는것도 아닌지라 나는 그냥 들어가자마자 잠을 청했다




그리고 몇분뒤에 시험은 시작되었다

여차여차 시간은 흐르고 어느샌가 점심시간이 되어버렸다



나는 그때 착잡해서 밥도 안넘어갔는데

같은반애들이 불러서 같이먹게되었다



얘네는 그냥 떠들면서 얘기하길래

처음에는 수시(충)인가..아니면 최저(충)인가..

근데 알고보니 정시충이였음ㅋㅋ




그리고 쉬는시간에 화장실에 갔는데 연기가 자욱해서 봤는데

거기서 담배피고있음ㅋㅋㅋ

어이가없어서 몇분 멍하니 보고만있었음




무슨..수험생이..수능직전까지 화장실에서 담배를피지?

진짜 미친X들 아닌가?

그리고 아랍어시간인가 그때 휴대폰나눠주는걸로 가채점하는데

다들 네이버웹툰보거나 폰겜함..



그리고 결국 다들 X문대와 X잡대를 가고 재수의 길을걷게되었다




X반고의 회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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