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피동과 사동 구별하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138621
파생적 사동과 피동은 접사 이히리기를 공유하고 있어서
그냥 느낌으로만 구분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정확한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어지다 가 피동표현 게 하다가 사동 표현이라는 것은 다 아실테니 개념설명은 넘어가겠습니다)
피동접미사와 장형피동의 -어지다 는 100퍼센트 호환이 되지는 않습니다
예를들어
환호성이 철수에게 들렸다 = 환호성이 철수에게 들어졌다???
토끼가 사자에게 먹혔다 = 토끼가 사자에게 먹어졌다??
대신 사동접미사와 장형사동의 -게 하다는 거의 대부분 호환됩니다.
나는 그에게 내 목소리를 들렸다 = 나는 그에게 내 목소리를 듣게 했다. 둘다 자연스러움.
사자에게 토끼를 먹였다 = 사자에게 토끼를 먹게 했다. 둘다 자연스러움.
(그 이유는 어지다와 피동접사는 상보적 분포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게 하다와 사동접사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단
피사동접사를 게 하다로 바꿔본다음에
어색하거나 의미가 달라지면 피동,
의미가 통하면 사동입니다.(게 하다가 사동표현이므로)
Ex 그는 밥을 많이 남겼다
-> 그는 밥을 많이 남게 했다(o) 따라서 위는 사동문
Ex 운동화 끈이 풀렸다
-> 운동화 끊이 풀게 했다(x) 따라서 위는 피동문
그런데 간혹 목적어의 유무로 판단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90퍼센트는 맞지만 아래와 같은 문장은 조심해야합니다
나는 그들에게 돈을 빼앗겼다
이 문장은 목적어가 있지만 피동문입니다.
나는 그들에게 돈을 빼앗게 했다(x)
말은 되지만 위 문장과 의미가 통하지 않으니 피동문입니다.
그럼 맨 위의 문제를 풀어보세요!!
0 XDK (+110)
-
100
-
10
-
운문문학은 최인호 선생님 방식으로 푸는게 맞다는 확신을 가지게 해주네요. (지극히 개인적)
-
확통 76 수능이면 낮3인가요?? 10모 22112 떴는데 수능때 24212 무리없겠죠ㅠㅠㅠㅠ
-
그 지진났었을때는 으캐 했었음?
-
ㅇㅇ
-
이새끼들은 어케 풀지 안보이면 끝까지 못품 ㅋㅋ
-
이번에 강하의대관 윈터스쿨 가는데요(통학형) 다녀와보신분들 후기, 강사 추천 부탁드려여
-
되게 좋지않음? 7번 하나틀려서 48이긴한디 잘봐서 좋은거보단 되게 적절한거같은데 난이도가
-
수학 계산실수 0
계산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와서 고민이에요 실모 많이 풀면서 빨리 넘기고 여러번...
-
고로 자기전까지 수학 존나 달려야지 뒤졌다
-
고2 10모 0
국어 예술-6 언매-2 문학-5 수학 19 25 30 영어 울면서 풂 국사 매국노...
-
오늘은 어떻케 이블카~ㅋㅋ
-
50 50 일까요? 동사 45(...) 세사 47 나왔는데... 사료 제대로 읽어야지.....
-
작년에 수학 현역때 6,9평 10모 백분위100맞고 수능때 0
처참히 2등급 쳐받음 ㅇㅇ 인증쌉가능 수능은 완벽한 독립시험 못봤다고 슬퍼하지도...
-
사실 교수님들이 생각보다 난이도 조절을 못하시는데 예전에는 0-10중 5 수준으로...
-
영어 n제 벅벅 풀고 싶은데 뭘 풀어야 할 지 모르겠당...
-
잃어버렸던 문학 감을 다시 찾은 느낌임… 문학을 애초에 잘못 풀고 있었구나…
-
진짜 국어 성적땜에 미치겠다....
-
자게랑 리젠율 맞먹는데 이거 뭐죠 ㅋㅋ 여기서만 활동하는 호감고닉도 있는듯
-
재생에너지 사문식 퍼즐문제 ㄷㄷ
-
수2는 느는 속도가 다른데 원래 그럼?수2가 훨씬 더 빨리 정확하게 늘음 제일...
-
Ctrl C V는 어디다가 박아놓은거냐?
-
삼성 잘하네… 0
솔직히 lg가 올라갈 줄 알았는데 타격 장난 아니네
-
??
-
대자욱 무사귀환기원포 4개째
-
몸살 당첨 온몸에 파스를 휘감고싶다
-
수능이였음 100이였겠네 ㄷㄷ
-
아직 미적도 안풀었는데 30번이 기하뉴비라그런지 어려웠음 나머지는 계산도없고 쉬운듯
-
정시 0
고2이고 정시 준비하는데 정시 관련된거 찾아보니까 현역 때 국수영에 비해 탐구를...
-
이거 맞냐 사탐 50 50 백분위 98 98 ㅋㅋㅋ 진짜 사문 정법 문제는 고민...
-
이 두 개의 비율이 일정한가요? 암흑물질 ______ = 보통물질 이요
-
저 어카죠 영어 2빼고 다3이에요 안올라요 내신도 3이 젤 많았고 모고 4에서...
-
혐) 사냥 성공 5
너, ㅈ밥이잖아
-
엔수 표본 없어서 진짜 의미없음 못보면 뭐라도 얻어갈수있갰다만 잘봤다고 하 ㅋ...
-
20번 정답률 26%니까 얘 틀렸다고하면 얘만 틀려야 1컷 ㅋㅋ 현역만 봤는데 이럼...
-
[한 달 만에 대학 레벨 올리기] 이것만 하면 영어등급 무조건 오릅니다! 2편 0
안녕하세요~ 일등들의 공부법학교 일공학교 입니다^^ 오늘 수능 전 마지막...
-
실수가 너무 잦아요..
-
밑줄 친 부분 이해가 안 가요,,,,,,
-
국 수 94 / 88정도 되려나요?
-
등급확정 5
(자살) 99 1 96 98 국어 좀 잘 칠껄 커하각이였는데 아쉽노 수능전날에는...
-
남은 기간 동안 국어양치기는 이 교재로만 끝내렵니다 문제나 난이도도 최근 경향에 맞는거같아서..
-
11월 말부터 가능한지 한 번 연락해볼까
-
분명 불안해져서 공부 안되는 애들 있을텐데 경쟁자 제거 개이득 아닌가ㅋㅋㅋㅋ
-
지금 현역이고 저소득인데 표본도 없고 상담도 힘들어서 도움받고 싶어서 글올립니다.....
-
의대 보내줘
-
물1 1컷 47 2컷 43 화1 1컷 50 2컷 47 생1 1컷 44 2컷 39...
-
연대 컷 0
알려주세용 경제랑 사학이요 경제 96 96 1 1 1 사학 96 94 1 1 1 ㄱㄴ..?.?
-
폭설이랑 장마 어떻게 구분하는거에요??
-
원솔멀텍파이날
-
6.9 다 1인데 걍 15분 남나? 본인은 쟉년에 고3 학평은 7월부터 계속 1이긴했음....
65. 사동문
66. 피동문
67. 사동문
68. 피동문
69. 사동문
70. 피동문
71. 사동문
72. 사동문
73. 피동문
74. 사동문
100점 가즈앙
100점입니다~
아 이거 요청하려고 했는데 ㅋㅋㅋ 딱 왔네요 좀따볼게요 감사합니다
다른 것 요청할 것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사
피
사
피
사
피
사
사
피
사 요-!
정답입니다~~
컴퓨터 화면에 글자가 입력되게 했다. -- 사동
주린 배를 불릴 수 없게 했다. --- 이상해서 피동
이렇게 생각했는데 혹시 설명 해주실 수 있나요??
'-되'는 무조건 피동이기 때문에 '입력되었다'는 피동입니다. 또한
'입력되게 했다'로 바꿔보시는 게 아니라 피동 접미사를 없애고 그 자리에 '-게 하다'를 넣으셔야 해요! 그래서 '컴퓨터 화면에 글자가 입력하게 했다'는 어색하니까 피동입니다.
또한 '부르다 -> 불리다'에서도 접사 '리'를 없애고 '-게 하다'를 넣어야하니까
'주린 배를 부르게 할 수 없었다'로 바꿔서 이건 괜찮으니까 사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글 너무 좋아서 최근에 내신 전자책 샀어욯ㅎ
헉 감사합니다! ㅎㅎ
혹시 질문해도되나요..?? 문법 장문세트같은거 어케 푸는게 맞는지 궁금해요..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가지고 풀어야하는지 아니면 서치로만 푸는건지..
저는 전공자이기때문에 지문을 아예 안읽고 풀어서 답변이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ㅠㅠㅠ.. 그래도 수험생 입장에서 말씀 드려 보자면 아주 빠르게 훑고 문제를 풀어보고 안풀리면 서치하는 방법으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73번에 고양이에게 팔을 물게하다 라고 하면 말이 되는 데 왜 피동인가요?ㅜㅜ
저 문장은 피/사동이 둘다 가능하긴 한데, 물게 하다로 해석하면 내가 고양이에게 팔을 내 주어 입으로 물게 했다로 해석되고, 피동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고양이가 문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후자가 좀 더 자연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피동이라고 한 거예요!
유익한 칼럼 감사드립니다!
너무 헷갈려서 질문하나만 드립니다
모든 문장에서 사피동 판단시 용언의 원형에서 판단해주는것인가요?
ex) 음악 소리가 들렸다 -> 듣게 했다(x) -> 피동
이처럼 들리다 를 원형인 듣다 에서 판단해줘야하는것인가요?
때늦은 질문 죄송합니다ㅠ
네 맞습니다! 원형의 어간에다가 '-게 하다'를 붙여 보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옷을 햇볕에 말렸다'라고 했을 때에도 원형이 '마르다'이므로 '마르게 했다'로 바꿔야 하는데, 이때 말이 되므로 사동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벌써 2~3년되가는 글인데도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별도로 질문하나만 남겨도 될까요..
추운 겨울 날씨에 안녕하시기를 빌며 이만 줄입니다.
윗 예문에서 줄이다는 사동사라고 합니다. (목적어인 '말을'이 생략됐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본문에 제시된대로 줄이다에 사동접미사는 -이-이므로 요거를 ~게하다로 바꾸면
추운 겨울 날씨에 안녕하시기를 빌며 이만 줄게했습니다.
좀 어색한 표현이 되는 것 같은데.. 요부분이 궁금합니다.
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확인해보니
사동사인건 확실치 않네요;; 만약 사동사가 아니라면 혹시 접미사 -이-는 무슨 역할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줄이다'는 '줄다'의 사동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말을 줄이다'를 '말로 줄게 하다'로 바꿨을 때 약간은 어색한 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의미가 통하지 않는 것은 아니죠? 만약 피동의 경우에는 말이 아예 안되거나 의미가 아예 통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저 멀리 산이 보인다.'라는 피동문의 경우에는 '저 멀리 산이 보게 한다'라는 아예 말이 안 되는 문장이 만들어집니다.
약간 어색한 감은 있으나 의미가 통하는 경우에 사동사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헉 지금 봤습니다
늦게라도 답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됐습니다.
아 그리고 최근에 문법책 내셨던데 문법이 불안불안한 터라 구매하려고 합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