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9평을 앞두고 너~무 필요한 중간점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8126799
본격적인 공부법/입시 칼럼을 시작하기 전에,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효율적인 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실제 9평을 30일 가량 앞두고 제가 세웠던 계획표입니다.
보시면 수특, 수완이 거의 새 책이나 다름 없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죠??^^
Q. 아니! 그럼 그 전까지는 뭘 한거죠?!?!
A. 동사, 세사 개념 돌리느라 정신 없었습니다...ㅎ
물론! 다른 과목은 손도 안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동사, 세사 개념 인강 듣다 질린다 싶으면 간간히 국어, 수학 기출이나 수특 영어 쪼금씩 풀기?!?!
감을 잃지 않을 선에서만(영어는 그마저도 fail한 건 안비밀...) 타 과목 공부를 병행해줬습니다.
<10월 중순까지 풀었던 문제집 리스트>
국어-매3문/매3비, 수특 문학/문법, 수완
수학-ebs수능개념, 수특 수2&미1/확통, 수완(실모 5회만), 나형 기출 100선(오르새T), 너기출 수2/미1/확통
영어-수특 영어/영독, 수완
동사-이다지T 풀커리, 미래로
세사-이다지T 풀커리, 미래로
*인강 강사분 성함을 밝히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초성으로 바꾸겠습니다*
그 이후로는 전과목 실모와 기출 풀버전만 달고 살았습니다.(☆너무 중요한 과정☆ 단순히 풀기만 해서는 안 됨!!!)
Q. 에이! 저거 밖에 안 풀었다고요?! 기만이다~~~
A. 엨 아닌데용...ㅠ^ㅠ 학원비 벌려고 아르바이트 하느라 저녁 7시~12시, 5시간이 하루 최대 공부 시간이었거든요. 그마저도 확보 못할 때가 많아 저만큼 하는 것도 빡셌답니다.
여러분, 제가 결코 머리가 좋아서 다른 사람들보다 적은 양을 공부하고도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이 아닙니다.
단지, 공부 방법과 계획의 목표가 달랐을 뿐입니다.
양치기로 오랜 시간을 들여 승부를 보느냐,
획기적인 전략으로 빠른 시간 내에 승부를 보느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제 경험으로 검증된 후자의 길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길을 따라 오려면 기존의 습관이나 관념을 버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6평을 치고 제대로 된 분석을 했나요?
본인의 약점과 문제점을 확실히 알고 있나요?
매번 공부할 때마다 스스로의 부족한 점이 채워지는 혹은 고쳐지는 느낌을 받고 있나요?
책상 위에 쌓여 있는 문제집이 버겁지 않은가요?
하나라도 'NO'에 해당된다면 잠시 하던 것을 멈추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현재 내 위치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단순한 등급이 아닌 개념->유형연습->응용->분석 중 어느 단계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지를 의미)
하루에 내가 부담 없이 확보할 수 있는 공부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과연 내 약점은 무엇인지,
꼭 파악해보세요.
이 과정이 끝났다면 다시 계획을 세워보는 겁니다.
9평을 수능이라고 가정하고 말이죠.
당장 약 2주 뒤에 수능을 치게 된다면 무엇을 우선적으로 끝내야 할까요?
이번 주말이 지나기 전까지 꼭 한 번 생각해보세요.
뭔가를 해치우듯이, 쫓기듯이 계획을 세우면 절대 안 됩니다.
굉장히 많은 것을 했다는 짧은 성취감이 있더라도 자신의 수준은 제자리 걸음일 수 있어요.
그러나 자신에 대한 충분한 성찰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면,
지킬 가능성도, 항상 얻어가는 것이 있는 공부 시간을 보내게 될 확률도 더 높아집니다.
9평 때 마음가짐은, "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해보자!" 하는 가벼운 마음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관리나 컨디션조절은 수능 날처럼 해야 되지만요.
한 마디로 '비어있는 구멍 찾기 대작전'이라고 할까요.
헷갈리는 문제는 일단 패스하고 다시 돌아오는 식으로 시험을 쳐 보는 걸 추천합니다.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 건 찍어서 맞추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틀리세요.
자신이 평소 자주 실수하던 부분을 잡아내고, 새로운 지식을 채우는 좋은 기회가 될 거랍니다.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표>
국 1 (93)
수 2 (84)
영 3 (73)
동사 2 (47)
세사 1 (48)
<2018학년도 수능 성적표>
국 1 (98)
수 1 (100)
영 1 (97)
동사 3 (45)
세사 2 (45)
-> 괄호 안은 원점수!!!
수능 날 드라마틱한 성적 상승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팔로팔로미~~~♡
중간 점검을 했는데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할지 모르겠다면 댓글로 알려줘염*^^*
To Be Continue.
0 XDK (+1,000)
-
1,000
-
천년이가도 0
난너를잊을수없어
-
내용, 서술방식 직관적이고 문제도 착함
-
ㅇㅇ
-
원래 기출로 분석하며 양치기 했었는데 승리쌤이 기출 따로 풀지말라고 해서.. 독해...
-
합격증은 안 예쁘네 예비1번 지원자분 축하드립니다
-
걸과 게의 차이는 멀가
-
ㅇㅇ
-
누구랑 결혼함
-
고3인데 이거 시간많이잡아먹나요? 취소할거면 이번주가 마지막이라 좀고민되는디
-
안녕하세요 이번에 재수 결심한 학생입니다 변명 안하고 25수능 언미지1물2 94...
-
하고싶다
-
기만할게요 16
8800엔 점심이에요 코스 일부니까 돈낭비라 하지 마요...!
-
부동소수점오류에의해 어쩔수없이 오차 생길 수 있지않음? 예를들어 국어표점이 12점...
-
얻어갈게 많네
-
고2 화학 0
김준 케미스토리 필수이론을 듣고 있는데 문제가 적어서 기츨문제집을 따로...
-
걍 적당히 만족하고 다닐걸
-
나만 너무 담백한 것 같어 왕따같이
-
기출푸는데 시발임
-
안녕! 1
나왔어!
-
김범준T 스블 1
이제 수1 지수로그함수 하고 있는데 원래 문제가 어려운건가요? 풀에 접근은 알겠는데...
-
가서 공부를 해라 라고 하면 안되겠죠
-
메인이 바뀌질않냐
-
Ai메타 3
사실 념글 저거 계정 자체도 ai가 사회실험하는걸수도 ㄷㄷ 특이점은 온다 ㄷㄷ
-
다 착한 사람들이었음 진짜 착함 약간 캐나다 사람 느낌 왜인진 모르겟음
-
언매미 111 투투33 설대 어디까지가능?
-
엉엉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오늘 먹은것 1
우유 한잔 점심 : 야채오트밀죽 저녁 : x
-
너를 많이많이 6
좋아한단 말이야
-
지문 읽으면서 평가원이 낼 만한 포인트들 찝어두고 넘어가면 평가원 지문은 보통 그게...
-
이왜기 2
이게 왜 기만이야 라는 뜻
-
쿼파치에 1
피클 캐쳡 머스타드를 빼고 닥터페퍼와 먹는 삶... 이것이 홍대병
-
하이샵님 만났습니다 11
-
여기 스카 0
다 좋긴 한데 책상이 낮고 의자가 높아서 어깨아픔 옆에 있는 스카는 예전에 청소알바...
-
감사합니다 단국대님
-
언매미 322 투투22로 서울대 어디까지가능??
-
평가원 #~#
-
반가워요 8
음식점 대기 기다리다가 잠깐 들어왔답니다
-
ㅇㅇ?
-
하지만 공부는 2
두시나 두시 반 부터 ㅋㅋㅋ 난 토익공부해서 부담없지롱
-
신기한거같음 대학생활 맛보고 어케 다시 공부를하지
-
79찍었네 ㅋㅋㅋㅋ 이제 20키로메고 등산 갈라믄 컴활 1급따라 엘리트노예들아
-
고닉이머에용 4
ㅈㄱㄴ
-
생1 킬러가 논리가 어렵다해도 생2 코돈보단 쉬울꺼고 생2가 생1보다 외워야할양이...
-
어차피 반수생이라 강의는 쌓여있어서 크게 고민할건 아니고, 강의에서 배울 점이...
-
제발
-
사문 생윤 1
사문 이지영 샹윤 임정환 ㄱㅊ?
-
못생기면 무반응임뇨
수나 100 goat.. 나형 칼럼 좀 써주실 수 있나요?

넴~~ 곧 써드릴게용!ㅎㅎ
나형 전국 0.1퍼센트의 칼럼 기대됩니다개오진당.. 글 자주 써주세요
개멋지네요
아니 근데 다시 봐도 두달동안 수학이랑 영어에 무슨 일이..
수학 영어 ㄷㄷ 존경스럽네요
쌩 재수하신건가요..., ?언제부터 공부시작했나요? 그리고 독학재수하신건가요?
움...거의 독학 쌩재수라고 봐야겠죵??!!ㅎㅎ 어떤 학교 등록하긴했는데 2주다니고 안 갔거든요ㅋㅋㅋ 공부는 러셀 바자관 끊고 4월부터 시작했어요!!(윗글에 학원비=바자관비....^^;)
헉 그러면 4월부터 알바랑 공부를 병행하신거에요?. . _..'.'
그리구 국어는 예전부터 항상 고정1등급 이신거에요?아니면 못하다가 올리신 경우인가요?
네네! 국어는 1컷~2 왔다갔다 하는 정도였었어요ㅎㅎ 사실 국어는 3까지는 문법과 문학을 어느정도 갖췄는지에서 좌우된다고 보고, 그 이상은 비문학 해결력과 시간 분배 능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100점에 다가가려면 자신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거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ㅠㅠ 국어 감이 있다면 더더욱...)을 낱낱이 정리해낼 수 있어야 하고요! 다음에 칼럼에서도 한번 더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나도 할 수 있다.아자
기출백선어땠나요?
저는 기출 100선을 처음 재수 공부 시작할 때 풀었던 거라 개념 점검하는 면에서는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수학 84에서 100...
21 30 버리려고 했는데 괜히 본듯
갑자기 100뽕이 온다
팔로우 박을게요 수학 칼럼 좀 부탁드려요 ㅠㅠㅠㅠ 덕코인도쏘겠음
수학 실모 후 어떻게 피드백하셨는지, 비킬러 빨리푸는 연습 어떻게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을 오르새선생님 기출100제도 도움이 많이 됐나요?
기출 100제는 재수 공부 시작할 때 개념 상태 체크하는데 유용했어요~~ 보다 실질적인 수학 공부 방법에 대해선 후에 칼럼으로 더 자세히 올려볼게요^^
기출을 언제까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국어는 지금 3.5회독을 해서 기출은 그만볼까 생각중인데, 인강 쌤들 말씀을 들어보면 수능 전까지 해야 한다고 하시는데, 계획을 어떻게 짤까요? 그리고 이과지만 9평 이후로 탐구 시험지처럼 묶여 있는 기출문제집 사서 풀생각인데(기출 마지막 회독) 추천하시나요?
아아 기출은 그냥 풀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철저한 분석이 필요해요~~ 그래야 실모로 넘어갔을 때 스스로 지엽적인 유형은 걸러내고, 얻어가야할 내용은 추려낼 수 있거든요ㅎㅎ지금은 기출을 한 번 더 푸는 것보다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게 더 효율적일 것 같아요!
ㅇㄷ
중동고친구네 ㅋㅋㅋ
영어만 못해서 문제인데ㅜㅠ 영어는 어떻게 저런 상승이 가능했는지요,,?
영어는...이전까지의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이해하고자 했던 강박관념을 버린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ㅎㅎ 이 부분도 한번 자세히 다뤄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