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활을 떠나서 인생에 관한질문..(푸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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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하고 대충 110일 정도부터 반수 시작하게된 반수생인데요..
사실 반수 동기중 하나는 다니는 대학에 대해선 딱히 불만이 없었는데
1학기 생활을 곰곰히 돌아보니
학점관리+나머지 게임시간에 열중+ 가끔 과+동아리애들이랑 술마시기
급식 시절
저는 프로게이머를 지망했었고(스타1)
게임을 시작하기전 중위권에서 전교권까지 올라간 저는
게임을 만나고 프로게이머가 너무 하고싶었어요
그래서 게이머랑 똑같이 생활하고
게임에 대해서 일이라고 여기면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에대한 뿌듯함도 느꼇어요
그렇게 지망생으로서 살다가
스타가 어떤 사건으로 망해버려서 전 그동안의 노력이 다 물거품이 되버렸어요 ㅎㅎ.
대학에 들어와서 스타크래프트 판이 부활하고있어서
그 시절에 대한 미련이 좀 남은 탓에 게임을 했었던거 같습니다..ㅎㅎ
대학에 들어오면 자유라는게 많이 생긴다지만
저는 오히려 그 자유가 제 자신을 너무 나태하게만들고 대충살게만든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이대로 사는건 나중에 사회생활할때도 큰 지장이생길거다, 아직 입시판에 남아서 옛날 그때처럼 꾸준히 노력하는법을 다시 내 몸속에 넣어야한다. 라는생각을하고
반수를 결심했는데요
하루에 순공 10~ 13시간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는 뿌듯함도 느끼지만
때로는 해야할일이 너무많아 제 자신을 압도하는거같은느낌이들어 소름돕게 무서워 질 때가 있습니다.
나중에 살다보면 이러한 상황에 부딪힐때가 굉장히 많을텐데
지금 이렇게 무너져버리면 나중엔 버틸수없을거 같기도하고..ㅎㅎ
서론이 매우 길었고 글도 두서없이 쓴 감이 있지만
오르비에 계신 인생 선배님들도 인생 살면서 저와같은 경험을 하셨을때
어떤 방법으로 극복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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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개객기
ㅋㅋㅋ근데 어느정도는 위안삼는부분도 많아여 ㅋㅋ 게이머 됐으면 지금에 비해서 잃는것도 많았을듯.. 완전 재능 있는거아닌이상 스타게이머는 비추..
https://orbi.kr/00013471996
예전에 n수에 대해 쓴 글입니다.
내용을 살짝 바꾸어보면
필요한 내용이 될 수도 있으실 겁니다.
저녁먹을때 한번 읽어볼게요!!
자기가 진짜 해야될 제일 큰문제만 열심히 파다보면
나머지는 다 해결되있거나 자동으로 해결됩니다.. 다 그렇게되드라구요.
하나씩만 잘 해나가심되요.
그래서 해야할것에대해 생각 안하고 현재 할것에대해서만 집중하는데 이게 맞나싶기도하고 가끔은 해야할것에대해서 생각할때가있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