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지곡 [430932] · MS 2017 · 쪽지

2018-08-15 01:42:59
조회수 8,492

1. (나랏말쌈) 미지칭과 부정칭의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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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교재를 완성할 때까지 수험생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하루에 한개씩이라도 꾸준히 문법 개념을 테마별로 올리겠습니다!


미지칭과 부정칭의 구별입니다.


미지칭과 부정칭의 구별법

‘누구, 언제, 어디, 무엇’ 등 형태가 똑같아 구별이 쉽지 않다. 

그러나 핵심은 미지칭(未知稱)은 ‘있긴 있는데 알지 못하는(모르는) 것’, 부정칭(不定稱)은 ‘정해지지 않은 것’이라는 정의이다. 


더 쉽게 말하면 부정칭은 ★★★★★ 

①‘아무’를 넣어서 말이 되거나(ex. 누구나 환영입니다 → 아무나 환영입니다), 

②굳이 밝히지 않는 경우(ex. 우리 좀 할 게 있어)이고, 

그 외에 몰라서 묻는 질문은 대부분 미지칭이다.


* 미지칭 대명사: 대상은 정해져 있으나 무엇인지 모를 때 사용 

예) 누구세요? 날짜가 언제야? 장소가 어디야? 그게 무엇이니?


* 부정칭 대명사: 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아무) 굳이 밝히지 않는 것 

예) 누구나 환영입니다. 언제든지 물어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아무나 환영입니다. 아무 때나 물어봐, 아무 것이나 물어보세요 (아무로 바뀔 수 있다.)


그는 에 홀린 듯이 걸어갔다. 오늘은 어디 갈 데가 있어.

-> 굳이 밝히지 않는 경우에 해당한다.


그럼 다음 문제를 같이 풀어봅시다.


문제: 을 참조하여 의 ㉠~㉤을 판단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만 가지고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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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펭귄마을김펭구 · 812907 · 18/08/15 01:44 · MS 2018

    1번 이신가요

  • 갓ㅡ대웅 · 798610 · 18/08/15 01:45 · MS 2018

    12345154321

  • 투혼 · 720014 · 18/08/30 13:58 · MS 2016

    1번이요-!

  • 나랏말쌈- · 430932 · 18/08/30 16:06 · MS 2017

    정답입니다~

  • 알위 · 822431 · 18/11/10 10:28 · MS 2018

    안녕하세요, 글에서 설명하신 부정칭의 판별법 중 궁금한 내용이 있습니다.
    2번에서 ‘굳이 밝히지 않는 경우’도 부정칭의 판별 기준이 된다고 나타나 있는데, 언뜻 보기에 이는 부정칭의 정의(정해지지 않은 것)와 뚜렷한 관련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굳이 밝히지 않는다’라는 것은 ‘어떤 대상을 알고는 있지만 굳이 밝히지는 않겠다’ 대략 이쯤의 뉘앙스로 해석이 됩니다. 근데 이 때 언급되어지고 있는 ‘어떤 대상’이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판단하기가 어려워요, 이 ‘굳이 밝히지 않는 경우’는 일종의 예외라고 생각하고 외우는 게 편할까요?
    많이 바쁘실 텐데 이런 질문을 해서 부담을 드릴까 염려되네요, 어쨋든 좋은 칼럼 잘 읽었습니다, 이런 꿀자료 자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