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lie Cheung [810950] · MS 2018 · 쪽지

2018-08-14 22:15:29
조회수 927

나 간다. 모두 잘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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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가르치는 수험생들에게 공감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습니다. 

과거의 제가 떠올라 여러분이 괜히 애틋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가 무지한 분야에는 말을 아끼는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여성학이 그렇습니다.

저의 의견이 모든 페미니스트와 일치하지도 않겠지요.


다만 한 마디 더하자면 "언행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이치에 맞는 옳은 말이라도 화를 내면서 말하면 전달되지 않습니다. 

당신이 무슨 말을 했는데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에는 

그것이 진리가 아니거나,

그것을 선의로 전달한 것이 아니며, 

그것도 아니면 모두 결여된 것입니다.


93일 남았나요?

저 때문에 여러분의 귀한 시간을 뺏은 것은 아닐지 미안합니다.

이 1년이 훗날 거대한 성장의 자양분이 되길 바랍니다.


저도 이만 저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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