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로 서울대 2번 입학한 썰 풉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986184
정시로 서울대 2번 입학한 썰 풉니다 EP. 1
제가 경력이 조금 특이해서 제 지인들은 제가 누군지 바로 알겁니다. 그래서 조금 창피하기는 하지만, 진로를 위해 시험 하나를 준비하던 중 옛날 생각이 너무 나서 휴면계정을 풀고 수기를 써 보려 합니다. (이 시험에 대해 정보가 너무 없어서 수기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런 거 원하려면 저부터 실천해야겠다 싶어서요.. 후배님들께서 참고할 만한 내용이 들어있으면 좋겠네요!)
저는 문과였고, 16년도, 17년도 수능을 응시했습니다. 17년도 까지만 해도 영어가 절평이 아니라 국영수가 전체적으로 아주 중요했습니다. 탐구는 두 해 전부 물보정이라서 실질적으로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16년도 수능 점수는 국어 98 / 수학 96 / 영어 100 이었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교차지원을 해서 합격했습니다.
17년도 수능 점수는 국어 100 / 수학 92 / 영어 100 이었고, 서울대학교 인문계열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 현재 재학중이고요.
탐구 점수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마 16년도에는 한국사 46, 윤사 48/ 17년도에는 윤사 45, 사문 47 이었을 겁니다.
오늘은 우선 고3 시절 수험 수기를 써 볼게요ㅎㅎ 반응이 좋으면 다음 내용도 이어서 쓰겠습니다.
저는 지방 일반고에 재학중이었습니다. 면학 분위기가 좋다고 할만한 학교는 아니었어요. 남고라서 공부와 내신관리보다 축구와 농구가 훨씬 중요시 여겨지는 곳이었습니다. 내신 한 등급이 내려간 것보다, 체육시간에 5반에게 축구를 진 것이 더 슬픈 곳이었죠. 저도 고2 때까지는 적당히 놀고 운동하고 공부도 했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조금 빡세게 공부도 해서 내신 성적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4수시 광탈(서울대-학종 연대-학종, 논술 고대-학종)이라는 경험을 하기는 했지만요.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SKY는 가겠다 라는 배짱으로 수시도 고대까지만 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떨어졌으면 어쩌려 그랬는지 무섭기는 합니다.
제가 제주러라 입시 정보가 많이 부족했어요. 오르비라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도 모르던 때였습니다. 제가 지금 알고 있는 대부분의 입시 정보는 반수생시절 강대를 다니며 얻어온 거에요. 평가원 기출과 교육청 기출이 다른 거라는 것도 모르던 시절이었으니 말 다했죠.. 그래서 인강을 들으며 귀동냥하고, 제주에 있는 선생님들께서 겨우 구한 정보들을 얻어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정보를 아는 것 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 자체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너무 많은 정보는 공부에 혼선을 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얻으러 돌아다니기보다 '기출문제가 중요하다.'와 '문과 수학은 30번을 제외하고 40분 안에 풀어야 한다.' 따위의 원칙만을 세우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고3 땐 수시 준비도 꽤 한 편이라 실질적으로 정시를 준비한 기간은 6개월 정도 밖에 안 됩니다. 그러니 제 클라스가 성장한 기간(?) 위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당ㅎㅎ
이 시기에 전반적인 수능 기본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어머니께서 학원을 하시는데 아침에는 항상 비어 있는 곳이어서 매일 아침 7시 반까지 출근하다시피 갔습니다. 1시간 반정도 정리하는 공부를 한 후, 수능 시간에 맞춰 기출을 매일 풀었습니다.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에는 2010년도 3월, 6월, 9월, 수능 부터 2015년도 3월, 6월, 9월, 수능 까지 20개의 모의고사를 2번 반복해 풀었고, 여름방학에는 2005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반복해서 풀었죠.
초반 점수는 가관이었습니다. 80점을 넘는 과목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정시를 포기해야하나 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모의고사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탐구 과목까지 끝내고 4시부터는 저녁 먹기 전까지 오답을 했고, 저녁은 꼭 밖에서 맛있는 것을 사먹었습니다(먹는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사람이라). 저녁 먹고 한두시간 쉰 후에 수학을 조금 더 풀거나 인강을 듣거나 했습니다.
기출 공부의 핵심은 '평가원적 사고방식'을 얻는 겁니다. 그래서 수능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들은 기출 공부를 베이스로 깔지 않으면 안 되죠. 하지만 최상위 점수에 도달하기에는 기출분석만으로 안 된다는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말 그대로 심화과정이 없으면 안된다는 거죠... 요즘 기출무용론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떠돈다 하던데 이런 맥락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기출문제를 풀다 보니 평가원적 사고방식을 체화하는 것 외에도 의외의 부가적인 이익이 두 개나 생겼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풀다 보니,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들이 한정지어졌습니다. '어제도 이 부분에서 틀린 것 같은데, 오늘도 이 단원에서 틀리네?', '평생 내가 고전시가에 약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나 고전시가 ㅈㄴ못하는구나' 같은 흐름이 점점 느껴지기 시작했죠. 그래서 제가 반복적으로 틀리는 부분들을 저녁 이후 시간에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틀리는 문제들이 데이터로 변하는 과정이었어요. 취약한 부분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알아야 합니다. 취약한 부분만 보충하면 점수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리기 매우 쉬워지기도 하고요. 처음에 70점대 후반이었던 점수가 80점대 중~후반으로 상승한 시기였습니다. (고3이라 쓸 수 있었던 방식이죠 물론.. N수때는 이미 기출 자체는 마스터는 하니...)
다음으로 집중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국어 80분, 수학 100분, 영어 (듣기 제외하고) 45분, 탐구 60분을 맞추어 풀고, 쉬는 시간에는 오답을 하니 집중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도 집중해야 겨우 딱 맞는 저로서는 점심 먹기 전까지 3시간 반, 점심 먹은 후 2시간 정도를 계속 집중할 수밖에 없었죠. 모의고사만큼 집중력이 필요한 공부는 없으니 하루에 5시간 이상 최고의 집중을 하는 훈련이 자동으로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집중의 지속력이야말로 공부 근육이라 생각하는데요, 집중을 하면서 공부한 양은 집중을 하지 않고 공부한 양의 10배 정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험 덕분에 겨울방학 이후 하루 3~4시간 집중은 쉽게 할 수 있었고, 여름방학 이후에는 하루 5시간 정도를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9월 자소서 완성 이후 공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내신이 나쁜 편이 아니어서 학종도 찔러봤습니다. 논술도 준비했고요. 그래서 고3 1학기에는 내신 따는 거에 온 힘을 다했고, 자소서 작성에도 한 달 정도 시간을 썼습니다. 논술 학원도 5월부터는 주 1회 3시간씩 다녔고요. (논술학원에서는 눈물겨운 사랑에 빠지기도 했는데 안궁금하시죠? 여러분께서는 빡공만하시는 수험생들이시니ㅎㅎ 궁금하시면 따로 댓글로 써드릴게요....)
그래서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는 2학기 초중순에서나 수능 준비를 다시 할 수 있었는데, 이 때 가장 단기적으로 큰 효과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의 방학 기간 동안 제가 부족한 부분에 대한 데이터가 쌓였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때 메모해 놓은 것을 그대로 쓰겠습니다.
1) 중세문법에 대한 기초가 없다.
2) 비문학 어려운 지문은 잘 못 읽는다.
3) 영어 문장 삽입과 순서가 계속 틀린다.
4) 수학 21번 그래프 문제를 풀기 어렵다.
5) 수학 행렬 문제가 어렵다.
6) 수학 30번 개수문제를 건드리지 못한다.
7) 국어 고전시가 중 가사에 대한 기초가 없다.
...
이렇게 총 23가지 정도가 있었는데요. 기출은 일주일에 2회 정도 풀면서 나머지 시간에는 이러한 문제적인 부분들을 보충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 고난이도 문제는 신승범T 수능적해석인가를 사서 문제만 풀었습니다. 그때 메가였나 이투스였나에 계셨을 텐데 맞나요? 영어 학원밖에 안다니던 시기라서 남은 학원비를 인강사이트 프리패스에만 질러놨습니다. 그래서 강의 신청해야 하는 부담 없이 교재만 사서 풀었어요.
국어 같은 경우는 LEET와 김봉소를 풀며 고난이도 비문학을 보충했습니다. 사실 저는 강의를 들으며 실력이 향상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직접 풀어보고 끝없이 생각했습니다. 영어는 수특 수완을 외웠어요 그냥.. 연계가 많이된다고 하니까요. 거기서 얻은 건 내용적인 부분 보다는 문장 구조가 머릿속에 남아 해석이 쉬워지는 것이었는데 당시에는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외웠습니다. 한 300개 정도 지문을 외워본 것 같네요.
그런데 사실 어떻게 문제점을 보충했다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서 많은 예시들을 전부 들지 않겠습니다. 이 시기의 저는 '왜?'를 반복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고난이도 비문학을 계속 틀린다고 해 보죠. 그러면 제 사고회로는 이렇게 굴렀습니다.
'왜 틀렸지? : 지문을 이해하지 못했어.'
'왜 지문을 이해하지 못했지? : 지문이 너무 어려웠어.'
'지문이 어려운 것과 별개로 왜 이해하지 못했지? 수능에도 어려운게 나올 수도 있잖아. : 문제를 풀 땐 ~~부분이 AA로 읽혔어. 그런데 알고보니 AA가 아니라 BB로 읽어야 지문을 이해할 수 있었어.'
'그러면 어떻게 하면 처음 지문을 읽을 때에도 BB로 읽을 수 있었을까?'
-> 이 생각까지 왔을 때 기출을 제대로 분석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가원적 사고방식이란 이 정도의 고민 이후부터 커 나가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BB로 읽기 위해서는 출제자들이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체화되기도 하지만, 명시해서 써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나름대로 국어 비문학의 사고방식을 정리했고, 총 10개 정도의 사고유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작성한 국어 비문학 사고유형 한 가지만 대충 소개해드리자면 제가 '비대칭형 비교'라고 이름 붙힌 유형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많이 체화하신 유형이라 이것으로 예시를 들어봅니다. A와 B를 비교하는 지문인데 B를 서술하는 분량이 유의미하게 길거나, B를 또 분류하는 경우 이 지문의 핵심은 B입니다. 이런 지문을 읽을 때에는 A와 B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는 것보다 B의 내용을 구조화하거나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A에 대한 내용은 지문 내에서 위치 정도만 파악하고 문제가 나올 경우 찾아가 1대1대응으로 문제를 풀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B에서 핵심적인 내용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글을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고난도 적용문제는 틀리게되죠. 누구한테 배운 것이 아니라 저 혼자 이런 유형들을 찾았고, 국어 점수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수학 20번, 21번 같은 경우도 이런 유형적 사고방식을 찾으며 풀 수 있게 되었고, 영어 역시 '근접성 원리'등으로 이름붙힌 사고유형을 통해 삽입, 빈칸, 순서 등의 문제들을 쉽게 풀게 되었습니다.
<10월 말 ~ 11월 공부>
여러분 절대 수능 가까워진다고 해이해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제 주위의 많은 친구들이 '10월 말이면 이미 공부는 끝났고 실전 연습만 하면서 지내면 된다. 더 해도 점수는 똑같을 거다.'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수능 D-30이 깨지자 학교 분위기가 아주 어수선해졌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는 해이해질래야 해이해질 수 없었습니다. 고대 학종 1차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광탈이었고 저는 '수능까지 망하면 잣대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서연고밖에 수시 안썼는데 고대가 떨어졌음 서연은 당연히 떨어질것이다 하는 생각이었죠.) 당시 엄마 앞에서 진짜 펑펑 울었는데, 엄마가 "하늘이 기회를 내려준거야. 너 해이해지지 말라고. 그니까 너무 연연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면 돼."라는 말까지 해서 하루 15~16시간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잠깐 꼰대같은 얘기를 조금 하자면.... 저 덩치 개산만한 남학생인데 고3때 엄마 앞에서 진짜 개많이 울었슴다,, 아빠한테는 별것도 아닌걸로 짜증도 냈고요. 누구나 수험생활은 찌질할 수밖에 없어요. 얼마나 압박이 돼요 이 거지같은 대한민국 입시. 그런데 과정은 찌질해도 됩니다. 수능 잘보는 사람들은 무슨 공부할 때 뭘 해야 점수가 오를지 전부 알고, 초인적으로 공부하는 거 아닙니다. 모두 힘들어하고, 울고, 상처받고, 가슴이 답답해 찌질하게 가족한테 짜증내며 수험생활 해요. 여러분 모두 자기가 지금 힘들어한다고 결과마저 안좋을 거라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정은 찌질할 것이다. 결과는 창대할 것이다!
16시간 동안 하루에 모의고사 국영수탐 전부 2회씩 풀었는데 하나는 평가원기출로, 나머지 하나는 사설이었습니다. 그 때쯤에는 평가원기출은 과목당 1개 이상은 안 틀렸고, 사설은 4~5개씩 틀렸습니다. 오답 및 분석은 2시간이면 했고 나머지 시간에는 수학 21 30을 연습하거나 탐구를 반복하거나 했습니다. 매일매일 너무 힘들었어요. 당연히 불안했고요. 그 때 생각은 '재수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지금 공부가 재수에서는 유의미해야지 않겠냐. 한 시간이라도 더 공부하고 한 시간이라도 덜 자자. 그러면 지금 공부한 게 언젠가 무조건 도움이 된다.'를 마음속으로 되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당시 공부는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그 때 엄청난 집중력으로 분석했던 문학 작품이 수능에 나왔고, 영어 연계도 이때 다시 본 것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수학 21번도 맞았고요. 그러니 마지막까지 스스로를 갈구며, 그리고 위로하며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을 쓰고싶은데 제가 배가 고파져서,, 반응 괜찮으면 밤에 이어쓸게요 ㅎㅎ.
ep 2. 에서는 수능 경험과 건축과에 교차지원한 이유, 반수 이유와 반수 공부법 등을 쓸 듯 합니다아
ep2 링크 : https://orbi.kr/00017987984
ep3 링크 : https://orbi.kr/00017996001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를 2
정확히 4시간 뒤에 깨워주세요
-
해 뜨고 봐요
-
인강 들어야지
-
다른 부분은 마음에 들었는데 연애로는 진짜 쓰레기인듯 정반대인 사람을 만나야겠어
-
ㅏ 근데 없는게 낫겟다 나 비추 받기 시르니까
-
연애썰 10
-
고2 기출을 지금 해도 되나요...? 국어 피지컬 자체가 딸린다고 생각해서 풀어볼까...
-
외롭다 5
ㅇ. 260일만 더. 620일이 되지 않도록.
-
예수를바라보는개미의심정이라고해야하나 걍 너무 멀다
-
수험생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수학을 공부해서 돈과 노력과 시간을 날리지 않았으면 하는...
-
결과 좆박아서 재수 망햇으면 ㄹㅇ 그분만나러 갔을지도
-
진짜 난형난제인듯 3.1만명이 투표를 했는데 ㄷㄷ
-
미적 과외 좀 2
어케 하는거얌
-
이번주에 썸녀랑 데이트하기로 했음 행복해
-
하는건가요? 이유가 있나요??
-
다 갓네 3
ㅡㅏ
-
고백하고차이는게 3
각성제 효과가 ㄹㅇ 있긴한 듯 재수할 때 집중력좀 떨어진다싶으면 고백하고 열공하고...
-
휴우..
-
재수기준 0
현역 라인 어디는 찍어야 재수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세요
-
태어나서처음가봄
-
모쏠이리서
-
근데 진짜 9
학원 앤데 졸라 예뻐요 배우같음
-
안다면 당신은 메붕이
-
수2 크크 1
잘 찍으면 시간이 매우 단축된다.대신 근거 잇는 찍기 해야함
-
현역인데 7
지금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어캄?
-
전여친이 어쩌고 이런 글 쓰지 이런거 하나 없으니까 진짜 설사스러운 글만 싸고있네
-
ㅇㅈ한 사람 찾은 거 같음 아닌가
-
단기간에 수학 4
3평 전까지 수학 잘하게 되고 싶다 문과인데 수학을 너무 못하는거같다 ㅠㅠ..
-
그냥 끓인라면 먹기 싫을 때 물 조금 넣고 볶음라면 해먹기
-
바이바이 10
베르테르 60번 상당히 맘에들게 풀은거 이거는 오늘 업적이다
-
에너지가 넘치시네....... 예전에 김생못이라고 하루에 라면으로 3끼 드신분도 갑자기 생각남
-
너무 귀엽당 1
-
어떤 중딩 여자애가 철학적인 얘기 하는 채널인데 목소리 귀여움
-
지인선 22번 풀이 15
정답 14임
-
하도처들어서 내성이생겨버림 잠이안온다
-
나중에 알바하면 0
영화관은 낭만 있을 것 같고 헌포는 재밌을 것 같음 둘 다 해보고 싶다
-
걍 씻지를 않네
-
급 피곤하네 6
미치겟네
-
새우버거러버
-
안녕하세요 1
-
엄마왜나한테거짓말했어
-
뭘까그건
-
넷플릭스 추천 좀 해봐 12
겜하면서 보게
-
진짜다자러가긴한듯 10
지금 상황이 한 다섯명 둘러앉아서 지 하고싶은말 하는 느낌인데
-
!
-
마 내가 너네 나이때는 새벽까지 게임하고도 학원 가서 공부했어 이눔들아 겨우 3시...
-
레어 샀다! 2
덕코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내 인생
-
이빨 한 3개 빠진 아재가 한손에 소주병들고 윤석열 어케 생각하냐고 물어보길래 대답...
-
3000덕 받을수 있을까요..?
질문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해드릴게용 ㅎㅎ
26
ㅍㅅㅈㅇ 님 건축 -> 인문부터 누군지 알듯.
보자마자 님 생각했는데 제주에서 발견!!!
ㅋㅋㅋ그래서 님은 누구임ㅋㅋㅋ
61기욥 헤헿
엌ㅋㅋㅋㅋ일고생이십니까 반갑습니다...
님 국어 영어 잘하시는 걸로 소문나셨어요 ㅋㅋㅋ 수능으로 과 바꾼 걸로 유명하셨는데
이런....지금은 그냥 취업걱정중인 찌질이 대학생입니다 ㅋㅋㅋ

EP2 기대합니다매일 기출을 모의고사처럼푸신건가요..?
네네 ㅎㅎ 고3 방학때는 그렇게 했습니다. 재수할때도 자주 그렇게 했어요! 집중력 향상이랑 이미지 트레이닝, 수능에서 강조되는 유형들을 분석할 때 도움이 되는 방식이더라고요
봤던 기출 또 볼땐 어떤 마음가짐으로 푸셨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국어 영어 같은 경우에는 지문 자체를 읽는 방식을 중요시했습니당! 지문을 읽을 때 어떻게 읽어야 이 지문을 문제로 온전히 옮겨갈 수 있을까 매일 생각했고, 그래서 읽었던 지문이라도 다시 읽는 것이 시간낭비라는 생각은 안 들었던 것 같아요. 결국 지문 내용보다는 읽는 방식이 훨씬 중요한 거니까요. 문제를 파악하는 것만큼 글쓴이가 중요시하는 것이 무엇인지,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기술을 늘려갔던 것 같아요 ㅎㅎ 얻어가는 것들은 그런 기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봤을 때 보다 훨씬 그 기술이 발전해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매일.
그리고 수학 같은 경우는 풀이과정과 핵심적인 사고방식을 계속 단련하는 방향으로 기출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문과수학은 그문제가 그문제라 생각하기도 해서요!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ㅎㅎ
네네 알겠습니다 ㅎㅎ
건축학과에서 인문대로 옮기신 계기가 있나요??
아 이건 다음 글에 쓰려 했는데, 기본적으로 문과 과정을 공부한 입장에서 건축 수업을 따라가기가 매우힘들었고, 제 꿈이 건축과는 매우 관련이 없기도 해서 건축 2달 다니고 바로 반수 결심했습니다!
대학와서는 하고싶은 공부하자는 마음이 또 아주 커서요 ㅎㅎ
16학년도(AB형)에서 17학년도로 바뀔 때 국어 지문 길어진 건 어떻게 대처하셨어요?
16 응시했었다가 다시 준비하는 학생인데여 국어 지문이 길어서 적응이 잘 안되더라구요
이게 진짜 너무 힘들었던 건데, 제가 17년도 수능 준비할 땐 6월 모평 안보고 9월부터 봤어요. 9월 국어가 81점이었는데 충격적이었죠.. 국어를 처음부터 다시 봐야한다는 뜻이었으니까요. 재수생/고3들에 비해 실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LEET와 김봉소 모고 봤고, 기출은 그대로 많이 공부했습니다. 결국 지문은 길어져도 유형은 같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평가원이 방점을 크게 다르게 놓을 것 같지는 않아서요. 리트랑 김봉소는 그냥 익숙해지자하는 마음으로 풀었습니다.
머단..
국어 공부법이 저랑 똑같네요 ㅎㅎ
ㅎㅎ 그런가요? 사실 국어가 입시 내내 절 괴롭혀서 국어공부에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사고하면서 하면 갑자기 확 늘더라고요 ㅎㅎ
잘읽었어요! 평소 봉소모의 몇점정도 나오셨나요??
초반에 풀 때는 70대 후반 후반에는 80대후반에서 90대 초반까지 나왔던 것 같아요!!ㅎㅎㅎ
그렇군요 다음글도 올려주시면 정독하겠습니다 ㅎ
하하 감사합니다!!
에피 2 링크입니다!!
https://orbi.kr/00017987984/%EC%A0%95%EC%8B%9C%EB%A1%9C%20%EC%84%9C%EC%9A%B8%EB%8C%80%20%EB%91%90%EB%B2%88%20%EC%9E%85%ED%95%99%ED%95%9C%20%EC%8D%B0%20%ED%92%89%EB%8B%88%EB%8B%A4%20ep.%202.
중간에 예든 국어 공부법 부분 인상깊네요. 예가 제 사고방식이랑 완전 똑같아서 좀 신기했어요.. 모든 것에 왜라는 의문을 던지는게 최고의 공부 방법인 것 같아요. 근데 와.. 전 저렇게 생각하면서 얻는 부분들을 반복하면서 체화할 생각만했지 저렇게 확 유형화 시켜서 마스터 해버리실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앗 ㅎㅎ 저도 제 생각대로만 유형화한거라 이게 맞는 공부방식이었는지는 아직도 확신이 없네요..ㅎㅎ 체화만 잘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혹시라도 공부하다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새 공부법을 찾아보는 차원에서 진행하면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100일동안 가능한가요
정말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ㅎㅎ
제가 반수를 6월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딱 3개월하고 반정도 더 했는데 충분히 가능하더라고요! 수학 아예 범위 바뀌고 국어 유형 바뀌어서 처음부터 공부했어야 했는데도요!
감사합니당
2005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반복해서 풀었죠.
기출을 11년동안ㄷㄷ goat...
고3 시절이라 그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기출이 전부 처음보는거니 공부가 재미있더라고요
국어에 대해서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
제가 화작문은 양호하게 다 맞고(문법에서 종종 틀리지만), 문학도 전체 통틀어서 2개?정도 틀리는데 비문학은 우수수수 나가거든요..
평소에 문제를 풀 때 문제에서 자주 언급되는 어휘 체크하고 순서 정하고 지문을 읽는데, 내용일치 문제나, 문법은 곧잘 하는데 나머지는 비오듯이 틀리는데, 제가 하고있는 방법이 잘못된걸까요??
우선 국어 비문학은 '흐름'이 핵심입니다! 제가 본 2017년도 9월 모평의 사단법인 지문으로예시를 들어드릴게요.
우선 지문 초반을 읽어보면
'권리능력이 부여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합니다. 비교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사람 단체 의 권리능력 부여를 비교하고 있고
단체 내에서도 사단 법인격이 있는 사단 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는 비중이 크고 글쓴이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인 '법인격이 있는 사단'에 초점을 맞춰야합니다. 그게 핵심이니까요.
다음 부분에서는 이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서술합니다.
- 근데 법인격이 있는 사단(법인)인데 사단성(사람들이 모여있는 단체의 성격)을 갖지 못하면 어떡하지? 일인주주 주식회사가 그렇잖아!
문제점이 나오면 무조건 해결방안이 서술됩니다.
- 아 법원에서 그럴때 법인격을 부정하면 되는구나!
이 정도의 흐름만 파악해도 글을 읽는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 겁니다. 글 읽는 능력이 없으시다 판단된다면 그것부터 늘리시는 걸 추천드려요! 글 읽는 능력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스킬은 연습만으로 충분히 늘 수 있다 확신합니다.
-
잠은 첫 수능 한달 전 정도에만 4~5시간 정도 잤어요! 16시간이라 해봤자 딱 D-30일때부터 수능 전날까지였습니다ㅎㅎ 그때되면 긴장돼서 잠도 안오더라고요...
메타인지가 우수하시네요
모르는 걸 그냥 암묵적으로만 느끼고 그랬었는데
데이터화 해보는 작업을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문과가 서울대 정시지원했을 때 건축말고도 공대쪽도 교차지원이 가능한가요
건축은 딱 16년도까지만 가능했고, 공대는 이제 교차 안받는 거라고 알고있슴다..ㅠㅠ 정확한건 아니니 단대 홈피나 입학처 들어가서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맨날 공부할때 왜?하고 유형화 시키려고 노력하는데 반갑네요ㅋㅋ 이런 갓인 분이 하시는거 보니까 맞게 하는 거 같아 좋네요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과찬을..ㅠ 입시 건승을 기원합니다!!!
쭉 읽다가 신승범에서 관뒀다....,,
ㅋㅋㅋ사실 평이 안좋으신 부분도 있기는 한데... 고3 때 저로서는 정보도 없었고 어려운 문제집 알고있던게 고쟁이밖에 없던터라..
ㅋㄱㅋㄱ과를 휴학하고 공부하신거에요?
그리고 다시 지원하신건가?
네네 17수능 끝나자마자 자퇴서 제출하고 지원했습니당 ㅎㅎ
아아 같은학교여도 그게 되는구나
시간상이나 여러가지이유로 안되는줄 알았어요
일고생이시군여.. 저도 제주에서 학교다녔는데 제주출신이시라니 더 자극이 되네요
ㅠㅠ 건승을 기원합니다! 지금 제주 피방에서 요양중인데 행복하네요..
문과에서 건축학과 교차지원이 가능한가요? 지금은 불가능한거죠?
네네 16년도까지 문과티오 있었는데 왠지는 모르겠으나 17년도부터 길이 막혔더라고요
국어가 만년 4등급이라 고민인 수험생인데요ㅠㅠㅠㅠㅠ쉬운 독서지문은 너무잘읽히고 잘맞추는데 조금만 어려워져도 사고가 멈추는것 같고 이해가 안 되는거 같아요ㅠㅠㅠ국어 방법론 예시로하나 들어주셨는데 나머지 방법론들도 말씀해주시면안될까요~?
제가 만든 방법론은 사실 저에게 너무 특화된 방법이라 다른 분들께 효과적일지 저도 확신이 없네요ㅠㅠ 사고 유형은 스스로 어려운 지문 하나하나를 한시간 이상씩 고민하며 구조화해보는 데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것보다 알맞은 유형들을 직접 찾아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각자 어려워하는 지문 유형이 다 다르니까요
우선 지문 구조도를 그려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용의 흐름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게요. 처음에는 문단별로 핵심 문장을 파악한 뒤(파악하는 방법은 문제/ 정답인 선지에 나왔나 나오지 않았나를 확인하면 쉬울 겁니다!) 그것만으로 구조도를 그려보는 연습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스스로 어려워하는 구조를 파악할 수 있고 그런 유형에 점점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서합니다!인강은 따로 듣지않으셨나요!? 100일남은 시점에서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데 오히려 인강을 들으면 시간이모자랄까 걱정이에요ㅠㅠㅠㅠ저혼자서 기출분석하면 잘못된 방향으로 빠질지도 몰라서 걱정이고요!ㅠㅠㅠ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과학기술지문의 문장이 아예 이해가 안되는경우가있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인강은 사탐정도만 들었습니다! 혼자 준비하시는 거라면 100일이라는 시간은 정말 짧지 않은 시간이에요 ㅎㅎ 이 시간이라면 시행착오를 거쳐도 충분히 남는 시간일 거라고 믿습니다. 매일 자습시간이 엄청 나오니까요. 국어기출분석은 글을 충분히 시간을 들여 읽는다면 방향 자체를 잘못 잡는 일은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과학기술지문은 저도 엄청 애먹었는데, 문장이 이해 안가는 것은 있을 수밖에 없을 거에요. 사실 수능은 문장 하나하나를 이해하라고 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지문도 결국 흐름이고, 문장 하나를 이해하는 것보다 그 문장이 앞뒤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파악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 문장이 이해가 안 된다면 그 문장 앞뒤에 있는 문장들이 그 문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다시 파악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ㅎㅎ
엉엉ㅠㅠㅠㅠㅠ정말너무감사드립니다!ㅠㅜㅠㅠㅠㅠ마지막으로 문과수학을 2년연속 92점만 받고있는데 30번은 어려울지라도 꼭21번은 맞추고싶거든요!기출이랑 승범쌤 문제말고 또 푸신게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흑흑 이건 저도 드릴 말씀이.... 고3 때는 딱 그정도만 풀었습니다ㅠㅠ 재수할 때엔 강대 자료를 보기는 했는데 엄청 도움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반수할땐 저도 둘 다 틀려서 92점이기도 했습니다. 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드 :) 저도 영어 풀면 빈칸은 거의 안틀리고 틀리면 순서, 삽입에서만 틀리는데 본문 중 '근접성의 원리'가 궁금합니다.
이건 영어 준비하면서 모든 평가원 지문에 적용된다 생각하게 된 기초적인 원리였습니다 ㅎㅎ 영어 지문을 분석해보니 대개 8문장 이하로 구성되어있더라고요. '모든 영어 지문의 문장은 모두 앞문장 또는 뒷문장과 '확실한' 정(+) 또는 반(-)의 관계로 구성되어 있다.'라는 원리가 근접성의 원리라 제가 이름붙인 것이었습니다. 특히 삽입과 순서에서는 정(+)의 관계가 거의 동어반복 수준이거나, 반(-)의 관계가 논리상 거기에만 들어갈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특히 도움됐던 것 같습니다!
와 감사합니다 내일 당장 이 방식대로 해볼게요!!!
쪽지 드려도될까요??!
네네 얼마든지요 ㅎㅎ
제주도.....??? !!!! 제주시에요? 서귀포시에요?
제주시입니다!!ㅎㅎ
무슨 고등학교세요...? 전 오고...
제일고에요!
!!!!!
차돌같이 단결해라 육탄의 왕자~~~
현재 고2문과학생입니다. 정시쪽으로 가닥을 잡고잇는데 선배들이 기출은 한번씩 돌리고 가야한다고 하셔서 살짝 마음이 급한데요 조언을 얻고 싶어 댓글을 남깁니다. 국어는이게 몇개년치의 이런 개념이 아니라 최근 주요지문들을 발췌해서 만들어진 책을 현강을 다니면서 보고 빅데이터라는 비문학 기출책으로 마음이 급해 양치기하고 마닳로 세세히 겨울부터 분석하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교육청 70~ 95까지 다이내믹하게 진동하고 잇어서 걱정이됩니다. 수학은 미적분 부분이 모고 범위에 들어오자 1등급을 달성하기는 햇는데 아직 많이 불안합니다. 현우진 선생님의 뉴런 수2 미적 1을 수강하고잇고 양이 너무 많아 기출을 병행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 많이 미숙한 댓글이라 죄송하다는 점 밝히고 감사합니다.
고2시라면 너무 급하게 생각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기출을 한 번씩 돌리고 가야 하는가?' : 잘 돌린다면 금상첨화 맞습니다. 하지만 기출을 얼마나 푸는지 보다 어떻게 분석하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결국 '읽는 법'이 '푸는 법'보다 우선적으로 체화되어야 합니다. 특히 고2 때 기출을 양치기로 풀고 답이 익숙해진다면, 고3 올라가셔서 기출 볼 때 엄청엄청 손해입니다ㅠ 결국 아는 것 공부하는거 재미도 없고 효과도 반감되니까요..
'주요지문 현강' :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T이신가요? 그 강사님께서 글 자체 읽는 법을 중요시하는 분이시라면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빅데이터 양치기' : 위에 말한 맥락과 함께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ㅠ
'수학 기출 병행' : 역시 하시면 금상첨화입니다. 다만 기본기 없이 진입하는 건 안하셨으면 좋겠고, 할 수 있으실 만큼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수학 기출은 문과시라면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에 양치기로 돌려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1.그렇다면 빅데이터 같은 경우는 하루에 1지문이라도 세세히 분석하는 법과 읽는 방법을 일관된 자세로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공부하겟습니다.
2.현강 다니는 선생님은 심찬우 선생님입니다.
3. 수학 기출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기본기가부족한 것 같습니다. 뉴런 계속 반복진행하면서 명작이나 숨마쿰으로 개념을 다지겠습니다.
4. 1차 목표가 사관학교인만큼 요즘 마음이 급해지고 성격상 남을 너무 신경쓰는 타입이다보니 남과 비교하며 항상 자신을 학대하는 듯한 태도를 지니며 살았습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할 것 하면서 앞으로 전진해 나가겟습니다. 정시로 서울대 가서 뵙겟습니다 ㅎㅎㅎ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입시 기니까 천천히 호흡 잘 고르시면서 한발짝씩 나아가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꼭 서울대에서 만나기를 기원할게요!! 건승하세요!
약간 핵심에서 비껴간 질문인데요.. 혹시 저녁에 맛있는걸 뭐 드셨나요??
저도 요즘에 먹을꺼로 스트레스를 풀까 생각중이라..ㅎㅎ
ㅋㄱㅋㄱ 저는 너무 힘들면 치킨, 삼겹살, 갈비찜 / 약간 덜 힘들면 햄버거(무조건 버거킹이어야함), 중국집, 국밥집 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작년 고3때 국어 기출 처음 풀어본 저랑 제 주변 친구들을 생각해보면 문제 풀고 오답 하고 하는 선에서 기출 분석 다 했다고 했던 것 같은데 국어 기출분석 어떻게 하셨는지 보니까 이런 분들이 정말 서울대 가는구나라고 느껴지네요
글 많은 도움 됐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부끄럽네요ㅜㅜㅜ 저도 하나하나 찾아간거라 누구든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ㅎㅎ 건승을 기원할게요...!!
일고 나오셨다니 같은 제주도 사람이라는 뽕같은게 차오르네요 ㅋㅋ 1지망 일고였는데 뺑뺑이에서 실패해서 친구들 다 일곤데 저만 다른데 던져짐 ㅠㅠ
ㅎㅎ제주는 최강입니다!! 후배님도 최고의 결과 이뤄내시기 바래요! 건승을 기원할게요!
전 일중->서울광역자사고 인데
그래도 같은 라인이네요 ㅎㅎ
ㅎㅎ반갑습니다~ 저는 한라중 출신이에요 ㅎㅎ
영어지문을 다 외웠다는데 어떻게 하신거죠? 그냥 한글보면 영작할수 있을정도??
제가 고3땐 내신준비도 했는데, 중간 범위가 수특 전부였어요 ㅋㅋ 그래서 수특같은 경우에는 영어지문을 달달 외웠습니다(핵심 단어 하나만 나와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리고 수완은 당연히 그리 못했고, 핵심 문장 중심 암기를 진행했어요
왜 연애에대하누질문은..읍읍
읍읍읍...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네요
국어 기출 매너리즘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6평 이후로 기출에 대해 매너리즘이 생겨 지문만 봐도 문장 내 지문의 활용도나 구조, 문제의 정답 근거 이런것 들이 안보려고 해도 보이게 되어서 지금은 기출 안보고 리트하고 사설문제집 보는중인데.. 기출을 아예 안보자니 심리적으로 불안한 감이 없지않아 있거든요
국어 기출 매너리즘은 정말 문제죠.. 제가 다음 글에 서술하겠습니다! 한두줄로 될 게 아니라서요..
혹시 글 작성하시고 나서 댓글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요즘 최대 고민거리여서..

봉소는 어떤 걸 푸셨는지 궁금해요.파이널이랑 월간 같은 것도 있고 온오프도 있고, 종류가 되게 많던데 발간 시기에 관계 없이 싹 다 푸신 건지 파이널에 맞는 걸 골라 푸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발간 시기 관계없이 봉소모의 월간 10월까지 풀었습니다!! 파이널은 보지 못했네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EP 3 링크입니다!
https://orbi.kr/00017996001
국어 비문학 정말 비슷하게 공부하고 있는데 성적이 도통 안오르네요ㅠㅜㅜ 체감상으로는 실력 많이 는 것 같은데 실모 봐 보면ㅠㅠㅜㅜ 수능 전에 트였으면 좋겠어요 국어 진짜...애증의 과목....
건승을 기원합니다 ㅎㅎ 성공하실 거에요!!!
흑흑ㅜㅠ 감사합니다..
학교 다니실때에도 계속 모의고사 보듯이 학교에서 기출을 푸셨나요??
2학기에는 그게 가능했고, 1학기엔 내신준비때문에 그러지는 못헸습니다 ㅠㅠ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 해주세여
ㅎㅎ...나중에해볼게요! 근데 이제 제 신상이 다털려서 할수있으려나 누군지 다알텐데 ㅠ.ㅠ
실은 누군지 알것 같네요 ㅋㅋㅋ 어쩌면 눈물겨운 사랑의 주인공까지..?
아니 당신 누구임 ㅋㅋㄱㄱㅋㅋㅋㄱ
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