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故子) [816345] · MS 2018 · 쪽지

2018-07-31 12:20:36
조회수 629

깨어있는 이과에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924812

살아있는 이과에게



군의 이과선택을 축하하며...

군의 선택이 헛되지 않았기를 바란다. 군의 과탐선택은 필연적으로 화,생,물중 하나일것이다

군은 이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군은 이제 앞으로 시대를 바꾸는 '이공계' 선택자이다.

주위에서 등급이 떨어졌다던지 대학을 못간다던지

같은 소리는 아무 동요도 없을것이다

군은 이제 이공계의 유망생으로 살것이다 

하지만 군의 이과선택이 과연 필연적이였을까?

군과 반대인, 즉 문과와 지구과학을 택하지 않은것이 군의 운명이였을까?

군은 그저 문과와 지구과학에서 내던져진 존재이다

군은 이과라는 이름이 갖고싶어하는 돼지가 아니었을까?

주위에 지구과학,문과들을 뛰어넘고 싶어하는 이공계의 빛이겠지만 군의 선택이 필연적일까?

군은 그저 자부심에 취한 이과돼지였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