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819559] · MS 2018 · 쪽지

2018-07-29 00:41:51
조회수 872

00 될까요 00 가능할까요...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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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불안하고 그런 심정 이해는 돼요

저도 며칠 전까진 그랬으니까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그 고민이 생산적인 고민인지.

저는 공부를 오랜만에, 좀 늦게 시작하게 됐는데 정말 걱정이 많이 되고 불안했어요.


그런데 웃긴게 뭔 줄 아세요?


그렇게 걱정은 하면서 정작 공부를 안해요. 불안해하기만 하고 그 불안하다는 핑계로 공부를 그마만큼 안해요


'00 가능할까요? 00 언제까지 다 볼 수 있을까요?'


안하면 뭐 어떡할건데요? 준비 천천히 해서 내년 수능 보실건가요? 아니잖아요. 우리 급하잖아요. 많이 늦었잖아요. 여유부렸잖아요.


그냥 아무 생각 하지말고 빨리 해치워야하는 책들 일주일씩 기간을 잡고 다 패버리세요 아무 생각 하지말고 공부만 미친듯이 하는거예요.


저도 그렇게 해서 2주동안 남은 7권을 다 해치우고 월요일부터 또 다른 책들을 팰거예요.


110일


아니 이제 109일


솔직히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전 적은 시간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습관도 66일이면 잡힌다는데 109일이면 그 습관을 활성화 시키고도 남을 시간이예요.


'00 가능할까요? 00 언제까지 될까요?'


못하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하세요. 하루하루 발악하면서 어떻게든 잠을 줄여서라도 해내세요.


'나는 이거 다 못하겠다! 너무 많다! 어떻게 다하냐!' 라는 말을 하고 싶다면,




아쉽지만 올해는 당신에겐 기회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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