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故子) [816345] · MS 2018 · 쪽지

2018-07-26 21:00:29
조회수 1,048

재수생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871055

평가원 대노하사 컨닝한 자들을 모두 모은후 심문하사 




그중 한명이 "재수생을 답지로 삼아 서울대로 가려하였는데 아쉽도다"라 입을열자




평가원이 진노하여 재수생을 부르되 "그대는 수능을 다시보게 해준 은혜를 입었는데 어찌 이런일을 꾸몄었나"




단칼에 죽이라 하시니




입학사정관이 수원과학대에 원서를 넣으려하니 재수생의 원서가 꿈쩍도 안하는지라




"신이 6월9월수능 기출을 그동안 보았사온데 이런일을 어찌하여 꾸몄겠사옵니까"





재수생 생각하되 '필히 평가원께서 나를 지잡으로 보내실것이다'




재수생 아뢰되 "신이 이대로 죽으면 억울하오니 부디 논술이라도 한번만 넣게 해주십시오"




평가원이 생각하되 '이놈을 지잡에 보냈다간 언젠가 삼반수를 하여 원한을 갚겠지'



재수생은 원서를 받고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쓰기시작하였다




평가원이 비웃으며 "너는 곧 지잡대에 갈 운명인데 서울대에 원서를 쓰는연고는 무엇이냐"



"신은 이제 곧 서울대에 갈몸이니 마지막으로 평가원께 안부인사 전하고 하직하옵니다"하며




6학종을 쓰니 서울대로 유유히 빠져나가더라



"재수생 이놈에게 또 당했으니 이를 어찌할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