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언어영역에 장애있는듯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86556
이건 뭐 작년수능지문 인강듣거나 그러면서
작년수능친후 두세번은더봤을텐데 오늘 풀고 진짜 회의감느꼈네요
작년수능 비문학 6지문 합쳐서 7문제 틀렸습니다 -_- 문학합치면 뭐 지금 다시 수능 재시험쳐도
작년이랑 똑같은등급뜨겠네요
기출씹어먹을정도로봐도 아무 변화는없고 언어과외도받고 최진헌 김동욱 등등 좋다는언어강사 다들어봐도
비문학은 당체 감이 안잡히네요 언수외중 언어를 가장 많이투자하고 그래도
ebs버프받고 9월 겨우 3등급 받아봤네요
진짜 뭐 이딴과목이 다있는지 출제방침 다읽고 그에맞춰 공부해도
비문학지문 다 읽고 문제풀려하면 지문내용은 reset되있고 언어문제풀때만되면 멀쩡한 글자도 이상하게 읽히고 고쳐보려 죽어라 노력해도 안되고 뇌적으로 언어장애가있는건지
아니면 언어영역도 유전이 있는건가요? 제위에 사촌형 세명있는데
셋다 수능에서 311 321 321맞았고 저도 아마 이대로가면 잘해봐야 3등급이겠네요
여자들은 언어성적 잘나오고 고민도안하던데 형평성이 안맞는다 이런생각도들고
전 하루에 세네시간씩 언어만파도 성적은 듄빨받고 쪼금오르는정도고 반면에 수리외국어는 하루에 두세시간씩만 꾸준히했는데
성적 노력대비로 아주 잘오르네요 탐구는 말할필요도없고요
진짜 불합리한 과목이란 생각에 빡치네요 수능은정말 노력한사람보다는 재능있는사람을 우선시한다는게 맞는말인듯
아니면 수능이 머리임계치가 진짜 확실한 시험인거같기도하고
정말 빡치네요 이거 원 노력해도 성적이 안오르면 어쩌잔건지
이젠 오르비나 수만휘 돌아다니며 언어공부 찾는법도 지쳤습니다 다해봐도 안되고
올해 EBS나 죽어라파고 언어가 5등급이나오든 6등급이나오든 제대가리의한계라 생각하고 나온등급대로 대학가야겠네요
그냥 작년수능풀고 개털려서 혼자빡쳐서 하는 넋두리에요 이렇게라도 써줘야 화가 좀 풀릴거같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지만 but 마스터는 가고 끝내고 싶어
-
어느 학과가 대기업 취업에 더 유리할까요? 그리고 인하대 반시공 계약학과인가요?
-
인증조져봐?
-
작곡하고싶다 1
컴맹/자본/손가락병신이슈
-
기차지나간당 6
부지런행
-
핫도그하나 닭곰탕 한그릇 과자 한봉 비엔나 세개 메추리알 다섯개
-
작년 수능에서는 화작 0틀 백분위 91인데 6,9모에서는 하나씩 틀렸었습니다. 제가...
-
주식 들어가면 0
아오 내가 들어가면 쳐 내리네 ㅋㅋㅋㅋ
-
눈온당 0
-
출석부! 출석부 출석부! 지하철! 지하철 지하철! 공산당! 공산당 공산당! 진짜...
-
스타킹 0
찢기
-
이시간에
-
불면증.. 4
원하는 기상시간보다 45분이나 일찍일어나버렸다
-
잘까 4
흠
-
안자면 큰일날듯 1
옯붕이들 ㅂㅂ
-
2차 얼버잠 2
이젠 진짜 ㅃㅃ
-
동서연고. 1
무요.. 왜요.. 혼잣말이에요..
-
다시 했을 때 메디컬 가능성 얼마나 보시나요?
-
잘때가된건가 5
슬슬
-
발 300 11
손도 많이 큼
-
꾸준히 햇으면 꽤나 올렷을거 같은데 오랜만에 하려니 계속 같은 곳에서...
-
ㅅ..ㅂ 요즘에도 한달에 한번은 뛰다가 무조건 삐는 것 같다
-
키작은 사람이 6
큰 사람보단 끌림
-
마스터 등반 시작
-
재밋는건같이해요
-
귀가 ㅇㅈ 2
사실 아까 퇴근하면서 찍었어요
-
키작으면 좋은점 4
애들이 귀엽다고함 헤헤
-
ㅋㅋ 난 작년에 2
공부하는거에도 기출이 잇엇음.한국 기출만 봤을 때2008년도부터 2023년도 기출된...
-
새르비 화력 테스트 18
유동인구 10명 넘을까?
-
팩트는 0
마이 베스또 프렌드들은 몇시간째 디코를 하며 롤을 하고 잇다는거임.지금도 디코에...
-
굿모닝 1
ㄱㅁㄴ
-
오르비 굿밤 2
전 자러감
-
서버 어머같네요 0
ㅎㅎ
-
맞팔 구합니다 3
현역학생입니다 물리러에요
-
ㅇㅂㄱ 1
수업가야겠군
-
연구원인데 떼잉,,삼각함수랑 수열을 훨 잘함 지로함에 비하면
-
ㅇㅈ 13
새벽이니까 다행일듯 내 손임 펑~~
-
학벌딸 치고 싶어서 인거 같음 그냥 병신 한남 자존감 밑바닥 루저새끼라 뭐라도 하나...
-
안 맞게 공부를 하고 잇음 ㅋㅋ,,내 공부 이론대로 하는 공부가 좀 상당히 피곤함....
-
내 차단리스트 1
없음뇨
-
침대에서 자면서 망상함
-
지로함 6
평가원에선 잘 모르겟는데 (어렵게 안 내서), N제같은거 보면 되게 재밋는 문제...
-
무슨 이미 의대 붙은 것마냥 의대 성적 되면 의대를 갈까 설대를 갈까? 의대 가면...
-
수강 신청 0
막 20학점씩 신청 해놓고 나중에 빼는 방법 좋나요? 예상대로 안될 때가 많으니...
-
기출 좋앗던거 3
241122 (개 잘 만든문제)121130 (함수의 증가속도, 아주 중요한 관점)...
-
국회증언법이랑 양곡법 이런거 비판하는 내용있으면 너무 그렇지??..
흠....
힘내세여..
저도뭐 언어를잘하는건아니지만
지문분석을열심히해보세요
비문학같은경우에 읽고 이해될때까지읽고 안되면 문장단위로이해해보고
한번읽고난뒤에 각단락별로 중심내용이다싶은거정리해보시고
전체적인주제잡아보시고
저는겨울방학때부터 이렇게연습했는데 비문학많이나아진거같아요
하...해볼거 다해봤습니다정말................진짜 할말이없네요
저도 작년 수능 74점맞고 ebs 버프로 근신하는 인간인데요
어쩔수없어요.. 저도 작년 수능 지문 아직도 이해 안가요
이번 처럼 쉽게 나오는 시험이길 바라면서
ebs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긍정적으로 살아봐여..
아니요 저는 그냥 ebs지문이 똑같이 나온다해도
언어영역때만되면 긴장해서 '~않는다'를 '~된다'로 보는 장애가 있기때문에
집모의할땐 그렇게 쉽던 쓰기문제도 수능에선 한두개씩나가고 이러는놈이라....에효
누누이 말하지만...고등학교 수준은 아무리 머리가 돌이여도 만점 맞을 수 있다능.........
언어는 멘탈도 좀 중요해요......아마 요번 수능치고 한 6개월 지나서 다시 수능 문제 보면 뭔가 새로운 눈으로 보이실듯.......
전 님과같은 케이스로 수리가 개호궄...ㅎ
전 사시인가봐요 정말 기출 인강포함 열번은넘게돌리고 이젠 풀때되면 답도다기억나는데
새로운눈으로 지문을 보다가도 문제풀때되면 그냥 읽었던내용이 머리속에서 사라지고
문제만보면 겁이나고 미치겠어요정말..
09언어에서 더털리던데 전
이런말 하면 좀 그런데.. 언어는 그날 컨디션과 운이 좀 중요한 과목같아요...
아니면 어렸을 때 책을 본게 좀 도움이 된다든지
전 님과 반대로 수리가 예전부터 어려워서 포기나 다름없음..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면서 읽으세요.
천재가 아닌이상 한번보고 완벽히 이해하고 머리속에 남는사람 없어여... 그니까 자기만의 언어,그림으로 형상화 시키면서 읽으세요
근데 막 이런걸 막 시도하려고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떠올리면서 읽으시고.. .그러면 복잡한지문이 머리속에 자기가 직접 떠올린그림으로 저장되기때문에 안까먹어요,
예를들어 ' 영화에서 소리는 그 소리의 진원지가 어디냐에 따라서 내재음과 외재음의 둘로 나뉜다. 내재음은 소리의 진원지가 영화가 진행되는 현재의 영상안에 존재하는것이고 외재음은 영상밖에 소리의 진원지가 존재하는것이다.' 막 이런게있으면
저같은경우는 어두컴컴한 영화관이 떠오르구요, 저쪽뒤에는 빔도 나오고잇네요.. 그러면서 그냥 스크린에 배우들이 돌아댕기는모습도 보이구요.. 그런데 보니까 내재음은 무슨 진원지가 영상안에서 나온다네요. 그러면 그냥 소리가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건가보다 하면서 이미지 그리시고..근데 외재음은 뭐 영상밖이라니까 스크린 보다 멀리떨어져서 구름모양으로 '외재음' 이라고 표시가되고.. (물론 뒤에 보면 더많은 정보가있긴하지만..)
뭐 이렇게
한 단락이 저만의 이미지로 정리가된거에여. 문제풀때나오는내용도 나만의 언어/이미지로 바꿔 정리해가지고 푸세여.
이런게 그냥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로 자기만의 그림으로 정리해보세여.
언어에서 중요한건 자신감인거같아요 전 비문학이 제일 쉽다! 라고 암시걸어서 셤때 비문학으로 크게 걱정되진 않더라고요 점수도 오르고요
글쓴이님 이 글 보고 도움됐으면 좋겠네요.
고등학생 때 70위로 나와본 적이 없었는데요.
인강 커리도 다 타보고 문제집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ebs 다 풀고. 기출 반복해서 보고. 그러나 점수는 그대로 60점대 나왔습니다.
수능때 5112 뜨고 재수중입니다.
재수 시작하고부터 지금까지 기출포함 언어지문 20지문도 안봤어요..(자습때)
대신 재수하면서 언어에 대해 깊이 고민을 했습니다. 제게 있어 문제는 '잘 읽는 것' 이더라구요.
정말 잘 읽으면 문제는 그냥 껌이다! 라고 제 나름대로의 언어 공부의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공부의 방향은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 중심으로, 책을 정독해서 꾸준히 읽었습니다.
집중하면서 읽는 능력이 부족했더라구요. 생각해보니 고3때 공부는 그냥 '문제'만 풀었지
지문 독해는 거의 하지 않았네요.
지난 날 생각해보면, 모의고사,수능 언어시간에 지문을 보면 대부분의 글에 많은 밑줄과 각종 표시들로
범벅되어있었어요. 정신없이.
지금은 지문에 연필로 건들지도 않습니다. 그저 읽을 뿐.
시험은 6,9평가원 93,95 나왔고 7월모의는 독서실에서 96점 찍었네요.
6월 봤을 때는 시험이 너무너무 쉬워서 뽀록터졌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제 실력이라 믿습니다.
ebs 하나도 안봤구요. ebs 많이 보면 좋기야 하겠지만 정작 필요한 공부는
그만큼 덜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중요한 본질이 뭔지에 대한 생각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
제 경우처럼 언어 공부하지 말고 책만 읽어라 라고 하는 말은 아니구요.
님께서 왜 점수가 안나오는지, 부족한 점이 뭔지 등 자신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이 집중력이라고 생각해요.
산만하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고요하게(?) 평온하게 '나는 선인이다!' 식의 집중...
참고로 전 재수시작하고 4개월 동안 언어 공부안하고 '수능 언어 영역의 본질은 무엇일까?' 에 대해서만
생각,고민, 성찰 했습니다. 그럼 남은 기간 잘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아 그리고 지금 시점까지도 언어 영역 공부는 안합니다.
비문학은 대신 독서를 하고 있고. 문학은 주말에만 문학 개념어 복습만 하고있습니다.
언어는... 좀 느낌이랄까 그런게중요해서... 솔직히 인강듣는게 좋은것같음 독해력깊이읽어주는..
그 선생님이 하나하나 어떻게읽는지 적어가면서 그거 따라가보세요. 아 뭐라 말로표현이안됨
저도 고2때부터 언어 하루 5시간씩 수리보다 많이 공부했는데 ㅡㅡ; 인강도 거의 모든 사이트 강사 다 들어봤어요. 20개 가까이 들었을듯...
그런데 오르긴 오르는데 교육청 사설 언어만 잘보고(가끔 100점도) 6,9,수능은 2등급이었녜요. 10학번이구요.
유형이 완전히 똑같이 나오면 무한 훈련으로 어떻게 되긴 하는데 신유형에 어려운 지문이면 이건 뭐 그냥 ㅋㅋ안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주변 친구들 봐도 언어가 제일 머리빨 심한듯.. 잘하는놈은 공부 안해도 잘하고..
수탐은 이해력이 다른애들이랑 달라서 잘하는 사람이라도 적어도 예전에라도 공부를 많이 한 적이 있고
아예 공부를 안 한 사람은 못 하는데 언어는 정말; 공부 하나도 안하고 모의고사때만 푸는데도 1등급 무난히 맞는애들 있어요
전 수리랑 탐구가 진짜 돌머리만 아니면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만점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범위'가 있고 '쓰일 수 있는 개념'의 한계가 있으니까요.
언어 진짜 빡쳐요 아는 사람은 알죠 언어 3등급의 늪에서 헤어날 수가 없는 ㅠㅠ
도대체 어떻게 1등급 고정시키는지.. 저는 언기 4독하고 기출4독하고 평가원 선지마다 기출 근거 다 찾고 뒈지겠네요 결과는 항상 언제나 3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