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납치"보다 수시불참이 더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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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말까지는
수시의 학교를 확정해야 합니다.
오르비에는 정시파들이 많긴 하지만
내신이 망했으면
수시의 선택권은 논술로만 한정되어있어도
수시 원서를 쓰긴 할겁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이
나의 정확한 위치를 아는것입니다,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으면
입시에서 90프로 이상의 합격률을 가지고 출발하는 겁니다.
수시를 볼 때 모든 일정이 수능전에 끝나서
수능이후에는 발표만 기다리는 학교는
어찌 안정적으로 쓰기가 아깝습니다.
괜히 수능을 잘봐서
정시로는 좀더 좋은데 갈수 있을것이라 생각할겁니다.
그런데
그 아깝다고 생각한 학교를 못가는 경우가 더 많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수능이후에 진행되는 곳은
마음편히 높여쓰기도 하고
안정적인 것을 쓰기도 합니다.
수능의 결과를 가지고 참여 불참을 결정해야 하니깐요.
여기서 몇가지 고려해 봅시다.
정말로 나의 위치를 객관화 하고 원서를 쓰고 있는지 말입니다.
일단 나의 위치가 객관화 되면
상향지원을 하든
안정지원을 하든
결과 승복에 엄청 빨리지고
자신의 위치에 맞는 적정 학교 과를 찾기가 너무 쉬어집니다.
지금 잘 나오고 있는데 혹
수능을 망칠것이라는 불안감에 있는지
현재 한번도 안나온 점수인데
수능날은 대박이 날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수능때 오른사람도 많지만
비율상 떨어질 확률이 많고
내가 거기에 속할 확률도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재학생의 경우는
수시를 쓸 때 좀더 냉정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왜 수많은 수험생이 최저도 못맞추어서 시험장을 못가는지.
조금 냉정히 생각해서
비슷하면 아리까리하면
무조건 수시에 응시해야 합니다.
수시 납치라는 것이 초장기에 일어났던 일이지
지금은 그런 것 잘 일어나지도 않을뿐더러
거꾸로
수능후 응시하는 수시에서도
자신이 맞은 수능점수대를 잘못 파악해서
수시미응시해서
정시로 더 선호도가 떨어지는 학교를 가는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연고대 라인의 수능점수를 받은지 알고 있다가
서성한라인의 학교의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를 기다리는데 계속 추정점수는 올라가서
결과적으로 서성한은커녕 그 아래5공라인도
간신히 원서를 넣는 수험생을 여럿 봤습니다.
지금은 수시가 생긴지도 오래되어서
수시 원서를 넣을 때 모든 수험생이
전략적으로 원서의 배분을 잘합니다.
떠도는 수시납치는 별 걱정을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일은 일어나기 어려울뿐더러
내가 수능대박의 주인공이 될까 걱정되면
수능이후에 진행되는 학교만 쓰거나
수능전에 모든 전형이 끝나는 학교는 하늘을 찌르는 학교만 쓰면 되니깐요
그것보다도
수능후
잘못된 자기 점수 파악으로
괜히 수시납치될까봐
잘못 판단하여
수시 미응시하는
실수를 하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너무 덥네요.
이 더위만 넘기면
같이 기뻐할날들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시든 정시든 모든 수험생에게 영광이 같이 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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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한강추
뭐로 가든 꼭 원하는 학교로 가기를웅원합니다.
감사합니다.
3학년 1학기 초에 갑자기 서울대가 가고 싶다는 생각에 최상위권이던 내신을 버렸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말씀하신대로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라....
수능 치고나서 면접을 보는 학교들에 원서를 넣으려고 생각중이네요ㅜㅜ
잘 생각하시고 판단하시면 되고 분명히 잘 판단하시라 믿습니다.화이팅
한강옹... 이글보니까 수시 2개 쓰는게 좀 불안하긴 하네요.
하나는 승산 높다고 하지만.... 수능 끝나고 면접 갈지 말지도 점수대 보면서 정말 파악 잘해야겠네요...ㅠ
추천드렸습니다!
미리 말하지만 내가 "옹"까지는 아닌데 ㅠㅠ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하면 절대로 실수하는일 없을겁니다.
동사서독님도 여기선 서독옹이잖아요...ㅎㅎ
물론 내가 그분보다 나이가 훨씬 많긴 하지만 ^^..ㅠㅠ
그래두 2과목을 잡는이상 지방치 교과전형은 안내는게 맞겠죠...?
목표치가 더 높으면 후회 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게 맞습니다.
그래도 잠깐 5분만 생각해 보고 내가 그 목표치에 될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자신을 믿으면 됩니다..무조건 될겁니다.화이팅
좋은글입니다 납치란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죠 제가직접겪었던부분이라
원서 쓰기 전에 생각좀 여러번하라고 글을 올린 겁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현역은 특히 수능점수가 잘 나올 확률보다는 안 나올 확률이 높은 거 같아요. 고2때까지만 해도 최저를 못맞춰서 떨어질 거라고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수능에서는 최저를 못맞추게 되더라구요. 주변에 보면 수시납치된 현역은 거의 없고 수능망친 현역만 가득하더라구요.
고3은 좀더 세밀히 주의 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댓글 고맙습니다.
4월이나 7월에서 나온 점수로 판단 수시 라인 잡아도 되나요?
6월을 심하게 망해서..
현실을 봐야되는건가
학교 잘 준비하셨다가 9모보고 확정하면 됩니다. 9모가 좀더 정확할수 있습니다. 너무걱정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ㅠㅠ
개인적으로는 '내가 수시로 이 대학에 입학하면 무조건 반수할 것 같다' 싶은 거 아니면 수시 넣는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이건 개인차가 있겠지요.
그렇죠. 조건만된다면 수시는 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결에 대해서는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지요.
1학기 끝나고 수시 분석 엄청했었는데, 결론만 말하면 다 빗나갔거든요...ㅎ.ㅎ
정시는 수능이라는 수치화된 명확한 근거가 있지만 수시는 수치화만 근거로 삼아서는 절대 안되죠. 생각보다 학종,교과도 합불이 쉽게 보인다는......
감사합니당
조금만더 고생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제가 고려대 비상경 문과 쪽에 재학중이고 상경쪽에 큰 뜻은 없는데 이번에 연경 논술 하나 쓰려고 논술 준비할 바에야 수시 안 하는 게 낫겠죠?
정시준비하고 수시는 그냥 하나만 았으면 ebs논술이라도 몇시간 듣고 시험보러 가는게 더 좋을듯 하네요.하나 한다고 준비하는것은 정시에 약간 타격이 있을것이고 그렇다고 안하기는 조금 아깝지 않나 싶네요.그냥 하루 쉬는 기분으로 보는것이 좋을듯..
원서 넣고 안가도 되지만 않넣고 갈수는 없으니 일단 넣고 고민하는게 정답인듯합니다.
심심풀이로 학종 넣어보세요 ^^
기껏해야 원서비밖에 안나가니까요...
한강추
감사합니다.올해 꼭 대박 나세요
수시 6장 다 버리는 현역입니다..
6모 때 조금 잘 나온 것 같아서 그리고 좀 더 안정적인 점수가 기대되어서 정시만 파고 있는데
후회는 없지만 수능 때의 운을 바라는 것도 조금은 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본인이 선택 하셧으면 후회하지 않게 결과가 꼭 좋게 나오길 바랍니다....화이팅
외고 학생에 4점대 정도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외고라는 학교 특성이 많이 도움되나요?
막 외대같은...?
외고 비영어과(물론 영어과도)->외대는 4점대면 충분히 노려볼만 하지 않나요? 생기부 언어쪽으로 했으면..?
영어과이기는 합니다만... 다만 내신이 많이 낮고 생기부도 그리 엄청나게 충실하다는 느낌은 안드는데... 어떻게 비벼보면 가능할수 있을련지...
외고도 현실적으로 학교마다 차등을 두기때문에 본인학교 선배들이 어떻게 갔는지 확인해 보세요.그럼 정답이 나올듯 하고
외대에 외고 엄청많습니다.
아하... 그동안 입시성적도 중요하군요...
18년도 뿐만 아니라 한 3년치는 봐야 한다고 봅니다.
대학들도 입결이 좀 춤을 추기 때문에...
매년 입결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야 하죠.
고려대 일반전형 전공적합성을 많이 보나요? 그리고 본다면 그게 플러스 요인이 될수있을까요...
제가 여기에 쓰기는 그런데 일단 내신이 적당한지가 제일중요합니다.
(기본적인 학생부는 갖추어져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최저만 맞추면 나머지는 별로 안거창합니다.
이렇게 뿐이 말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올해 고대는 수시는 작년보다 약간 쎌겁니다.아주 약간.
넵 감사합니다!
많이 쎄질거라고 보는데요?
작년에 핵펑크라고 보는데...
보통 핵펑크 나면 그 다음해는 헬이 되죠
내신쓰레기라 못씀 ㅇㅇ
ㅠㅠ 역시 정시가 조금 멋있긴하죠..화이팅
흐름님 개인적으로 쪽지 보내도 될까요?..
예,,때에 따라 바로 답변은 못할수도 있습니다.
저도요ㅠㅡ 지워진줄 몰랐어요 ㅠ
지금 바로 주세요
오늘도 한강님 글 보며 집에 가네요. 매번 감사합니다. 전 납치를 생각할 겨를이 없네요 ㅎㅎ
님은 올해 꼭 만점받아서 인텨뷰 할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화이팅..
수능치고나서 면접보는 학교도 많나요??
그리고 그 일정을 보려면 학교입학처를 다 돌아봐야하는건가요 ??
수능후에 더 많이 있습니다.일정표는 인터넷조금만 찾으면 많이 있습니다.
???: 수시최고
ㅎㅎ대학가면 다 최고....
상대평가인데 오른사람=떨어진사람 아닌가ㅋㅋㅋㅋㅋ 어짜피 줄세우긴데
서울시 교육청 자료를 봐도 그렇고 현상을 유지하면 상위권은 떯어집니다.
수능때 중하위권이 10프로 미응시해서 상위권의 등급컷에 영향을 미치고
6모를 안본 새로 유입된 중상위권 이상의 n수생들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1/3가량은 최소한 현상유지는 합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논술 지원하려구요!
작년부터 공부 중이에오!
공주님은 열심히 하시니 분명 되리라 생각합니다.뒤에서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정시까지는 안갔음 좋겠네요...
본인이 목표하는대로 됬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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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후에 진행되는 학교만 쓰거나
수능전에 모든 전형이 끝나는 학교는 하늘을 찌르는 학교만 쓰면 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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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이 정답입니다.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사실 수시 생각이 없다가(사실 논술 자신이 없어서 생각을 안하고 있었어요) 올리신 글을 보고 논술을 써야되나 고민중입니다.. 내신 3점대이고 문과인데 교차지원으로 이과로 지원하려고 합니다. 현역은 아니구요.. 공부 손 놓았다가 급하게 시작해서 솔직히 지금 수능 공부도 좀 벅차요ㅠㅠ 숭실대 지원하고 싶은데 지금부터라도 기출 보면서 공부해야 될까요 아니면 그냥 수능에만 집중해야 될까요.. 현역 때 논술 최저 다 맞추고도 다 떨어져서 솔직히 논술 자신이 없습니다. 이번주 내내 이 고민만 하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논술은 접수만 하시고 일단 수능공부위주로 하면서 나중에 생각해도 될듯 합니다.
논술 접수를 아예 안하면 나중에 하고 싶어도 못하니 현재는 접수는 하시고 수능공부하면서 논술걱정은 조금 뒤에 하는것이 어떨런지요.
알찬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내도록 잘 하겠습니다.
5공이 어느학교에요?
보통 중시경건인아홍 중에서 중시 + 나머지 중에 3개를 말함 공대가 특히 강세인 대학이죠 문과로 치면 중경외시급
추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