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능 영어 33번 논리와 2018 수능 영어 37번 논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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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해설 하시는 분 중에서 KUDO 님이라고 유명하신 분 있는데 수능 해석도 하실거 같았는데 그분 수능 해석 자료를 찾기 어려워서 그냥 끄적거리자니 좀 심심해서 써봅니다.
먼저 2017 수능 33번입니다.
Grief is unpleasant. Would one not then be better off without it altogether?
Why accept it even when the loss is real?
슬픔은 불유쾌하답니다. 그리고 왜 그걸 받아들이는 것이 손실인데도 그것을 받아들이느냐고 묻고 있죠.
Perhaps we should say of it what Spinoza said of regret: that whoever feels it is “twice unhappy or twice helpless.”
Laurence Thomas has suggested that the utility of “negative sentiments” (emotions like grief, guilt, resentment, and anger, which there is seemingly a reason to believe we might be better off without) lies in their providing a kind of guarantee of authenticity for such dispositional sentiments as love and respect.
스피노자가 말한 후회에 대한 발언에서는 누구나 그걸 느낀다면 무기력하다 불유쾌함이 두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지문에서 사실 이 문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L.T 가 말한 슬픔의 유용성에서 그런 슬픔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사랑과 존경의 진정성을 담보해주는 종류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No occurrent feelings of love and respect need to be present throughout the period in which it is true that
one loves or respects.
현재 일어나는 존경과 사랑 감정은 실제로 사람이 사랑하거나 존경 할 때 꼭 존재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One might therefore sometimes suspect, in the absence of the positive occurrent feelings, that_____. At such times, negative emotions like grief offer a kind of testimonial to the authenticity of love or respect.
그래서 때때로 긍정적인 현재 일어나고 있는 감정이 없다면 ____한다고 의심한답니다. 그럴때 부정적인 감정이 사랑과 존경의 진정성의 증거가 되곤 한답니다.
너무 직관적으로 의심은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것이 들어가야 하니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를 고른다면 그것이 바로 정답입니다. 하지만 수능에서는 직관적으로 풀리가 없고 꼬아서 정답을 내니 내니 다들 이런 직관적인 답을 고른다고 하여도 망설였을 겁니다.
이 문제가 어려운 점은 여태까지의 빈칸의 룰을 무너뜨렸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 빈칸은 줄곧 주제와 최소한의 연관이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답은 어떻게 생각해도 주제와 거리가 먼 너무나 지엽적인 상황의 대답입니다. 그래도 저도 처음에 이거 정답인지 좀 아리송했습니다.
이 문제는 철저히 논리적이 구조로 접근하여할 그런 문제입니다. 실제로 다른 선지는 그 빈칸 맥락만 본다면 제법 문맥과 맞습니다. 하지만 지문에 나온 설명을 엄밀히 따져보면 L.T가 할 대답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볼드체를 잘 보세요. 어떤이가 사랑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줄곧 계속 사랑하고 그 믿음이 변하지 않을때를 생각해봅시다. 이것은 부정적인 감정이 사랑한다는 증거를 제공할 여지가 없는 때이고, 위 설명에서도 실제로 사랑과 존경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는 투로 말하였습니다.
자 다시 빈칸을 봅시다. 의심을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뒤 맥락에서는 사랑과 존경이 증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2,3,4,5 번의 선지처럼 쭉 긍정적인 말만 나온다면 의심 하겠습니까?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시점 쭉 이어지게 된 것은 L.T가 말한 상황과는 전혀 매치가 안됩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가하는 것이 맞고 그러한 의심이 들었을 때, 한번 그 사람의 믿음을 무너뜨리고 부정적 감정이 관계를 다시 회복시켜준다라고 생각한다면 이해가 빠를듯 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1번입니다.
2018 수능의 37번입니다.
To modern man disease is a biological phenomenon that concerns him
only as an individual and has no moral implications.
When he contracts influenza, he never attributes this event to
his behavior toward the tax collector or his mother-in-law.
현대의 사람들에게는 질병은 어떤 도덕적인 함축도 들어있지 않은 환경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그의 친척이나 세금 거두는 사람에게 이 사건의 원인이라고 탓을 돌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B) Disease, as a sanction against social misbehavior
,becomes one of the most important pillars of order in such societies.
It takes over, in many cases, the role played by policemen, judges, and priests in modern society.
(C) Among primitives, because of their supernaturalistic theories,
the prevailing moral point of view gives a deeper meaning to disease.
The gods who send disease are usually angered by the moral offences of the individual.
(A)는 They라는 문맥에 맞지 않는 대명사가 들어가니 (b)나 (c)를 봅시다. 연결사가 나와있지 않지만 내용으로 (B)가 아니란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질병이 사회의 잘못에 대한 징벌이라고 말하는데 합리적인 현대의 사람이라면 환경에 잘못 접촉하여 질병에 걸렸지 나쁜짓해서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첫번째로 올것은 바로
(C)가 될 수 있습니다. (C)에서 앞 부분 뒤의 내용은 만연하는 도덕적인 견해들이 질병에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질병을 보낸 신들은 개인의 도덕적인 범죄에 대하여 대개 분노했다고 합니다.
(A) Sometimes they may not strike the guilty person himself,
but rather one of his relatives or tribesmen, to whom
responsibility is extended. Disease, action that might
produce disease, and recovery from disease are,
therefore, of vital concern to the whole primitive
community.
여기서부터가 어렵습니다. (C)다음에 올 (A),(B) 모두 앞부분과 매우 관련이 있는 내용입니다. (B)는 질병에 대한 설명을재진술하고 있고, (A)는 신들이 도덕적인 범죄를 저지른 사람뿐만 아니라 그 주변 사람들까지도 피해를 준다고 합니다.하지만 (B) 에서는 말이 안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such societies 라는 문구입니다. 신들은 잘못을 처벌하려고 했지 자신들의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려고 질병을 퍼트리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좀 뭔가가 찝찝합니다.
그래서B-A , A-B로 이어지는 구문을 비교해본다면 B-A일 경우 현대에는 현대 사회의 사제나 경찰이나 판사가 그러한 규칙(사회적인 잘못에 대한 징벌)을 실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A에서는 '부족'이라는 현대사회와 거리가 먼 질서 체계가 등장하고 질병의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현대 사회로 따져보면 좀 비상식적인 면이 존재하기 때문에 순서가 적합하지 않습니다.
A-B일 때는 A 마지막에 부분과 B 첫부분은 엄밀히 말하여 관계가 없지만 (정확히 말하여 원시사회를 일컫는 것은 똑같지만 사회의 주요한 관심사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과 사회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부분) B-A처럼 논리적인 결함을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원시 사회에서 현대 사회로의 흐름이 매끄럽기 때문에 B-A보다 A-B가 적합합니다. 정말 고르기 힘든 답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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