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평에 대한 고찰 (진지글+뻘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766408
요즘 얼평에 대해 고민이 참 많아요(키, 체형 등등 모든 외적 요인 포함)
저는 외모로 사람을 차별하고 마이너스를 주는것은 정말 나쁘고 고쳐야하는 문화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모순적으로 사람에게는 당연히 각자의 취향이 있고, 마음속으로라도 선호도를 판단하고 매력의 유무를 따지게 되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당. 그렇게 사람에게 자연스레 플러스를 매기게 되겠죠 ?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그 부정적인 평가를 드러내고 외모를 내가 재단하는 과정 자체가 남에게 상처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후로 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그 얘기가 닿을 것 같지 않더라도 그런 이야기는 밖으로 잘 꺼내지 않아요. 물론 살아오는 동안 어떻게든 남들을 평가하는게 주변에서는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라 습관이 돼버려서 고치기는 참 힘들어요 8ㅁ8
Ex) 헐 쟤 다리봐 개말랐다,,ㄷㄷㄷ , 아 피부만 좋으면 괜찮을텐데, 아 살만 빼면 ,,, 등등
제일 고민인건 칭찬에 관련한 부분이에요. 예전에는 외모 칭찬을 하는데 기분이 상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지 ? 기분 좋은뎅,,,? 하는 짧은 생각을 했었는데,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니 쉽더라구요. 내가 도대체 뭔데 남을 평가하고 있을까,,,ㅋㅋㅋㅋ 그게 설령 칭찬이고 내 기준의 좋은 말이어도 내 머릿속의 평가를 거쳐 나온 말이니 상처가 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더 더 조심한답니당..
물론 저처럼 예쁘다~~!~!~ 해주면 희희 헤헤헤헤헤ㅔ헤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말하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
그냥 요즘 드는 생각 막 적어봤어요
뻘글주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좆되네 ㄷㄷ
-
그래서 이해못하고 눈알굴리기만 하게되고.. 저같은 케이스였다가 고치신분 계신가요
-
늙은이라 잘 모름 그냥 어려운거면 됨
-
오늘 진짜 3
집에 가지마 베베
-
ㄱㄱ
-
샘 알트먼 키보드에서 손 떼
-
원래 내신때매 미적 부교쟈들이랑 나신문제집이랑 수특 풀엇고 27번까지 맞추고 나머지...
-
근데 다 그렇지 않나? 근데수업도멀쩡하게듣고 성적도좋음 말도 잘하고 근데가끔...
-
원합니다~ 내가살기위해서어~
-
방금 동서양의 우주론 다시 풀어봤는데 진짜 레전드긴하다 0
보기만 틀리긴했는데 시간 개많이써서 사실상 시험장에선 몇개 더 나간거였음 뒤쪽...
-
나는 영어 노베다..
-
구운양파 2
맛잇음
-
1. 화작 확통 영어 3이상 물2 화2 2. 언매 미적 영어 무조건 2이상 사문...
-
모고 3-4개정도만 봐야겠다
-
쨔스 미적이 쉬우니까 못풀고 넘어갔던 공통 다시 돌아가서 몇문제 세이브했다
-
5덮 현역 0
노찍맞 언매 75 확통 65<—- 올해 대학 가기 글렀나요. 목표가 고려대여서요
-
공부하기존나싫다 12
집에보내줘집에보내줘집에보내줘집에보내줘
-
내 눈 ㅅㅂㅅㅂㅅㅂ
-
뭐가 더 빡셈?
-
에요 예요랑 되서 돼서는 발음 비슷해서 이해라도 되는데 애랑 얘는 그냥 발음대로...
-
ㅈ반고 원서 쓰고 문과 1등급극초반대 만들어서 인서울 약대랑 서울대 쓸거예요...
-
집 개 먼데 6
저녁 먹어야하는데 돈 없어서 집 가야함 . . .
-
[속보]미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보도, 사실 아냐" 3
후속기사가 이어집니다
-
학교 확통수업 0
동영상 같은거로 듣는거 있었는데 1년 내내 13배속으로 넘겨서 아는게 아무것도 없음
-
한 가지 여러분이 간과하는 팩트는, 메디컬(약수 포함) 정년이 없다는 사실이 더...
-
바로 의문사
-
나 누구닮았냐면 3
윈터랑 카리나 닮음
-
주인공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고 잃어나보니 몇년치 기억을 잃어버려서 원래...
-
슬슬 은테네 0
하
-
빨리 기출 2회독을 해야겠음
-
기상 2
시발
-
모의고사 풀 세트 형식인가요 아님 문제들이 독립적으로 배치되어있나요? (쉬운...
-
빨리 3
내 방으로와 지금 아무도 없어
-
92점(19,20틀) 씨발
-
걍 한마디만 함 1
잠
-
이거 30분동안 해설해야하는데 진짜 10분이면 설명 끝날거같은데 어카지 걍 빠르게빠르게 할까
-
쎈인가
-
이근갑 4
왠지 헷갈릴때 에..그래서 이거 답이 이근갑? 하고 갸웃갸웃할꺼 생각하니까...
-
우울해서 6
빵삿어
-
동사 ox 3
(가) 정부는 조선과 약조 체결 이후 부산포, 염포, 제포 등에는 세견선이 50척,...
-
나는 어려운 3점 쉬운 4점 기출 모아놓은 기출문제집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
07 현역이고 국어 1~1.5(?) 등급 정도고 기출은 4-5회독 정도 했고 아직...
-
강은양 정규반 0
지금 강은양 정규 라이브반 들어가도 무리 없을까요?
-
3모, 5모 84점인 현역 학생입니다. 지금 4의규칙 시즌1 풀고 있는데 중간중간에...
-
그냥불러봣슴
-
님들님들!!!! 1
ㄱㅁ ㄴㄴ
-
코코이낸내
맞말추

님 최소 얼굴 예쁨? 어딜봐서

저 원래 화끈한사람보면 얼굴 굳이 안봐도 예쁘다 느낌.! 이것도 갠취임!
ㅇㅋ 취존함 ㅋㅋㅋㅋㅋ ㅋㅋㅋㄹㅇ 요즘 칭찬도 어떻게 해야 맘안상하게 잘할수있을지 고민ㅜㅜ
그걸 고민하는 것 자체가 엄청 건강한 것 같아요!! 근데 저도 엄청 고민ㅠㅠ 아직 답을 못찾았어요
현대사회는 혼란스럽고 20살이 이해하기엔 너무 어려워요ㅜㅜ 빠르게 대학가서 조금이라도 더 넓은 세상을 보고싶네요ㅠ
요즘 예쁘다고 해도 여혐 타이틀이 붙어버려서 저 같은 경우는
옷이 헤어스타일이랑 되게 잘 어울린다라는 둥 오늘 렌즈 색이 되게 잘 어울린다
이런 식으로 칭찬을 해요

오 좋은칭찬같아요. 옷이나 액세서리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것이니 외모칭찬보다는 훨씬 좋은것같아요!!이쁘다했을때 당사자가 불편해하는건 한번도 못본거같음ㅋㅋ 항상 제 3자가 불편해하더라..
저도 그랬는데 실제로 불편하다 한 사람이 제 주변에 있어서 깨달았어요,,, 껄걸
이 경우는 ㄹㅇ 조녜여서 너무 그런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것같은뎅
어,,, 이것도 평가지만 평범한 외모의 아이예요 !ㅠㅠㅠ이런거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러면 어릴때 애들이 장난삼아 예쁘다고 놀려댄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그런듯
아니면 가식으로 인식하던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걔같은 경우에는 그냥 자기 외면이 사람들 평가과정을 거치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고 했었어요 !
ㅇㅎ
그런 마인드일 수도 있겠네요
전 그런 방향으로는 생각 자체를 안해봐가지고
인간관계는 어렵군요 친구없어서 다행이다 ㅎㅎ
다행인거 맞죠 ?><
흡.. 거울봤는데 제가 너무이쁨.. 큰일남!

?남자아니셨음?
이라미 : 남자도 예쁠 수 있다
ㄹㅇ 맞말추!
예쁘다 해줘도 내가 왜..? 이생각합니다..그냥 비꼬는것같이들림ㅠㅠ어휴 병신
남이 예쁘다고 하는건 정말 예뻐서 예쁘다고 하는거니까 그냥 아ㅏㅏ 내가 예쁘구나 ! 쿠쿸,,, 하면 될 것 같아요 희희
예쁘다는 평 자체가 불쾌하신게 아니라면 !!
예쁘단 말을 들으면 뭔가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강박관념? 같은게 생김 내가 못생겨지면 그 사람들이 재평가했을 때 부정적인 말을 들을테니깐 그게 더 힘들어요 물론 기분은 좋지만ㅋㅋㅋ
아 저도요,,, 전에 풀메했을 때 예쁘다고 다들 해주다가 안경쓰고 안꾸민거 보고 메뚜기닮았다고하는거 보고 환멸나서 빡쳐가지고 더 안꾸며요 요즘은ㅋㅋㅋㅋ ㅋㅋㅋ
근데 닉네임 무슨 의미인가요? 살구 좋아하시는지
뭔가 야리꾸리한 것 같아서 걍 정했어요
제가 그렇다면 그런겁니다
내가 이런문제 머리아파서 친구 안사귐ㅎㅎ!
그쵸. 지적뿐이 아니라 칭찬또한 얼평이죠
맞아요,,, 외모지상주의 극혐인데 저는 막상 외모지상주의인거같구
그나저나 칭찬 받아보고싶따,,,,ㅠ

기만러...조녜
딸딸씨도 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