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이서현) [253967]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18-07-12 20:30:42
조회수 3,894

통역을 하다보면 쇼미에서 왜 저는지 이해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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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을 할 때


연사가 높은 분이고 중요한 자리이이고 이런 것보다는


사실 통역사가 한 명 두 명 세 명 


그 자리에 같이 있을 때가 제일 긴장됨.


이 사람들은 디테일 하나 하나 다 알아챌 수 있어서


정말 적나라하게 내 영어 실력이 까발려지기 때문.


랩도 마찬가지.


일반 관객들 앞에서 랩할 땐 오히려 긴장 안 되겠지.


편하게 즐기면 되니까.


근데 정말 랩 전문가들이 이 놈 이거 잘하나 


뭐 틀리는 거 없나 살펴보는 게 느껴지는 순간,


실력 및 멘탈이 부족하면 절게 됨.


사실 이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주변의 시선에 I don't give a shit 하고


자기 일에 집중하고 최고의 실력 발휘를 하는 멘탈은


실력 그 자체보다 중요한 때가 많은듯.


저처럼 소심 소심 소심한 사람들은 


이 멘탈을 키우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ㅎㅎ.


(강사는 어케 하려고


연습밖에 없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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