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현 상황에 대해서 간단한 논평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688417
결론부터 말하자면 누구의 강의를 듣든, 어떤 공부법으로 공부하든 본인한테 맞는 것을 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작년 9월에 플라타너스 지문이 출제됬을 때, 문학이 어렵게 나올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분들이 계신데
까고보니 쉬웠습니다. 수능 문학은.
개인적으로 이번 6월 문학과 플라타너스 <보기> 문항이 꽤 유사하다고 느꼈는데,
까고보니 수능이 쉬울 것인가 어려울 것인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고싶은 말 1 끝.
다양한 강의를 들어봤고 스스로 공부도 해본 결과, 딱히 수능 국어에 대단한 것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단한 것이 있다면 평가원이 잘못 출제하고 있는 거겠죠,,,
평가원적 방향성을 캐치하신 분들은 다양한 문제로 실전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 그리고 본인의 습관을 계속해서 교정해나가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100점을 맞을 수 있습니다.
아직 평가원적 방향성을 잡지 못하신 분들은 강의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사실 누구 강의가 옳다 그르다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평가원이 국어 문제를 내는 방식을 생각해보세요. 정해진 풀이 방법을 정해놓고 문제를 출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기출문제들을 사후적으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강사분들마다 방법이 다릅니다. 그런데 목적은 똑같습니다."
A강사의 강의를 듣고도 100점 맞는 친구도 많고, B 강사의 강의를 듣고도 100점 맞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C강사는 16학년도 수능날 극작품이 나오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수능날 <제향날>이 연계되어서 제가 듣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고싶은말 2 끝.
그런데 팬덤이 생기면 욕을 자주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그로 끄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강사의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만 팬덤이 있으면 커뮤니티에서 해당 강사에 대한 글들만 올라오게 되고, 솔직히 아시지 않습니까? 막 얘들이 자꾸 그 강사 얘기하니까 들어야 될 것 같고,, 안하면 안될 것 같고,,
이부분은 솔직하게 말해봅시다. 수험도 장사 아닙니까. 강사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회사는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자극적으로 광고를 한다던가. 비단 특정 강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자신이 듣는 강사가 대단하다고 말하면서 동질감과 안도감을 느끼고자 합니다.
그러다보면 까가 생기는 것도 필연입니다. 이것도 사실 딱히 뭐라고는 못하겠네요.
재작년에는 M사의 수학1타강사가 그랬던 것 같고, 작년에는 러셀현강 수업하시는 국어 강사분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근데 결론은 제가 2에서 말씀드렸듯이 누가 무조건 옳고 그르고가 없으니까,,,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 말란다고 안하는 것도 아니고,,,
하고싶은말 3 끝.
입시 끝나고 따로 컨설팅 받지 마세요. 받는 용도는 딱 하나입니다. 본인의 원서에 대해 책임을 질 자신이 부족해서 조금 더 '여러 번 경험한' 사람의 말을 듣고 싶다.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 실제로 굉장히 중요한 문제구요.
근데 요즘에는 스스로 원서공부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책임만 질 수 있으면 혼자서 원서 쓰는 것 좋습니다.
저는 80만원, 50만원짜리 컨설팅을 받았는데(목적은 앞서 말한 것과 같습니다.) 까고 보니까 틀린 말 대잔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이건 국어랑 아무 상관 없는데 그냥 얘기해봤습니다.
하고싶은말 4 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예종 영화과를 가고싶은데 작수 영어 83점으로 2등급입니다. 토익 900점을 받으면...
-
막 길거리에서 맘대로 켜서 담배피던사람들 "어어!! 담배피시면 안되요!! "하면서...
-
반가워요 7
다들 뭐하시나요
-
악깡버 0
니가선택한길이다 악으로깡으로버텨라 넵
-
지인선은 시간안재고 풀어도 어려움
-
[단독] 휘성 1차 부검 결과 '사인 미상'…"약물 정밀검사 2주 소요" 1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의 사망과 관련해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
이름이 비범하고 멋있어요 해원 인선 타타 저도 개명을 할까 봐요
-
남자는 재력이라더니…'자산 50억 의사'도 인기 없는 이유 [요즘 결혼 ③] 13
웨딩 시즌이 다가오지만 예비부부들의 고민은 깊다. 치솟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
-
책 개수로 하는 건지 처음 암
-
띠부실 확인했음 5
8분 후 마감침뇨
-
그거 말고 킬러 껀덕지 없어보이는데
-
이제 김범준 교수님 비대면 수업을
-
119191191111111계획 완벽
-
저도 아직 안 까봄 기회 1번 중복 시 n분의 1
-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
4번?
-
전북대 공대 다니고 있고 작수 국수영생윤사문순으로 백분위 70 66 67점 50...
-
내 실력을 보고싶음빨랑. 죽어라 방학때핵으니 올랏으면 좋겟긔
-
이름은 라라에요
-
지금 08인데 집안 사정때문에 1학년때 시험을 못봤습니다(응시를 못함) 수능 공부...
-
삼반수 고민 0
현역 6모 21133 현역 9모 22133 현역 수능 32323 재수 6모...
-
저희 학교 과목이 생윤 사문 세지인데 생윤이랑 세지는 수능날 할수도 있고 특히...
-
지금은 어떠려나... 체력 안좋아진게 체감이 되는데...
-
하 이거 진짜 운동 해야되나…
-
중앙도서관 0
역시 일반대 중도 오면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
상당히 적절한 듯
-
투프라임=0을 만족하는 실근 구하면 되는거 아닌가요…왜틀린거죠
-
잠온다 4
눈이 감겨
-
농담농담
-
미쓰꼬시 옥상...회탁의 거리...각성하는 정오 사이렌 소리...!
-
어머님 예약하려는데 3,4월 풀 예약잡혀있는데
-
아니,, 안쉬고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지,,, 2
아니,,, 기계가 아닌이상 아니,,, 기계도 본체 너무 열받으면 꺼줘야하네,,,...
-
아름다워...이게 소설이지 ㄹㅇ
-
여소 후 연락 6
제가 어제 여소를 받아서 디엠좀 하다가 이번주 토욜에 만나기로핬는데 그 전까지 연락...
-
서킷 5
대성 온라인에 파는 거는 오프랑 차이가 크나요? 오프 구해서 풀고 싶긴한데
-
서울대 검정고시 4
서울대 경영 목표인데 검정고시 만점이어도 좀 불리하려나요 안그래도 피튀겨서
-
하사십을 풀까? 3
작년에 좀 별로여서 망설여지는데
-
갑자기 확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으려나
-
닉네임 ㅊㅊ좀 5
사람이름으로
-
새책 그대로 잇는데 이거 그냥 버려야할까요ㅠㅠ
-
개념량 :경제제외하고 젤 적고 선택자수: 1,2등 등급컷 :어려우면 내려감 (역사...
-
과방에 틀여박혀서 폰으로 생2인강 들음 아.
-
내 현실 인생이 더 무서운듯 ㄹㅇ
-
강아지강아지 4
강아지 사랑해 나의 조그만 누렁이
-
어머어머 히또히또 빨리 먹어야지
-
옯만추 후기 11
학교 근처 제육맛집에서 밥먹엇어요 끗 +모든 옵붕이는 기만자가 맞앗어요..
-
배경설명을 해주자면 배우자에게만 특별히 상속세 공제액을 늘려주겠다는 거임. 근데...
-
지금 수분감 다풀고 뉴런 들어가려 하는데 수분감에서 틀린문제는 뉴런 듣고난 다음에...
-
오후3시인데 제대로 애국하는구먼
천재노창 행 듣는 기분이네
ㄹㅇ 다맞는말입니다
하고싶은말 4
입시컨설팅 별로인가요..? 올해 끝나고 받아볼생각이였는뎀
동의합니다
2018 6월 문학 보기와 재작년 플라타너스 보기의 유사점에 대해서 더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