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형 수학 조언 급구 (긴박) 4수라 더 못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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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과에서 올해 이과로 옮겼는데요.
원래 언외가 좀 강해서 올해 어차피 미적분도 추가 되고 해서
이과로 왔습니다.
그리고 나형도 원래 1등급이었고요.
근데 올해 공부를 해보니까, 1등급 되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일단 1등급은 고사하고 3등급 언저리 입니다.
이게 요새 시험이 싶기도 해서 시간만 많으면 다 풀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더군요.
예를 들어 예전 나형풀땐 딱보면 어떻게 접근해야지 딱 나오는데 가형 올해 첨해보니까 안되는거에요.
그래서 첨부터 접근시간이 많이 잡아 먹혀서요.
일단 푼건 다 맞습니다.
예로 수능완성 오늘 30문제 한단원 세트 적분 2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근데 하나 빼고 다맞았는데 솔직히 이렇게 오래 걸리면 안 되잖아요.
실제 시험에서는 압박감도 있고하니 더욱 흔들릴텐데 말이죠.
제목표는 1등급~2등급 라인 입니다.
지금 기출은 벡터쪽 조금 남고 다 했는데요.
무엇을 하는게 좋을가요. ebs 수능완성 지금 풀고 있는데 이것 계속 풀까요?
조언해주신다면 다 할 자신있습니다.
학원에서도 조언구하는데 그냥 열심히 하라고..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풀까요.
기출한번 더 풀가요.
수특 수완 풀까요. 알텍 있는데 알텍 마저 다들을까요.
개념만 듣고 문제는 어차피 기출이라 자이로 풀었습니다.
(사실 알텍은 제가 인강을 싫어해서 처음 이과 처음 개념 잡을때만 들었던거에요.)
4수라 더못한다고 한것은 내년에는 무조건 군대끌려가기때문에 이제 수능은 못치룹니다... ㅠㅠ. 갓다와서 또하지 않는한.
언외 탐은 괜찮습니다. 언외 4점이내에서 커버 가능하고 탐구도 10점 안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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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입장이었기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ㅜㅜ
문과에서 이과로 옮긴 이후에 시험 문제를 보았을 때 어떤 개념을 묻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게 큰 문제죠....( 위에 쓰셨듯이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기존의 나형이 아닌 부분들..)
저도 작년에 가까스로 2등급 받고 나서 과연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였는데
아무래도 문제를 다양하게 접근해보지 못했던 것 같더라구요.
수학1은 고2부터 쭉 하다보니까 웬만한 유형을 다 접해보았고 그런 유형들을 빠르게 해결한 다음에 시간을 잡고 처음보는 문항을 해결할 수 있었는데
이과로 오고 추가되는 부분에서 보면 기출유형은 익숙한데 그 기출에서 심화가 되면 엥?? 이러고 패닉상태에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많은 문제들을 보되 대신 그 문제들만 풀자라고 생각해서 유형별로 된 문제 위주로 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전 가난... ㅜ 해서 (부모님께 손벌리고 싶지 않고 휴학도 할 수 없고 알바는 하고 있지만 차비나 기타등등으로 다 빠져나가서....) 인강은 못들었구요 ebs 위주로 했는데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쓰레기다(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라고 하더라도 그런 문제를 풀면서도 내가 모르는 부분이 이거였구나, 이런 문제에서는 이렇게 접근하면 되겠구나를 배울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우선 최대한 여러 유형을 겪어보시고 못하는 유형 위주로 복습을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