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는 재능빨인가 : 나의 경험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563315
1.며칠 해도 안 되는 과제인데 학점 4점대인 지인은 1시간만에 해결, 지인은 에이쁠 나는..
(무한반복)
2.논리회로 시간에 내가 못하는게 배경지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머리차이라는걸 깨달았다. 되는 사람은 수업시간에 바로 이해, 안 되면 밤 새도..
3.이과 머리는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 중 후자에 속하는데 이는 후천적으로 개선이 어렵다.
4.대학원생 조교 : 이거 안 읽었잖아요. 그래서 이해 못 하는 거에요.
학생 : 이거 세 번이나 읽었는데요
4-1.시험 전날 까페에서 여학생이 전자기학 하나도 모르겠다고 남친한테 울먹이며 말한다
그러자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나도 누구한테 울먹여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4-2. 나: 어 어제 빨리 나가시던데요 시험 잘보셨..
후배: 저 백지냈어요 재수강하려고요
(시험문제 총 세문제였는데 전부 불이었던 상황)
5.차이
나의 공부 과정
강의 이해 못함 - 책(일반물리학이나 미적,공학수학처럼 친절하지가 않으면서 난이도만 올라갔다) - 책 - 인강- 인강 - 문제풀이 시작해볼까 -시험
그들의 공부 과정
강의 이해-책-문풀-문풀-시험-A학점
잔머리 굴리는 이들
강의 이해 못함 - 개념 이해 포기, 문제 풀이 방법만 죽어라 연습 및 암기 - B학점
(다만 학기 끝나고
머릿속에 남는건 없음. 이해를 못 했으니까.)
나는 저 잔머리 굴리기를 도저히 못 해서 너무 힘들다.
그래도 학문이란걸 배우고 싶었는데
이게 뭔가 싶어서 자꾸 개념만 파게 되는데
바보짓인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혹시 올해 축구하시나요? 저도 올해 축구하는데 같이 카톡하면서 파이팅해요ㅎㅎ
저기 잔머리 굴리던 사람들은 영어를 좀 해서
버프를 받긴 했는데 어쨌든 거의 다 대기업에 초봉 6천 받고 갔답니다
저도 잔머리를 좀 굴려야 되는데 쉽지가 않네요
1학년때 자기가 공대적성인지아닌지 판단할만한 방법이 뭐가있을까여
1.수능 수학을 잘 하면 잘 할 가능성이 높답니다.
수학 4등급 맞고 유명 대학 공대 왔다 이러면 위험
저는 영어성적으로 공대를 와서..
2.미적분학 물리 등을 잘 하면 문제가 없겠지요
3.적성이 없어도 3점대 졸업 및 전자전기 화공 기계 전공이면 중견~대기업 이상
4.문과 직렬 취업도 공대가 유리
3,4 때문에 주변에서도 어떻게든 버티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학점은 어쩔 수 없고
영어로 커버하자 주의에요
다만 3,4학년때 학업이 많이 어려워져서 어찌될지 모르니 1학년때 가능한 A쁠을 많이 모아놓는게 좋더라고요
일반화학 1도 이해안가는데 ㄱㅊ을까요?
일물.미적분학은 a+
대학수준공부도 인강이나 문풀 이 있나요??
그런 거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