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자전거 [348586] · 쪽지

2011-09-17 21:04:21
조회수 4,131

목디스크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운데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747770



얼마전부터 치료받고있는데 그다지 나아지지도않고

수능도얼마안남았는데 미치겠네요 도서관체질인데 의자,책상높이때문에

억지로 독서실가는것도 짜증나고 독서실에서 14시간쯤앉아있어도

아파서 집중이안되서스탑워치로 순공부시간 7시간이나 간신히찍구요

이제는 병이 악화되서그런가 정자세로 목꼿꼿이세우고 앉아있어도 아플정도네요

팔도 미치도록 저리구요 오랫동안 펜도 못잡겠어요 후들후들거려요

그리고 아파서 몸이 베베꼬이구요 인터넷찾아봐도 단기간치료는힘들다하고

진짜 이걸 어떻게해야되죠... 솔직히 한계인거같아요

9월모의고사칠때도 목이너무아파서 외국어까지 간신히치고 바로 뛰쳐나오고 수능때되면 진짜 외국어시간까지 버티지도 못할거같아요

이거땜에 강제삼수하게되면 진짜 개억울할거같네요 아..... 탐구도 해야되서 공부시간을 늘려야되는데.

공부시간을 확줄이고 어디 유명한곳찾아서 그쪽에 1~2주 입원치료하고싶은맘은있는데

진짜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기가 너무 면목이없네요 삼수하겠단말로 들리실거같아서;;

진짜 단기간에 어떻게 좀 치료하신분있으면 제발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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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갈릭치킨­ · 298090 · 11/09/17 21:07

    목디스크는 모르겠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거북목"현상때문에
    한창 목을 좌우로 움직이지도 못했어요
    맨날 물리치료받고 그랬고요..
    그런데 다 소용없고
    "라텍스"베게 구입해서 쓰는중인데(2년넘게썼네요)
    사는데 큰 불편함 없이 살고있어요..
    라텍스 재질이면서 볼록하게 목부분이 튀어나와있는 베게가
    목의 곡선유지를 도와줘서 거북목을 완화시켜주더라고요
    목디스크랑 비슷한 증상이 많아서 댓글남겨봅니다..

  • 인생은자전거 · 348586 · 11/09/17 21:11

    답변감사합니다 근데 그걸로 단기간치료되나요?...ㅠㅠ 시간이촉박하잖아요.. 레알 미치겠네요

  • 핫갈릭치킨­ · 298090 · 11/09/17 21:15

    음.. 단기치료는 안되는데
    저는 그 베게베고나서 하루하루 점점 좋아지는건 느꼈어요
    이젠 정말 거북목이 많이 나아서 그냥 다른베게베도되는데요

    초기에는 굴곡있는 베게벴다가 일반베게베면
    양쪽 어깨 뭉치고 그랬어요..

    핵심은 굴곡이 있는 베게인데
    제가 굳이 라텍스를 권해드리는 이유는
    메모리폼보다 아무래도 충격완화라든지 복원력이 좋은것 같더라고요..

    음 큰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
    거북목or목디스크는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한터라...
    매일 책상에 고개를 박거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학생은 많이 겪는 증상이에요

  • 인생은자전거 · 348586 · 11/09/17 21:22

    네 정말 감사합니다 베개치료도 고려해봐야겠네요..

  • 진돗개 · 383894 · 11/09/17 21:14

    차라리 빨리 1~2주정도 입원하시는게 어떤가요.. ;;

    더 심각해지기전에 몸부터 관리하세요 ㅜㅜ

    지금 치료제대로 못받다간 나중에 하고싶은 공부 하고싶어도 못하게

    될수있잖아요;; 어짜피 입원기간이 한달이 아니라면 빨리 다녀오시는게...ㅜㅜ

  • 진돗개 · 383894 · 11/09/17 21:14

    차라리 빨리 1~2주정도 입원하시는게 어떤가요.. ;;

    더 심각해지기전에 몸부터 관리하세요 ㅜㅜ

    지금 치료제대로 못받다간 나중에 하고싶은 공부 하고싶어도 못하게

    될수있잖아요;; 어짜피 입원기간이 한달이 아니라면 빨리 다녀오시는게...ㅜㅜ

  • 진돗개 · 383894 · 11/09/17 21:14

    차라리 빨리 1~2주정도 입원하시는게 어떤가요.. ;;

    더 심각해지기전에 몸부터 관리하세요 ㅜㅜ

    지금 치료제대로 못받다간 나중에 하고싶은 공부 하고싶어도 못하게

    될수있잖아요;; 어짜피 입원기간이 한달이 아니라면 빨리 다녀오시는게...ㅜㅜ

  • 진돗개 · 383894 · 11/09/17 21:14

    차라리 빨리 1~2주정도 입원하시는게 어떤가요.. ;;

    더 심각해지기전에 몸부터 관리하세요 ㅜㅜ

    지금 치료제대로 못받다간 나중에 하고싶은 공부 하고싶어도 못하게

    될수있잖아요;; 어짜피 입원기간이 한달이 아니라면 빨리 다녀오시는게...ㅜㅜ

  • 진돗개 · 383894 · 11/09/17 21:14

    차라리 빨리 1~2주정도 입원하시는게 어떤가요.. ;;

    더 심각해지기전에 몸부터 관리하세요 ㅜㅜ

    지금 치료제대로 못받다간 나중에 하고싶은 공부 하고싶어도 못하게

    될수있잖아요;; 어짜피 입원기간이 한달이 아니라면 빨리 다녀오시는게...ㅜㅜ

  • 인생은자전거 · 348586 · 11/09/17 21:25

    내일 여는병원이있을련지;; 진짜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부모님한테 말해봐야겠네요..

  • 만족 · 374458 · 11/09/17 21:30

    병원에서도 공부 못하시는건 아니니까

    너무 부담가지시지 마세요

    앉아야만 공부할수 있다 생각 하시지말구

    누워서도 서서도 할 수 잇으시니까

    목 편한자세로 하세요

    문제풀이는 좀 힘들다는 단점이 잇겟지만요 ㅠ

  • 궁듸팡팡 · 327209 · 11/09/17 21:42 · MS 2018

    힘드시죠 ㅠㅠ

    저도 지금 목디스크 초기증상으로 고생중인데요 정형외과에서 주는 진통제 매일 먹으면서

    9평은 근육이완 진통주사 맞고 쳤어요 수능날에는 주사맞고 쳐 보는게 어떨까요?

    혹시 잠이온다거나 할수있으니 시험전에 미리 맞아보시구요

    너무 힘드는거알아요 저도 공부는 계속하고싶은데 몸이 안따라줘서 오래못하는..ㅠㅠ 정말짜증납니다.

    근데 저는 그걸 나중에 아플꺼 미리 지금 고생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긍정적으로 내가 진짜 이거 이기고 잘치고 만다 이런식으로 하면 좀 좋아요 괜히 짜증나서 화내면 본인만 힘들 뿐이에요ㅠ

    꼭 잘 해결해서 좋은점수 받으세요,~ 화이팅!!!

  • ㅁㅈㅁㅅㄴ · 347902 · 11/09/17 22:37 · MS 2010

    진짜 미치죠...

    전 고 2때부터 점점 이상해지더니 지금 님이 말씀하신

    강제 삼수하면 진짜 억울하겠따 그게 현실로 된 상황입니다

    죽을 것 같이 원망스러운데 원망할 대상도 없고 ㅜㅜ

    솔직히 안 해본게 없는데ㅜㅜ 단기 치료 불가능하구요..

    운동이랑 자세 유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시험칠 때는..

    거의 일반 안 아프신 분들 서서 시험보는 정도?의

    디스어드밴티지 감수하셔야 해요 ㅜㅜ

    공부할 때도 그렇구요 ㅠㅠ

    전 지금 백분위 390 목표로 공부하는데

    원점수 400실력은 되야 목표 달성가능할 듯

    죽겠네요 진짜 인생은 불공평해요

  • anotherday · 349363 · 11/09/17 23:46 · MS 2010

    저도 질병때문에 강제삼수 강제사수중인데 정말억울하죠... 제가21년이상살면서가장슬펐던날이 재수하고수능본날이었습니다. 정말 하늘에 부끄럽지않게열심히했는데...수능치고알죠 잘못봤구나...어머니마중나오셨는데 정말 두시간내내펑펑울었습니다 밥도안먹고... 정말 억울하죠. 무시도 많이당하고 저는
    아버지한테 넌왜맨날실패하냐는말까지들었습니다ㅋㅋㅋ수능두번못쳤다고ㅋㅋㅋ그나마재수때는강제로못친건데도.. 별같잖은꼴도많이봐요 서강대성대같은대학붙고 재수했다고무시하고ㅋㅋㅋ수능날만그런것도아니고우리는평상시에공부를잘못하잖아요조금만집중하려고하면머리가아파서미칠것같고...윗분처럼저도440점실력에430점발휘하는거목표입니다.솔직히이병만아니었으면정말공부도즐겁게하고점수도전국권일텐데이런생각도많이하지만가정일뿐이잖아요우리나름대로열심히합시다!그리고공부보다몸관리가더중요하니까죄책감가지지말고중간중간에잘쉬세요!병관리한다는느낌으로오히려해야합니다. 이댓글에는댓글안달아주셧으면...개인적인이야기가많아서조금잇다지우고싶네요!도움이될까싶어서올려봤어요!화이팅!

  • 꾸준한 · 364996 · 11/09/18 01:42 · MS 2011

    저도 목이 일자목이라서 많이 고생했고 지금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제가 키는 크고 완전 마른 몸이라서(185/60 정도)
    고2때부터 아프기 시작했어요.
    정말 그때는 완전 먼거리까지 병원 다니면서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었기에
    그냥 공부 했었죠
    정말 일자목이면 정말 공부하다가 때려 치고싶죠.... 완전 이거 왜하냐하는 생각부터 정말 극단적인 생각까지 다 들고
    정말 공부 효율은 떨어지고 한자세로는 5분도 앉아 있을수 없어서 계속 몸을 뒤척뒤척이며 하루종일 공부해야 하죠.
    저도 그 고통 정말 잘 알아요 ㅠ ㅠ
    지금 저는 독학으로 수능을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올해에 제가 매일 40분가량씩 웨이트 운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운동을 했더니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그냥 버틸만하고 별로 안좋은 생각도 안들고
    작년에는 제 동생이 매일밤에 제 목을 주물러 주고 난리 였지만 올해에는 1~2주에 한번 주물러 달라고 부탁 할까말까 할 정도이고
    저 혼자서도 커버가 가능한 정도네요
    님도 한번 매일 운동해 보세요. 전 매일 집에서 팔굽혀 펴기, 아령 등등 간단하지만 열심히 운동합니다.
    팔굽혀 펴기만 매일 매일 몸에 운동이 된다는 느낌이 올 정도로만 하셔도
    한 1주일만 하시면 효과를 보실수 있으실거에요
    물론 개인차는 있을수 있고 이건 저에게만 적용되는 극복방법일수도 있지만
    그냥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