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touch [812462] · MS 2018 · 쪽지

2018-06-12 00:26:40
조회수 869

자꾸 떡밥 물어서 죄송 환경탓 사회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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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회경험도 없는 제가 그동안 살면서 느낀 바로는

사회탓 환경탓이 꼭 노력이 부족하지 않은 사람의 비겁한 변명이 아니에요

당장 오늘 일하지 않으면 내일 밥을 먹을 수 없고 책을 살 수 없고 남들 다 보는 인강,책을 살 수 없고 오늘 내일하는 사람들이 과연 공부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까요?

당장 지방상황만 봐도요, 20평도 안 되는 30년된 아파트에 5인 가족이 사는 경우도 허다하고 그마저도 얻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노력을 하지 않았냐? 자신의 노력이 닿는 한에서 어떤 일이든 해보지만 결국은 제자리걸음일 뿐인 이 사회에 과연 불만을 갖지 않을 수 있을까요?

당장 오늘이 힘든 사람들이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불평등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인 거 맞는데요

그 불평등을 인정하시면서 왜 저런 외곽의 사람들의 상황은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당장 오르비만 봐도 야간 아르바이트하면서 공부하시는 분들 더러 보입니다

전 그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네요 그렇게 까지 해서 공부해서 가겠다고 하는 ㄱ그 마음이요

인서울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면 깊은 주제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사람들만 많은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그것도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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