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子 [816345] · MS 2018 · 쪽지

2018-06-03 22: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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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X반고 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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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추락


평소에 매일 자다가 애들한테 모의고사1등급 떳다고함

학교에 이창무 실모가져와서 2개틀린거 인증함

그후 수원과학대 입학함



영어 장인의 최후


매일같이 영어수특, 영어 마더텅만 푸는애가 있었음

평소에 주옥같은 명언을 나한테 말함

"전문대 무시하지마라 전문대 쎄다(얘 앞에서 무시한적 한번도없음)", "영어버리면 뭐 어떻게 대학갈꺼냐?"

결국 그는 동남보건대 입학함



'수'크라테스


고2때 이놈과 같은 반이 된적있음 

수학의 정석가지고 다니면서 나한테 수학 훈수둠

한국교통대입학



인간 말종


때는 본인 쌩노베시절 내신7등급이였을 시절(고2)

그때 학원같이 다니면서 

빡대가리냐? 이것도 모르냐? 병신이야? 

이지랄함

그의 뛰어난 수학실력은 수원대 입학후 입증되었다



야자맨


고1때 매일 놀자해도 야자의 신념을 지킨애였다

중딩때는 같이 피방도 10시간씩달렸는데

고등학교때 정신차린모양인지 나한테도 이렇게 살지마라 훈수둠

한국 교통대 입학



체육황


수업시간에 여자머리 만지고 떠드는놈있었음

나중에 보니까 내 뒷담도깜

솔직히 체대 떨어졌다 들었을때 기뻤음

두원공대 입학



연애는 적당히


고3때 남친이랑 반에서 애정행각 하는 애였음

마더텅은 깨끗한상태로 한번도 피는거 본적없음

동남보건대 입학




학교선생님


좀 나댐끼가(?) 있는애가 있었음

꿈이 교사라서 앞에 나가서 선생대신 수업도함

경기대 감




이제 본인썰

고1,고2때 논기억밖에없음

그후 학원에서 너 그래도 지금부터 잘하면 호서대가능하다 라는 말에 충격받고 고3때 공부시작

그러나 공부방식도 잘못됬고 x반고는 나를 놓아주지않았다

수업시간에는 오로지 수업만들어야 했고 인강은 듣지도 못했고 책은6번정도 뺏긴것같았다

담임도 재수해봐라 격려하는척하더니 집에다가는 재수가망이 없습니다 하는 빨치산작전해서 상당히 고생함

지금은 노베이스 문과 재수생으로 전직했고

앞으로 앞길을 막는다면 「분쇄」할것이다

이제 나는 설경으로 천천히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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