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岳畵殺 · 72210 · 11/09/13 14:02 · MS 2004

    아직까지 이종욱 선생님께서 해 주셨던 강연이 기억나네요.

    본인이 WHO에 처음 뛰어든 계기나 일한 과정, 그리고 현재 WHO 사무총장으로서 어떠한 일을 해야 하고 있고 해야 할 일을 주옥같이 말씀하시면서 후배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길을 제시해 주신 강연이었습니다.

    그 땐 정말 아무 것도 모른 채 단상에서 제일 가까운 앞자리에 제일 먼저 가서 앉아서 들었던 경험이 지금도 소중하고, 그 때 옆에서 같이 듣던 친구는 현재 사무총장님이 걸어가셨던 길을 따라가기 위해 차곡차곡 준비 중입니다.

    정말 한창 일하실 때 안타깝게 돌아가셨던 분, 이 글로 다시 기억이 떠오릅니다. 좋은 곳에 가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