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짱구쨩 [761374] · MS 2017

2018-05-15 07: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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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컨트롤 1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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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게 잠이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의지가 만땅이어도 졸리고 피곤하면 공부를 못하기 마련이다.
보닌은 순잠 학교에서만 5,6시간에 달하는 탑클 잠꾸러기에서 올해 재종반에서 졸지않는 오린이가 된 수험생이다.

내가 5달간 실천해온 잠을 콘츄럴해온 10가지 방법이다.

1. 양질의 잠을 자자.
난 지난 4년간 365일중 330일은 노래를 들으며 잤다.
잡생각이 많아져서 늦게 잠들은 내게는 노래를 듣고 자는 편이 더 좋은 것 같았지만,
결론적으로 잠의 질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당부하는데 스마트폰은 없애라.
잘때던 머든 수험생한테 도움안된다.
불가피한 경우 그냥 집에 오자마자 부모님께 줘라.
아니면 전원 끄고 서랍에 넣고 잠궈라.
11시부터 2시는 마의 3시간이라
시공의 폭풍 속으로 빨려들어가듯
삭ㅡ제 될것이다.

그리고 또 바로 자지도 않는다.

순간 미쳤음을 자각하고 또 3시부터 4시까지 공부한다.

그리고 내일 낮에 3,4시간 존다.

뭐하는 짓인가?!

제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자.
공부할 것 같으면 그냥 오자마자 책상에 앉고,
아니면 이빨닦고 자라.
생각하지말고 그냥 침대로 일단 겨들어가라.
그리고 자야겠다는 다짐도,
스마트폰을 부모님께 맡기는 결단도
결국 의지의 연장선이다.

2. 조는 것도 습관이다.
어째 주위를 둘러보면 자는 애는 맨날잔다.
(그게 과거의 나다.)
또 안자는 애는 학교에서 자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친구도 있을 것이다.
조는애의 십중팔구는 밤에 폰보다 늦게 잔 것이겠지만, 간혹 그냥 잠이 많은 애들도 있다.
(그것도 과거의 나..)
공부하다가 안풀리면 멍때리다가 업드려버린다.
그냥 딴생각하다가 나른해지면 업드려버린다.
졸리면 세수하고 와라.
잠을 깨려고 해라.
나쁜습관은 5일이면 완성된다.
하지만 나쁜 습관을 깨는데에는 3주의 시간이 걸린다.
3주동안 어떻게든 절대 안존다면 당신은 그 뒤로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정신이 말짱한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3. 졸리단 생각이 들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일어나라. 혹은 무릎을 꿇어라.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자세가 편해지면 졸아버린다.
쌤들이 간혹 자는 것은 못봐줘도 조는 것은 봐준다고들 한다.
조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No. 조는 것도 범죄다.(담임쌤 말을 인용..심했나?)

물론 피곤에 찌든 졸음이면 잠시 자는 게 맞겠지만,

일시적 졸음이면 필사적으로 깨도록 노력해라.
쇼파에서 자기 체형으로 푹꺼진 곳을 찾으며 꼼지락 거리다 조는 것과 같다.
넌 졸기전 아마 움직움직하며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고 팔꿈치를 책상에 올릴 것이다.
그순간 바이바이다.
그냥 일어나라.

4. 도저히 힘들면 세수를 하자.
졸음에도 일시적 졸음과 진짜 졸음이 있다.
진짜 극한의 피곤으로 인한 졸음과는 다르게 일시적 졸음은 한 번 깨면 싹 가신다.
다들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분명 뒤지도록 졸렸는데 친구가 말걸어서 잠깨면

또 잠이 안오는,

혹은 이동수업 때문에 어쩔수 없이 걸어다니다가 말짱해진 경험.
그러니 졸리면 세수를 해라.
일단 화장실까지 갔다와도 잠이 깨는 경우가 많고, 세수를 하면 거의 잠이 깬다.

5. 아침, 1교시땐 절대 필사적으로 자지말자.
1교시에 잔다면 점심때 깨는 마법을 보게 될 것이다.
아침에 자버리면 코마상태에 진입한다.
그대로 반나절 날리는 거다.

아침잠은 자면 중간에 끊기 참 힘들다.

다만 한번 참으면 이내 정신 멀쩡해지니 참아보자.

6. 심각하게 졸리면 4시반 이후에 농도 100퍼센트의 쪽잠을 자라.
가끔 서서도 졸때가 있다.
양심적으로 어제도 일찍 잤지만 도저히 못 버티겠으면 4시반 이후에 자라.
그전은 수능시간이다.
수능때 어떻게 졸아ㅋㅋ라고들 하지만
존다는게 아니라 뇌가 활성화가 안될수있다.

담임쌤 왈,

수능 때는 긴장때문에 조는 새끼들은 당연히 없겠지만,

그 시간에 매번 졸다보면

막상 깨있어도 뇌가 100퍼센트 안돌아간다고 하셨다.

밤새 놀아본 분들은 알꺼다.

담날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말짱하고 대가리 안돌아가는 느낌을.
그러니 8시반부터 4시반 까지는 절대 자지말자.

정말 졸리면 저녁먹고 30분 푹 잔다던가하자.
과거 졸릴때마다 잔 나는 개운한 잠을 잔적이 없었지만,

요즘 진짜 졸림을 응축해서 버틸때까지 버티다가 30분동안 자니깐 개운하고 이후 머리가 더 잘돌아갔다.

그러니 잘꺼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푹자자.

7. 계획을 세워라.
가끔 하염없이 수학문제만 풀고 목적없이 영어문제만 풀면 지루해지고 졸음이 온다.

그러다 잠시 멍때리다 이내 엎드려버린다.
계획을 시간별로 세우고 시간의 압박을 느껴라.
그리고 달성하고 성취감을 느끼자.

8. 수업에 집중해라. 그리고 대답해라.
대개 수업에 집중안하고 혼자 문제 풀때 존다.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님의 질문에 모두 대답하면 잠이 달아난다.

특히 그냥 쌤들이 알겠지? 하는 말에도 모두 네. 네. 하니깐

잠이 안오더라.

9. 쬬콜렛을 먹자.
커피는 한 캔, 한 잔 이상 마시지말자.
넘게 마시면 그 피로는 누적되서 내일로 토스된다.

그리고 난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면 밤까지 잠이 안온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추천드리지 않는다.
대신 초콜릿을 계속 까먹자.

혹은 아무 음식이나 입에 쳐넣자.

(살찌는 건 내가 책임못진다...)
구강 운동을 하면 잠이 덜온다.

10. 자는 친구보다 안자는 친구를 보자.

       또, 열심히 하는 친구 하나를 픽하자.
맨날조는사람특) ㅇㄱㄹㅇ 자기전 주변을 둘러본다.
->아무도 안잔다. 한숨쉬고 못잔다
->한명이라도 잔다? 미소를 띄며 합리화하고 잔다.
그래 우리 모습이다.
그럼 그 친구랑 똑같이 되는거다.
진짜 열심히 하는 친구 한 명을 픽해서,
최소한 저 친구 공부할 때는 따라서 해야지.
맘먹으면 그 친구를 보고서라도 잠을 안자야겠다고 생각된다.


우숩지만 현역이 잠 습관 조금 바꿨다고 이런 글써봅니다.
그래도 조금 도움이 될까해서 쓴 글입니다!

당연한 얘기들이지만,

모두 의지를 가지고 실천하면 어느새 더 이상은 졸지않는 당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졸지말고 대학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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