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사대 중장기 교육부 교원수급정책.. 교대정원 줄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제 해당지역교대간다해서 그 지역 무난히 간다는 환상은 버리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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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략적인 중장기 교원수급 틀이 나왔는데 지속적으로 교사채용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네요. 아무래도 베이비붐세대 선생님들 퇴직자 증가폭보다도 학생수 감소폭이 더욱 큰 듯 합니다.
[교대 정원 줄여야 합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아무래도 수요와 공급 균형이겠지요. 교사정원을 줄이기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다른 방법도 물론 병행되어야 겠지만(학급당학생수.. 이건 정말 맞는말이긴 합니다. 지금도 수도권 신도시는 학급당 학생수 30명대 중후반 40명넘게 찍는 데 수두룩합니다.. 과밀학급 문제 심각해요)
교대 입학 정원부터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근본 문제 해결이 안된다고 봅니다.
교대입학정원을 더 줄여야하는데 교대 교수들 이해관계(밥그릇이겠죠)가 걸린문제라 교대생들 입도 뻥끗 못하고 있습니다. 교대교수들은 이미 너무 줄일만큼 줄였다고 더이상은 못줄인다는 입장입니다. 교대생들 다들 필요성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교대교수들 눈치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또한 교대정원 감축은 아무래도 자기네들에게 직접적으로 적용이 안되어서인지(신입생부터 적용이니까요) 현재 재학중인교대생들이 적극적으로 여론 형성을 잘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교대입학정원축소는 수험생들이나 일반 여론의 몫이 클 듯 합니다. 교대 신입학정원 축소 관철을 하지 못한다면 교원수급문제는얼마든지 재현될 것입니다. 그리고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교대 입학을 하는 미래의 후배들은 갈수록 계속 힘들어질겁니다.
[이제 해당 지역 교대 간다고 해서 그 지역 현직으로 무난히 진출한다는 환상을 버리셔야 합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서울교대에서는 물론 자신들이 서울 초등교사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티오가 잘 나던 10~13학번 선배들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죠. 서울로 가는 것이 당연시되고 타지역으로 가는 게 특이케이스이던 시절이 짧았지만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서울교대 한 학년 정원보다 서울시 초등임용티오가 더 잘났거든요.
하지만 이제 그런 시절이 웬만해서는 돌아오지 않을 듯 합니다. 작년을 기점으로 서울티오가 교대 정원만도 못나게 시작했고 그 결과는 합격률 급락입니다(88% -> 60%대 초중반. 출처는 서울교대 학보)
더더욱 무서운 점은 초등임용시험은 합격률 저하로 생긴 재수생들이 그대로 같은 지역을 다시 본다는 겁니다. 따라서 재수생이 그대로 적체되며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몇년만 지나더라도 적체 증가 숫자는 도저히 무시 못할 수준이 됩니다. 특히 초등임용시험은 허수가 없고 모두가 다들 정말 열심히 준비합니다(특히 서울은 더더욱 그래요.) 시험직전되면 다들 도토리키재기급이 됩니다. 이런 허수없는 시험에 경쟁률 3대1이 넘는건 시간문제고, 초등임용에서 경쟁률 3대1이 넘으면 그야말로 죽음의 레이스가 열리게 됩니다(사실 이렇게 말씀드려도.. 저처럼 임고생되기전엔 모르실거에요)
제 생각에는 다른 획기적인 사건(교대정원 크게 축소하는 등)이 일어나지 않는 한은 학번이 내려갈수록 더더욱 힘들어질수 있을 것 같습니다.
N수를 해도 서울을 못 붙고 타지역으로 발길을 돌리는 케이스가 더 많아질 것 같고, 서울교대가면 서울교사가 된다는 인식은 이대라로면 몇년 안에 전부 깨지게 될 듯 합니다. (마치 광주교대가 그러했듯이)
지가점? 지가점으로 서울교대가 유리해질 수는 있겠지만, 경쟁상대는 똑같이 지역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서울교대출신 졸업생 N수생들입니다(타지역은 관심없고 일편단심 서울만 보는 사람들이라 지가점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결국 티오가 잘 나지 않는 한은 어차피 지가점을 받는 사람들끼리만 해도 경쟁이 더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더이상 AA교대를 간다 해서 AA지역을 내가 무난히 갈 수 있다!라는 환상은 이제 버려야 합니다. 그나마 경인교대처럼 교대정원보다 티오가 잘나는 곳은 사정이 나을수는 있지만 서울티오 박살이 이어지고 서울교대생들이 경기도 등으로 발길을 돌린다면... 어찌될지는 안봐도 뻔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지역으로 임용되려먄 정말로 예전 선배들보다도 열심히 노력해야만 합니다. 쉬운 거 하나 없고 자기가 하는 게 가장 힘든 법이지만 교대임용 꿀빤다는 소리는 이제 옛말입니다
말이 좀 횡설수설했는데 교대정원 축소가 전제되지 않는 교원수급정책은 필패할수밖에 없어보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목소리를 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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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처로 실행하는데 방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제이름 부르네요; 저 ㅈ됨?
그럼 당분간 교대는 피하는게 좋나요..?
이렇더라도 문과는 안타깝게도 교대를 대체할 만한 데가 마땅치가 않아요.. 판단은 알아서 하세요.
단지 교대가 꿀빠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는 것 정도는 알아주세요.
물론 도지역 초등교사는 아직까지는 그나마 무난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일 꼭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근데 여전히 교사 한명이 맡는 학생 수는 지나치게 많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교대생들끼리 정부에 의견을 내지는 않는건가요?
각 교대 총학과, 교대련, 전교조와 교총과 교육청이 의견을 교환하여 지속적으로 교육부에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돈줄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행안부를 설득할수있느냐겠습니다
저땐 한반에 40명이 표준이었는데 요즘은 그걸 과밀학급이라 부르나 보네요
일제히 강의 및 주입식을 하던 때는 학급당학생수가 많아도 가능했지만 요즘의 교육당국과 교육현장이 강조하는 것은 교사의 순회지도와 개별적 피드백을 전제로 한 협력학습입니다.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버리지 않으려
하는 운영방식이죠. 이러한 학급운영방식은 학급당학생수10명 이내에서 가장 효과적이며, 20명대 초중반이 넘어가게 되면 1교시 수업이 40분인 점을 고려할때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운영이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잣대로 보지 않더라도 상당수 대도시권의 학급당학생수 30명이 넘는 곳은 빼도박도못하고 과밀학급으로 분류됩니다. 신도시 등등 으로 물밀듯이 들어와서 학교를 지어도지어도 과밀학급..
10명 이내 ㄷㄷ
아무래도 한 명도 버리거나 방관하지 않으려 하다보니.. 이런 방식 하에서는 학급당학생수가 20명이라 치면 20명 하나하나의 기준에 눈을 맞추어야 하는 거죠. 최소한
20가지... 하나하나 다 계획하고 관리해야합니다.. 그걸 교육당국과 학부모님들이요구하거든요..(특히 학부모님들.. 요즘 교사들이 일대일로 케어해주기를 많이많이 진심 바라십니다..) 한 가지 잣대로 하던 기존 일제식 패턴과 같을수가 없습니다.
오마갓..
현재 교대진학을 원하고있지만 이 의견은 진짜 무조건 동의합니다.
수능 등 교대입시때보다 임고가 더 더럽다고 동기들이 학을 뗍니다. 입시때 고생하더라도 임고때 고생 덜하는게 더 나아요..
현재 임고가 어려운가요?? 서울만 그런거 아니였나요??
서울, 광역시, 세종시 - 이미 많이 빡세진 상태
경기도 - 그나마 덜하지만 점점 빡세질 예정
기타 도지역 - 그나마 널럴할 것으로 예상
어디로 생각중이십니까
올해 임용 상황은 어떨거로 보시나요
아무래도 재수생이 가세하므로 조금씩은 더 힘들어지겠죠. 임고 떨어진다고 교사말고 다른 길로 떠날 사람들이 아닙니다. 서울 광역시는 빡셀테고요
도지역은 그래도 그나마 널럴할겁니다. 도지역에서 초등교사하실거라면 너무 걱정마세요
경인교대 목표고 경기도 임용보고싶은데 어떤가요?ㅠㅠ교대 꿈인데 넘나 암울하네요 그래도갈거지만
경인교대면 졸업생 수보다 경기티오 수가 많이 나고 있는 상황이고 신도시 신설학교수요가 꾸준히 있으므로 서울과 같은 임용절벽사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교대보다 훨씬 상황이 나은 것이죠. 선배들보다 좀더 노력은 해야하겠지만 경기도 임용정도면 나태해지지 않고 임용 열심히 준비하시면 너무 걱정할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론이 교대인원 줄여달라할지는 만무하고..(교대재학생이거나 지원자 빼면)
학급당학생수는 현재 인원만유지해도 자연스레 줄어드는부분이며 (신생아수 감소,교사전체수는 거의 동결이거나 증가)
솔직히 이제 교대는 진짜 꿈이 있으신분들이 가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