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과목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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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생윤은 정말 졸렬한 과목임.
분량이 적다고? 맞음. 분량 되게 적음. 적어도 수특과 개념서에 나와있는 거 보면 참 적고 무난함.
문제도 슥슥 보면 비문학처럼 풀림.
어느정도냐 하면 개념공부 1도 안한 인간들이 30점대는 기본으로 찍음. 개념 한번 돌리면 45점 넘는것도 금방이고,
그 개념 한번 돌리기에도 시간이 되게 적게 걸림.
그렇게 하면 50점도 ㅆㄱㄴ임.
근데 문제가 뭔지 암? 다른 과목들은 보통 점수의 장벽이 45점 이상과 이하(과탐 등), 48점? 이상과 이하(하드코어 사탐이나 사문같은거...), 50점이냐 아니냐(지리 및 여타 대부분의 사탐) 등이 있는데, 생윤 혼자 장벽이 특이한 곳에 있음.
생윤의 장벽은 50점의 가능성 vs 50점의 (준)필연성인듯. 문제는 이게 외부에서 볼때는
않이 생윤러들은 그 ㅈ만한 개념 몇번 떼면 바로 50점 ㅆㄱㄴ하자너~
맞는 말임. 그리고 생윤이 욕먹는 대표적 이유 중의 하나임.
근데 이게 정작 생윤을 수능과목으로 하는 애들한테는 공감이 잘 안되는것 같음. 그 이유가 바로 저 기괴한 위치의 장벽 때문이고
(솔직히, 사탐에서 50점의 '가능성'과 50점의 '필연성'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는 알거임. 그래서 생윤러들 보면 다른 과목 못지않게 치열하게 공부함)
그렇기 때문에 생윤러들은 오히려 더 불안해하면서 공부하는듯.
생윤이 꿀과목인 건 맞는데, 생윤을 고른 수많은 사람들이 묘한 불안감에 휩싸이면서 이것 저것을 다 공부하고 습득하려고 들면
은근히 분량이 많아짐. 개념서에 적힌 분량 밑에 숨겨진 분량 같은거. 지엽으로 까려면 얼마든지 깔 수 있고, 그럼에도 50점은 많이 나오는 과목이기에
그만큼 타인들의 시선과 달리 당사자들은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과목임.
내신공부와 수능공부가 가장 비슷한 곳이 생윤인듯. 필자는 1년 동안 생윤 내신을 했는데, 정말 미친 듯이 외운 기억밖에 안남. 수특 끝나면 온갖 지엽을 외워야 했음. 왜냐고? 나오면 틀리니까! 틀리면 아주 ㅈ되는거야~~
그래서 외부에서 꿀빤다 꿀빤다 ㅉㅉㅉ 하는것도 이해가 가고, 생윤러들 징징?대는것도 이해가 감.
결론: 생윤 폐지하고 윤리로 통합합시다. 생윤러들도 암걸리고 지켜보는 다른 사람들도 암걸림. ㅇㄱ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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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k 풀고싶긴한데
막줄 핵공감
윤리 통합해야 하는 거 ㅇㅈ
생윤이 은근히 공부할 게 끝도 없는 희한한 과목이져
ㅇㅈ 그래서 제가 생윤을 안햇죠..

경제는 더 넘모하자너ㅋㅋ사문한지러였음
근데 반수하는 입장에서 기존에 해오던 과목(생윤) 버리고 새과목하는건 낭비겠죠??
음 재수면 몰라도 반수면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
답은 뭐다?
단기생윤 0.1 그리고 3 정확한 독해의 힘 킹상식이다
이 글을 강상식 T가 좋아합니다. 언급 안된다고 슬퍼하시던데
노린겁미다 상식쌤 이번수능 만점받고 조교할래요!! ㅠㅜ
그래서 윤사합니다 깔끔함
윤사+전통윤리 세대는 아...그렇구나 하고 갑니다ㅎㅎ
어쩌면 사탐과목 전부를 관통하는 주장인 듯요. 이제 문과 무시 조금만 하겠읍니다

앗....아아..... 문돌이 광광우러욧! 전 개꿀경제 하니까 논외로답은 과탐입니다
불안해할 필요가 없죠?

않이.... 답은 19수능 경제다. 평가원님들 경제표점 코인 떡상가즈ㅏㅏㅏㅏㅏ
물1지1 표점 떡상 기1합니다그래서 계속 고민하다 걍 버리기로함 ㅋㅎ
클린한 역사 과목하면 되는데...
개꿀 법정 경제 외않헤?
ㅇㅈㅇ 생윤 개념걍의 9강정도까지 왓는데 바꾸는거 추천하나요?
더 좋아하시는 과목이 있다면 그쪽을 고려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나, 시간이 좀 부족한 면도 있네요. N수생이시라면 아직까지 지리 계열 등으로는 충분히 갈아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좋아하는거 없으면 남아있으셔도 됩니다.
사탐차려는 이과놈인데 지금 쌍지 하는게 더나을까요?
한지 아직 개념강의 듣고잇는중입니다
지리 좋아하신다면야.... 원래 이과생이셨으면 생윤과는 잘 안맞으실듯
혀녁인데 시간은 괜찮을까요.?
지학때매 한지 선택한게 커서
지금 생윤+한지 하시는것 같은데, 세지가 한지랑 꽤 겹칠거에요. 취향 맞으신다면 쌍지도 추천
맞는말씀입니다.
작년에 기출은 물론이고 2개년치 수특수완 다돌리고도 7대함정에 현자의돌123 강상식 샤프 하드트레이닝 리얼트레이닝도 모자라 오르비 몽몽까지 모조리 풀고 지엽선지 2~300개 가량 정리해서 매일 3회독씩 했던 기억 나네요. 생윤을 윤사보다 힘들게 공부했음
작년 수능 만점자(인문계)의 인터뷰에도 마지막까지 신경쓰였던게 생윤이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너무 사탐을 '암기'로만 생각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1. 사탐 중에 독해 비중이 높다.
2. 적어도 정답되는 킬러 선지는 교과서 개념과 제시문 그리고 기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3. 2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그건 남들도 다 틀리는 것이므로 '상대평가'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 아니다.
4. 1~3을 생각한다면 생윤은 나름 전략적으로 선택할만한 입시 과목이다.
저는 이렇게 판단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학생이라면 생윤+경제 조합으로 갈 것 같습니다.
저의 성향과 기준으로는 생윤+경제 개꿀조합임당.....(물론 제 성향과 기준은 소수쪽에 해당할 것 같습니다만....ㅜㅜ)
열공+즐공=대박!!!!
진짜 작년에 국영수보다 생윤에 더 투자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