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스노우범 [378708] · MS 2011 · 쪽지

2011-09-06 00:27:25
조회수 559

머리 아파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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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원가는데

버스랑 버스가 살짝 부딪히는 겁니다


근데 앞 버스가 뒷 버스랑 같은 동료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일단 가기로 했던 것 같은데 거기서 10분 정체


월요일이라 엄청 막히기도 했고

내가 늦게 나오기도 했고 아직 고속도로인데 7시 40분이더라구요


근데 지각하면 일층에서 세워둔단 말이에요 10분동안

그거 생각하니까 짜증나고 오늘 수업보다 자습이 나을것 같아서


걍 버스 죽 타고 학교 열람실가서 자습하고

룰루랄라 하면서 왔거든요


공부 잘되지 않았어요 예쁜 여자들이 너무 많아서 짜증났어요ㅋㅋㅋㅋㅋ

학교에서 취업박람회 하고있고 애들 파일끼고 개강초라 열심히 돌아다니는거 보니까

내가 이 나이에 뭘 바라고 이러고 있나

그냥 평범하게 묵묵히 하는거 잘하고 사는 것이 대단한 거라는 걸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이 짓을 하고 있는건지 우울우울해하다가

친구가 오랜만에 온 게스트라고 맛난거 사줘서 좀 기분이 좋아졌지여



그리고 학교에서 실물 토레스 같은 교환학생 남자를 발견하고 눈호강 하고 저녁먹음

체함 ㅠㅠ



제가 핸드폰이 없어서 담임샘이 집에 세번 전화함 ㅋㅋㅋ


난 나름 나의 위치를 알리고자 학교 편의점에서 엄마카드로 긁엇는데 ㅋㅋㅋㅋㅋ

어디서 긁었는지 문자 가니까

엄마는 왜 내가 학교에 있는거 알면서 담임쌤한테

"뭐.. 뿅뿅이 등치에 납치 당했을리는 없겠지요~?"


선생님이

"아 물론 그렇지요~"



하고 전화를 끊엇다는 훈훈한 뒷담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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