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37% 한 군인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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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때는 대학이라는 눈에 보이는 목표가 있었다.
그렇게 재수, 삼수씩이나 해서 목표했던 의대 다 떨어지고 운 좋게 논술 붙어서 한양대학교 공대에 왔다.
지금 군생활 37% 한 군인인데
앞으로 제대하고 또 취업을 위해 달려나가야 하는데
예전에는 공부하면 대학이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가슴이 뛰었다
그런데 지금은 별로 가슴이 뛰지도 않고 공대 공부가 나랑 맞나 싶기도 하다.. 억지로 하는 느낌이랄까.. 단지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 기대에 미치고자 하는 공부..?
뭘 위해 달려나가야 할까
꿈도 목표도 다 사라지고 컴컴한 어둠속에서 멍하니 서있는 느낌이다.
1학년때 학점 4.3으로 장학생이었는데 2학년때 이러한 고민으로 방황하여 올F로 던져버렸다.
제대하고 나서도 재수강으로 메꿔야할텐데.. 하기 싫은 공부를 하려니 막막하기도 하다.
제대하면 25살.. 뭐하나 해놓은것도 없는데 20대 중반이라니
연애한번 안해보고.. 제대로 놀아보지도 않았는데...
어쩌면 이땅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비하면 배부른 고민일지도 모르겠다.
(군대 사지방에서 일꺾이 되어 넋두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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