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대로샤샤샤 [698222] · MS 2016 · 쪽지

2018-03-28 22:46:44
조회수 525

지독한 학벌주의에 시달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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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이렇다할 학벌을 쥐고있지도 못하면서

저는 지독한 학벌주의에 빠져있습니다.


제가 남들에 의해 학벌을 기준으로 평가당할 상황을 가정하며 매번 절망감을 맛봅니다.


분명 지긋지긋한데 딱히 헤어나올 생각도, 가능성도 없어보입니다.


이럴거면 지금 대학은 왜 다니고있지? 매일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무서워서 겁나서 대학을 뛰쳐나오지는 못하는 거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흔히들 행복의 기준을 타인으로 잡으면 불행지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던데.

아마 저는 이미 글렀나봅니다.


세상엔 부러운 사람이 너무 많고, 조금만 더하면 그들과 비슷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입시판을 서성거리는 장수생의 길로 접어드는 듯 하네요. 참, 제가 이럴 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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