옒남 [771326] · MS 2017 · 쪽지

2018-03-27 01:03:42
조회수 6,939

솔직히 인강 효율 90프로는 믿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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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찍을 정도면 대부분 각 지역에서 짱먹을정도 실력정도는 되니까 4대회사랑 계약 한거고 이거 강사 뽑히는 과정 현강에서 자세히들어보니 보통 일이 아님.


근데 아무리 좋다고 사람들이 해봣자 자기가 의구심 들어하고 영 아닌거 같은데..하면서 들으면 성적 정말 하나도 안오름.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국어 이근갑이 우리동네 현강 온다고 해서 갓는데 (이때 당시 16근갑이었고 (13시즌 호날두) 현강 인기 대치동 제외하면 지드래곤급이었음) 수업내내 네모랑 세모만 치다가 끝나고 어리버리 오지게 타다가 기벡 공부하고 나왔는데 나오는 길에 애들은 옆에서 다 이근갑 쩐다 쩐다 이를어쩐다 이러고 있어서 나는 이해 하나도 안되고 이거 시발 뭐지? 하고 결국 선생 못믿고 안따라가다 성적 유지, 숙제도 안하게 됨. 님이 믿는 선생이고 확신이 있으면 옆에서 9개월된 도베르만이 놀아달라그래도 무시하고 숙제 하게됨 결국 나는 이근갑 현강도 끊었고 돈만 버렸다고 생각중임(사실 선생님이 사라져서 끊긴거임)


근데 반대로 지학 애들 죄다 오지훈이랑 엄영대 듣던 시절에 박선이라는 선생님 발견하고 뭔가 들어보니 개좋은거 같아서 혼자꿀빨겠다는 각오로 방구석에서 엄마 몰래 초코바 먹듯이 인강듣고 복습하고 와 이쌤이 왜 안유명? 하면서 미친듯이 따라가니 결국 수능 지학 개박살냈음-박선t 홍보 아님 그래도 들어는 보셈 잘가르치심 (오지훈 커리에 박선t 천신300제랑 ox 얹으면 평가원 밥도둑을 넘어선 밥경찰)


물론 컨텐츠가 좋고 수업의 질이 약간이라도 차이가 나니까 누군가는 유명해지고 누군가는 비인기 강사일수는 있어도 강사 기량은 그렇게 큰차이는 없기 때문에 자기가 정말 잘맞는, 그러니까 와 이선생님이랑은 내가 재수를 해도 같이가겠다. 하는 선생님인강을 듣고 선생님과 물아일체가 되는 순간 효율이 터지는거임.


매니악한 인강 강사의 장점이라면 장점이지만 분명 단점도 있긴함. 뭐 그렇다고 1타강사 따라다니다가 망하지말고 결론적으로는 와 이쌤 개쩐다 풀커리탄다 라고 느꼈다면 이미 성적이 오를 준비가 되었다는 뜻. 그게 1타던 무명강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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