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램] 국어영역 6평,9평을 통해 수능을 예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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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어영역 6월,9월 평가원 기출문제가 수능에 활용되는 양상을 보여드리고, 이를 통해 수능을 예측해보자는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사실 이건 2017학년도, 2018학년도 2년간 조금 더 고착화 되었는데, 맨날 말로만 듣던 ‘6평,9평이 수능에 반영된다.’가 어떤 식으로 반영되는건지 자세한 예시와 함께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017학년도 9월 평가원 28번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기>에 나온 ‘포아송 비’의 정의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그 정의와 기본적인 수학 연산을 바탕으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시 생각보다 정답률이 높지 않았던 문제였죠.
그리고 대망의 2017학년도 수능 39번 문제입니다. 해당 시험에서 오답률 1~2위를 기록했던 극악의 문제죠.
어떤가요? 뭔가 비슷하지 않나요? 이 문제의 핵심도 <보기>에서 말하는 ‘공정한 보험’의 정의를 지문에서 정확하게 잡고, (보험료율=사고 발생 확률) 그 상황을 수학적 연산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죠. 사실 9평 28번 문제를 정말 제대로 분석했다면 틀리면 안되는 문제였어요. 시간 부족이라는 변수를 제외하고는 말이죠.
이번에는 작년 2018학년도 이야기를 해봅시다. 6평 23번입니다.
문제 길이부터 압도적이었고, 해설에 대한 논란도 굉장히 많았던 문제죠.
아무튼 그건 차치하고, 이 문제의 핵심은 바로 [경제학자 병의 고려사항] 파트의 기준 금리가 4%로부터 1.5%p만큼 ‘변하면’ 물가 상승률은 위 표의 각 분기 값을 기준으로 1%p만큼 ‘달라지며’입니다. 아니 오르면 오르는거고 떨어지면 떨어지는거지 변하고 달라지는건 뭔가요 애매하게..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 물가 상승률이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를 확실하게 정하고 가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물론 지문에서 금리와 물가 상승률의 직접적인 관계가 나오지는 않아 어느정도의 추론은 필요하지만, ‘결국 금리↑ → 물가 상승률↓‘으로 확실한 ’방향‘을 정해줘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2018 수능 29번으로 다시 부활합니다. 역시 오답률 1위에 빛나는 문제죠.
이 문제도 결국엔 <보기>의 B국의 시장 금리가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는 문장을 시장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 바꿔줘야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근거는 지문의 비례/증감 관계에서 찾을 수 있어요. 배경지식 ㄴㄴ) 결국 6평에 사용된 논리가 그대로 수능에서도 사용된 것이죠.
물론 제가 이런 것들을 예측한 것은 아닙니다. 2017학년도에서 저 패턴을 발견했을 때만 하더라도 우연으로 여겼으니까요.
그런데 2년 연속으로 이런 패턴이 보였고, 그 패턴을 이용한 문제들은 2년 연속으로 오답률 1위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하실 일은 명확해졌습니다. 6월, 9월 평가원 기출문제를 정말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도 올해는 6평, 9평에 나오는 소위 ‘킬러 문제’들의 핵심을 좀 더 면밀히 분석해서 수능장에서 오답률 1위를 기록할 문제들을 예측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들도 이 과정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결국 시험장에서 웃는 건 여러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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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환은 후기가 별로 많지 않네
스크랩해두고 집가서 읽을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맞음. 저 오버슈팅 29번 문제는 1번부터 지문을 제대로 읽었다면 바로 보여야 되는 문제임. 이자율에 따른 자금유출이 오버슈팅을 일으키는 핵심요인이라고 강조했으면 저 관계는 읽으면서 정리가 되어야 했었고 그리고 29번 문제 1번 선지를 읽자마자 바로 아니라고 결론 내렸어야함. 보험 계산문제 전의 내용이해 문제도 '정보비대칭'이라는 핵심내용을 그대로 물어보고 있는거라.... 글을 이끌어가는 요소는 100프로 나온다고 보면 됨.
제대로 보셨네요. 닉값 ㅇㅈ
그래서 보험료율과 사고확률이 같다는 정보를 보기와 활용하면 보험료가 수령금의 기대값이라고 바로 도출되고 5가 딱 손흔들고 있음. 핵심을 못뚫으니까 버벅거리는 것임.
저도 수능장에서 저거보고 쾌재를 불렀네요...수능직전 6,9평 다시보기가 확실히 좋았어요
굿굿
갓-램 26갑시다 이런글은 올라가면…어…? 안되는데…나 수능 보는데ㅎㄷㄷ
ㅋㅋㅋ결국 다 잘 활용하는 사람이 승리할테니까요 갈펭이님 항상 감사합니다 화이팅이예요!
명심하겠습니당
램추
추천
수능에서 경제 지문이 나올까 했는데 리얼루 나옴 ㅋㅋㅋ
유형은 6월 따라가고 난이도는 9월 따라간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니죠 ! 9월 난이도로 냈는데 컷이 94인게 함정이지만
올해도 유효할꺼라 보시나요??
솔직히 올해는 딱히 보이지 않네요. 지문이 쉬워지고 문제가 어려운 부력/항력같은 문제가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 말고는 하기가 어렵습니다
키트 지문에서 예시 근거로 지문과의 연관성 찾는거 반영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아마 세균이엿나? 잘 기억은 안나네요)
그런건 올해뿐 아니라 항상 사용되던거라.. 뭐 특이하다고 볼 수도 있을거 같아요 좋은 포인트인거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