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대로샤샤샤 [698222] · MS 2016 · 쪽지

2018-03-15 22:20:53
조회수 385

내 성격 중에 제일 싫은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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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게으르다는 거


무슨 일을 할 때 꼭 마감시간 닥쳐서 끝냄

이게 마감시간 안에 세잎되면 다행인데

일을 하다보면 엎고 다시 시작해야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럴 때 바로 식은땀 나기 시작하는 거임

결국엔 그리 좋지 못한 결과물을 얻을 확률이 높아짐

근데 게으른 성질이 드럽게 안 고쳐짐


둘째는 설명하기가 좀 곤란한데,

공부를 잘 하다가도 한번 흐트러지면 끊임없이 무너짐


걷잡을 수 없이 와르르 무너짐

여기서 무너진다는 뜻은 유혹에 맛을 들인다는 거

어떤 종류의 유혹이 됐건, 갯벌에 빠진 사람처럼 헤어나오질 못함

이게 진짜 미치도록 싫은데, 나란 인간이 이만큼이나 나약한지 잘 안고쳐짐



...쓰다보니 그냥 한탄글이 됐군요

요새 쓰는 글들이 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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