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um [125018] · 쪽지

2011-08-28 23:52:21
조회수 1,407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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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사격은 놀라운 순발력과 감각으로 다 피해냈는데 유탄에 맞는다면 정말 억울하겠죠?

어쨌든 죽는 건 죽는 겁니다. 쉬운 문제 틀리든 대놓고 틀리라고 낸 킬러를 틀리든 똑같이 틀린 것일 뿐입니다.




체험단이 푼 문항들도 당연히, 기존 범위에 비해 추가범위 문제가 더 쉬웠습니다.

대부분 수학 익힘책 난이도, 혹은 그에서 약간 발전한 난이도였습니다. 그런데도 추가범위 문제의 정답률이 훨씬 낮았죠.

어떤 문제는 정답률 22%(체험단에서 22%였다면, 실전에서는 2011년 가형 25번 수준)를 찍기도 했어요. 실상을 까보면 정말 별 거 아닌 문제였는데도 말이죠.

체험단을 해보고 내린 결론은 이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추가범위에 무척 약하다.'



에이 설마 추가범위는 쉬울텐데 적당히 해야지. 라는 마인드로 임하다가 유탄에 맞을 수 있습니다.

다른 거 다 맞혀내고 의외의 문제에 당해서 원하는 대학에 못 가는 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추가범위를 물샐틈없이 공부하라는 건 아닙니다. 과잉대응할 필요는 없고, 많은 사람들이 기본문제 수준에서도 약점을 갖고 있으니, 그것을 빨리 찾아 얼른 해결하라는 거죠.

그 정도면 족합니다. 어려운 일도 아니니 하루 날 잡아서 기출문제와 교과서, 익힘책을 펴놓고 빠르게 훑으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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