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급조절이라는 말이 그렇게 이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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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투에 대한 반응이 과열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어디까지가 정당한 비판이고 어디까지가 과도한 비난인지는 항상 애매한 주제지만 분명히 선을 넘어가는 말들이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심하자, 이성을 찾자는 말이 진짜 그렇게 해서는 안될 말인지 저는 잘 모르겠음. 그리고 최소한 가해자한테 욕하면서 피해자의 고통, 공감능력 운운하지는 말았으면. 가해자한테 인신공격 하구 패드립 박는다고 피해자의 고통이 줄어드는 게 아니고, 설사 그렇다 해도 제 3자인 대중이 그럴 권리가 있기는 한지? 뭐 피해자의 고통을 되갚아준다 이런 느낌으로 하시는 듯 한데, 그건 법이 맡을 몫이 아닌가 생각해봄.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어디까지가 2차 가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애매한 단어로 모든 반대의견을 묵살시키려고 들지 않았으면 좋겠음. 최소한 어느 선까지가 2차 가해인지는 말을 해주던가, 아니면 특별한 설명 없이도 모두가 아 이건 좀 아닌데; 싶을 말에 대해서만 쓰던가... 이것도 명확히 합의된 기준선이 없다는 면에서(있으면 좀 알려주셈) 윗문단하고 일맥상통하는 느낌. 누가 봐도 과한 비난과 과한 2차 가해는 제재하는게 맞다는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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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요
부분적으론 공감해요!! 법이 처벌할것도 맞긴한데 워낙에 중죄인데다가 공인으로서 욕을먹는거 정도는 감수하는게 맞지않을까요..? 유죄라면 솔직히 욕을먹어도 싸다고생각..
'공인으로서' 이정도는 감내하는게 맞다는 말은 잘 모르겠음... 그리구 '적정선의' 비판은(이게 애매한건 사실이지만) 공인이건 아니건 수용하는게 맞겠고, 또 반대로 그를 넘어서는 과한 비난은 공인이건 아니건 들어서 싸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제3자가 대신해서 복수해준다? 저는 공인의 미투운동 관련비난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안희정을 예로들자면 유죄임이 드러났을때 그를투표했던 다수의 사람들이 그를 원망하며 비난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아무것도 모르고 투표했던 자신을 원망해야하는건가요?
유권자들은 누굴원망해야하나요?
박근혜의 국정농단임이 드러났을때 그때의 비난도 옳지못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딱 그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도저히 넘어서는 안될 각자의 선이라는게 존재하고 성추행은 좀 과하게 넘어선듯합니다.
그건 딱 안희정이라는 개인, 특히 정치인이라는 특수성이 작용하는 케이스고 그마저도 제가 글에서 논한 부분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제 기준에서는
안희정 그런 인간이 가면쓰고 있었냐 소름돋는다 -> 충분히 할 수 있는 비판
안희정 xx터진쉑 ㄹㅇ 니 딸도 그렇게 당하길 빈다 ㅋㅋ -> 과한 느낌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건데 약간 오독하신듯.
저도 가해자가아닌 주변인물 비난은 진짜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당사자는 얼마든지 욕먹을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인식차이겠지만
성관련범죄는 더이상 가해자가 사람으로 보이진않거든요.. 사형으로도 부족..
가해자가 사람이 아니게 되는 죄는 없고, 성범죄 살인 강도 가릴 것 없이 마찬가지죠.. 너무 감정적이신듯 한데 성범죄와 사형을 같은 저울에 올려놓고 비교할 수 있지는 않는 것 같아요.
여쭤보고싶은게 있는데 혹시 조두순이 출소하는게 맞다고생각하시나요?
법이 처벌을했다고해서 죄를ㅇ씻어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인식차이라 좁히기엔 힘든부분이란건 아는데ㅜㅜ
네. 그 당시에 있었던 절차적 오류나 법률의 미비에 대해서 저도 알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사부재리와 같은 기본적 법리에 대한 원칙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한 원칙이 무너졌을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이미 톡톡히 겪은 바가 있기 때문에.
그렇군요.. 저도 중대한범죄가 아니라면 이성적으로 판단하겠지만 워낙 예민한 주제인지라 감정이 앞서게 되네요. 어쩔수없이 이견이 생길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의견잘들었습니당ㅎㅎ
무죄추정은 안중에도 없는 린민재판이 싫을 뿐
렬루.
가진건 키보드 밖에 없으면서 대법관노릇 하려는 몇몇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가지만,
흔히 냄비라고 일컫는 국민성을 생각하면 이해가 아예 안 가지는 않음
현실여포 빛 빛 빛;
미투 좋습니다.
다만 그와 동시에 무고죄 강화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이 나라 특징인 떼법과 특유의 감성팔이로 무고한 사람 하나 묻는 거 일도 아니잖아요.
ㅇㄱㄹㅇ
공감합니다
이게 진짜 맞는 말... 사람들 요새 무조건 떳다하면 확인도 안하고 몰려드는데 무섭잔너...
공감합니다. 김보름 미투사건 등 보면 사람들이 진짜 죽일듯이 달려드는데 정신나간거 처럼 보여요. 당연히 어느부분 비판은 가능하고 비난은 할 수 있겠지만 자기들이 재판하려하고 단정지어버리고 한사람을 극한까지 내모는건 좀 아니라고봅니다. 최근에 보면 진짜 사람들 눈돌아 간거같아요. 어느 한 사건 일어나면 우르르 몰려가서 가루가될때까지 욕하고 비난하고. 작년 말부터 유독심해진거 같은건 기분탓일까요
네이버 기사에 올라온 무죄추정의 원칙에 대한 댓글에 비추 테러 해놓는 거만 봐도 우리나라의 법적 시민인식이 꽤 뒤쳐져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음
무슨 사건만 터지면 앞도 뒤도 없이 사형 떼려라 이러한 댓글 막 올라오는 건 이제 놀랍지도 않네요
언플이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성문헌법국가인만큼 초중등 필수교육이수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교육을 조금 더 보편화/심화시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위 "떼법"이라는 것과 감성팔이가 법 위에 있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나라
네이버 댓글은 믿고 거르는 겁니다.
범죄자한테 인권이 어딨냐 인권충들 전부 죽었으면ㅋㅋㅋㅋ
이게 그바닥 평균 수준임
솔직히 멍청해서그럼
동감하지만 동시에 은근슬쩍 선민의식 드러내는 분들도 보이네요ㅎㅎ
저도 이 말 하고 싶었습니다.
나비효과 운운하면서 이런 얘기 하는 거자체가 피해자에게 책임이 전가된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치는 인간도 오르비에 있습니다. ㅋㅋ 숨도 못 쉬겠음. 숨 잘 못 쉬었다가 공기 흐름 다 바뀌어서 생태계 파괴되고 지구 멸망할 거 같음 ㅋㅋ.
故 조민기씨는 같은 죄를 지은 다른 범죄자들에 비해 과도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로요. 저는 형평성에 어긋난 것만으로도 문제였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한 사람의 범죄자를 진정으로 단죄하지 못 하고 죽음으로 도피하게 만든 원인이라 봅니다.
교정시설에서는 수용자들의 자살을 기를 쓰고 막습니다. 자해를 하는데에 쓰일 가능성이 정말 조금이라도 있는 물건은 수용자들의 손에 닿지 않게 합니다. 심지어 수용자들의 자살을 막지 못한 교도관을 징계하기도 하죠. 사실 관리의 측면에서나 아님 대중의 여론 측면에서나 그런 범죄자들은 죽어버리는게 나은데 왜 그렇게 관리하는지 한 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법치국가에서 미투운동이란 이름으로 왜 인민재판이 가해지는건지 이해가 잘..
공감합니다.특히 이런 문제제시 자체를 원천막을려는 사람들이 있어요.부작용을 이야기만 해도 "그래서 미투운동 하지말라는거야?"라며..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해야한다" 당위로 몰고 가버리는..
맨 윗 댓글도 그렇지만 지들 감정이 이끄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사고하니 앞뒤안가리고 내뱉는게 국민정서라 생각되네요.
정답은 완급조절이 불가능하다임. 절대 여론은 강도 조절이 불가능하다고 봄. 그것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인간은 이성이 감정에게 언제나 설득 당하기 때문에......는 중2병
대중의 권리? 대중이 비난을 하든 비판을하든 권리의 유무를 신경쓰는 존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