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76053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3-03 23:41:44
조회수 1,358

나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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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딱히 이제 여기 있을 입장도 아니고


제가 남는다고 도움 드릴 것도 없고 저에게 득도 없고


이제 개강도 했고 하다보니 


더 이상 여기 남을 이유가 없는거 같네요


항상 사람은 치고빠질때를 알아야한다고 했는데


여기 빠질 때를 너무 늦게 잡았네요 생각만 하다가..


막 대학이 다가 아니다 이런 얘기 많던데


정말 그런거 같긴해요 


꿈을 찾아 하는 n수는 물론 응원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빨리 이 수험판에서 나와서 대학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도 재수해서 대학 오고 한 입장에서 돌이켜보면


윗학번이랑(뭐 지금은 잘 지내지만) 일부러 저도 불편할까


봐서 거리두고 그랬던게 아쉽네요


호칭이나 그게 처음에 서로 너무 어색하니까..


좀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렀지만 제 17학번으로서의


1년은 정말 수험판에서만 돌고 있었다면 경험할 수 없는


정말 이 나이대에서만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1년도 더 나아가서 좋은 경험들을 할거같고


대학 다니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좋고 멋진 경험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일단 대학생의 신분으로는 여기 있긴 그러니


먼저 나아가보겠습니다.


모두 한해 시작 잘 하시고



잘 놀다갑니다!




추신1. 우리학교 18분들은 선배들이랑 바뱍도 많이 잡고요! 일부러 나 재수생들에게 번호 많이 주고 했는데 왜 전부 99년생만 밥 한번 먹자고 연락오냐아아!!!! 뜨끔한 재수생이 있다면 너일수도 있으니 편하게 연락주세여어어어어 그리고 고대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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