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할수있다애니팡 [756961] · MS 2017 · 쪽지

2018-02-23 03: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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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글 독재학원 미친놈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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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강을 듣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웃긴 장면이 나왔지만


다른 사람들도 있기에 고개를 푹 숙이고 어떻게든 웃음을 참으려고 노력했다.


일시정지 해두고


취미인 미로 그리기 종이를 꺼내어 겨우 웃음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옆자리에서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옆자리 사람을 보고 나는 소름돋았다..


내가 본 인강과 같은, 초 까지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았지만 나는 그 미친 놈과 눈이 마주쳐버렸고..


공포와 어색함이 공존하는 그 상황을 어떻게든 탈출하고 싶었다.


그래서 일부러 소리를 킥킥킥킥 내며 웃어보였다.


다행히도 그 미친 놈은 얼마 안있어 나갔고,


그 이후로는 보이지 않았다. 자리를 옮겨야 할까.. 너무나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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