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램] 문학, 제발 어려워하지 좀 마세요. (국어 기출분석법 문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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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수능 [32~37].pdf
안녕하세요. 피램입니다.
저번에 비문학 칼럼으로 찾아뵈었습니다. (https://orbi.kr/00015624399)
묻혀서ㅜㅜ 슬펐지만 꾸준히 댓글이 달리고 팔로우 수가 늘어가는 것으로 보아 꽤나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이번엔 문학편으로 찾아왔습니다. 신촌 오르비 학원에서 멘토링을 진행할 때, 문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항상 똑같이 해주는 말입니다. 그런 학생들에게 이 얘기를 해주면 항상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듯이 방을 나가는데, 그럴 때 마다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해드리기 위해 이 칼럼을 씁니다. 많은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저번 비문학편을 요약하면 ‘일단 배우고, 그걸 적용하며 본인만의 독해 방법론을 만들자’ 였습니다.
이번 문학편은 조금 다릅니다. 다른 요소들을 조금씩 추가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큰 틀은 제가 말씀드리는 방법론을 적용시켜주시면 좋겠습니다.
결국 문학 기출분석은, 제가 말씀드린 방법론을 완성해가는 것이 핵심이거든요.
얼마나 자신이 있길래 이렇게 나대냐? 라고 하실 수도 있겠네요 ㅋㅋ
하지만 그만큼 효과가 입증된 방법이니, 꼭 따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문학은 제발 어려워하지 말라는 이야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이번에도 우리가 ‘통상적으로’ 하고 있는 문학 공부를 알아봅시다.
1. 최악의 기출분석(?)방법
일단 기출문제집을 폅니다. 문학은 할 만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시를 읽습니다.
뭔 소리인지 어렵습니다. 그런데 학교 문학 시험에서 배웠던 것들이 보입니다. 뭐 영탄법, 음성상징어, 시적 허용... 수업 들을 때는 그렇게 싫던 것들이, 괜시리 반갑습니다. 신나게 체크를 해주고, 어디서 들었던대로 제목과 정서 등을 바탕으로 읽어갑니다. 그런데 한 문장이 죽어라 해석이 안 됩니다. 불안합니다. 일단은 이 상태로 문제 풀어봅니다.
문제를 봅니다. 아까 죽어라 해석이 안 되던 문장과 관련된 문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미친 듯이 고민해 보지만, 답은 2번과 3번 둘 중 하나에서 더 이상 좁혀지지 않습니다. 그 때 문제를 봅니다. ‘가장 적절한’ 것을 골라라고 합니다. 그 때 2번 선지가 빛납니다. 3번 선지는 50% 정도 맞는 것 같지만, 2번 선지는 80% 이상 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 2번을 답으로 고릅니다. 답지를 봅니다. 틀렸네요. 3번이었어요ㅜ 답지를 봅니다. ‘3번 선지가 문맥상 적절하다’ 랍니다. 미쳐버립니다. 그리곤 생각합니다. ‘아 역시 문학은 너무 주관적이야...’
이제 오답정리를 하고, 해설지에 있는 작품 정리를 읽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놓쳤던 부분에 형광펜을 그으며 공부를 합니다. 알록달록한 기출문제집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제 다음 문제로 넘어가 같은 방법을 반복합니다.
어떤가요? 조금 과장되게, 극단적으로 적긴 했지만, 많은 학생들의 위의 학생과 유사하게 공부를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럼 위의 학생은 또 뭘 잘못했을까요? 그것을 자세하게 짚어보기 전에, 일단 기본적으로 문학 공부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알아봅시다.
문학은 기본적으로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하나의 작품이나 단어, 문장에 대해 감상자들 마다 다르게 생각하고 해석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뜻이죠. 그것은 감상자들이 살아온 환경이나 가진 배경지식, 또 감상할 당시의 심리상태 등이 반영되어 해석을 하기 때문입니다.
잘 와닿지 않는다면, 예시를 들어볼까요? 다음과 같은 시구가 있다고 합시다.
‘ 내 마음은 호수요.’
이 시구를 봤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해석이 되시나요? 그러니까, 마음이 어떻다고 하는거 같으신가요? 가장 흔하게 나오는 대답은, ‘내 마음이 넓다.’ 라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가장 보편타당한 해석이기도 하고, 호수의 넓다는 속성을 이용한 훌륭한 해석이니까요.
자 그런데,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호수의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푸른 산 속에 노루가 뛰어놀고, 그 산 속 한가운데에 있는 호수.. 그 호수의 물을 먹는 노루들이 뛰어 노는 ‘평화롭고 깨끗한 분위기’. 물론 집 근처에 더러운 호수가 있다면 할 말은 없지만.. 이런 이미지가 틀린 것은 아니죠? 그래서 이런 이미지를 떠올리며 ‘마음이 깨끗하다’ 혹은 ‘마음이 평화롭다.’ 라고 해석을 했다고 해봅시다.
이제 우리에게는 하나의 시구에 대해 3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이 3가지 해석 중, 맞는 해석은 무엇일까요? 그렇죠. ‘세 개 다’입니다. 셋 다 호수의 이미지를 생각 했을 때 딱히 틀린 게 없는, 충분히 ‘허용’할 수 있는 선지들입니다. 이렇듯 문학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고, 그것을 다 충분히 허용할 수 있는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아니 그런데, 우리가 준비하는 시험은 ‘수능’ 이잖아요? 수능이 어떤 시험입니까? 본질적으로는 학생의 대학수학능력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기 위한 시험입니다. 순위를 매기기 위한 시험이라면 당연히 정답과 오답이 있어야하고, 정답과 오답이 있으려면 또 당연하게 ‘틀린 선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한대로라면, 수능 문학 시험에서 틀린 선지는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 허용할 수 있는, 딱히 틀린 것이 없는 선지들이니까요. 그래서 평가원이 선택한 방법은, ‘DOG SOUND’ 만들기 입니다. 말 그대로 개소리를 만드는거죠. 이 개소리라는게 무슨 소리냐면, 팩트로 따졌을 때 틀린 소리라는 뜻입니다. 주관적인 문학에서 객관적인 팩트만으로 내용일치를 따졌을 때 틀린 선지가 수능 문학에서의 틀린 선지라는 뜻입니다.
아직 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위의 예시를 통해 설명해보면, ‘내 마음이 호수요.’ 라는 시구를 ‘내 마음이 불타고 있다!’ 라고 해석하는게 DOG SOUND라는 겁니다. 호수는 누가봐도 물인데, 그것을 불이라고 표현했으니 누가 봐도 틀린 선지가 되는 것이죠. (사실 이것도 <보기>나 다른 시구에 의해 허용될 수도 있습니다만, 저 시구만 보고서는 절대 허용할 수 없겠죠.) 이제 조금 이해되시나요? 이런 선지를 찾는 것이 수능 문학을 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부터 할 일은 이러한 ‘허용’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끊임 없이 확인하며 연습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KBS에서 최승호 시인이 모의고사에 나온 본인의 시와 관련된 문제를 다 틀렸다며 수능이 참 문제가 많은 시험이다. 라는 식으로 방송된 적이 있었습니다. 시인 자신도 못 푸는 문제를 출제하고 풀도록 하는 대한민국 교육이 비정상이다. 라는 식으로요. 또 엄청나게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죠.
그 방송을 보면서 약간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수능 시험은 원래 그런 시험입니다. 작가의 의도가 어떻든 간에 그 작품을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고, 그것을 허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시험. 그로부터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그것을 통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말이죠. 최승호 시인 본인이 어떤 생각으로 시를 썼든, 그 시의 해석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시인 본인과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구요.
여러분은 이렇게 ‘다른’ 해석을 ‘허용’해주고, ‘틀린’ 해석, DOG SOUND 들을 틀렸다고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수능 문학을 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자 그럼 이 태도를 가지고 바라 봤을 때 위 학생이 잘못한 것들을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하나 짚어봅시다.
2. 지문을 읽으며 하나하나 꼼꼼하게 해석하기 -> 문학은 해석이 아닌 허용가능성 ‘평가’하기.
학생들이 가장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작품을 완벽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교수님들은 우리에게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십니다.
어차피 고등학생 수준에서 그 작품을 확실하게 해석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을 교수님들은 누구보다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수님들은 친절하게도 해석을 해주십니다. 어떻게? <보기>와 선지를 이용해서 말이죠. 이게 바로 ‘마음이 깨끗하다’, ‘마음이 평화롭다.’, ‘마음이 넓다.’ 등이 되는 것이죠. 우리는 이제 그 중에서 ‘마음이 붙타고 있다.’만 찾으면 되는 겁니다.
저걸 찾으려면, 호수가 물이라는 것만 파악하면 되겠죠. 우리가 굳이 호수가 넓다라는 해석을 해낼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냥 호수가 넓다라는 말을 보고, ‘음 이 정도면 딱히 틀린게 없네.’ 라는 생각만 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읽으면서 각 문장이 어떻게 해석이 되는지, 어떤 개념어들이 쓰였는지를 생각하며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화자가(소설의 경우에는 인물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만 잡아두고, 그것을 토대로 선지들을 ‘평가’해주는 겁니다.
잊지 마세요. 문학은 해석하는게 아니라, ‘평가’하는 것이다!
이 마인드만 가지고 있으면 모든 문학 문제는 정복가능합니다. 실제 기출을 보면 이런 점이 조금 더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어려웠기로 유명한 2015학년도 수능 b형 45번 ‘고향 앞에서&낡은 집’ 관련 문제입니다.
이 문제의 정답의 해설에 관련된 논쟁을 접어 두고,(11수능 그레고리력 생각하셨으면 그뤠잇) 3번 선지와 4번 선지를 봅시다.
③ (나)에서 고향의 가족들이 궁핍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본 화자는 재의 고향을 이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지 않겠군.
④ (나)에서 어머니가 군불을 피우고 아버지가 오리를 잡아 주는 것을 본 화자는 고향에 와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겠군.
지문을 안 읽어보셔도 됩니다. 위의 선지만 읽어보세요. 대충 정리해보면, 3번 선지는 ‘(나)의 화자는 고향 싫어해!’가 되고, 4번 선지는 ‘(나)의 화자는 고향 좋아해!’ 정도가 되겠네요.
우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3번 선지와 4번 선지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둘 중 하나가 정답이 되어야겠죠? 그런데 정답은 x(단,x는 3,4가 아닌 자연수)번입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ㅎㅎ)
이 말은, 평가원은 정반대의 해석이라도 그 작품의 상황과 반응을 봤을 때는 딱히 틀린 것이 아니라면 전부 허용해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번만 관점을 바꿔주면, 그 뒤론 문학이 정말 쉬워집니다.
결국 문제마다 ‘dog sound’는 존재하고, 그들은 항상 손 들고 자신을 골라달라고 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하실 일은 정해졌습니다. 기출문제를 펴시고, 이 마인드로 문제를 접근해보세요. ‘교수님 ㅎㅎ 이 정도 해석이면 제가 허용해드릴게요.’ ‘에이 교수님, 이건 좀 오바했네요~ 이게 개소리!’
그러면 정말 많은 선지들이 해결이 될 겁니다. 물론 가끔 애매한 선지가 나오는데, 그 때마다 확인하는 겁니다. 평가원이 어디까진 허용을 해주고, 어디까진 허용을 해주지 않는지 말이죠.
저 허용 기준의 예시 중 하나는, 2010학년도 수능 [32~37]번 세트에서 ‘철쭉’, ‘귀또리’라는 시어만으로 각각 ‘소리, 색채를 허용해준 것이 있겠네요.
이런 것만 정교하게 잡아가면서 공부를 해주면, 문학은 더 이상 여러분의 발목을 잡지 않을 겁니다.
실제로 저 저는 2016학년도 수능 국어b형에서 문학 15문제를 13분만에 풀어냈고, 모두 깔끔하게 맞췄습니다. (물론 그 해 문학이 쉬웠던 것도 있지만요.)
최근에 문학은 쉽게 출제되는 추세입니다. 안그래도 쉬운 문학, 심지어 쉽게 나오는데 틀리면 안되겠죠? 여러분도 이 마인드를 잘 배워 수능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문학을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더 깊은 이해를 위해 해설 하나를 첨부합니다. 미리 풀어보시고 해설을 보시면 문학이 얼마나 쉬운지 체감이 되실 겁니다. 이 해설은 제가 수업용 교재로 사용하는 교재내용의 일부라 어느정도 제 방법론을 안다는 가정 하에 쓴 글입니다. 이 점 양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좋아요와 댓글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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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 지금부턴 그러지마세요

감사합니다피-추
수-추

와 가능하시면 앞으로도 이런 거 꼮꼭 종종 써주세요ㅠㅠ 고마워요추추추
!!!
정말 감사합니다!!
피램-추
피램님 칼럼과 글은 무조건 추추
그런데 피램님 상단에 비문학 칼럼 링크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다고 하네요.ㅠㅠ
헉 왜저러지.. ㅜㅜ 여기로 들어가주세요! 감사합니다 :) https://orbi.kr/00015624399/%5B%EA%B5%AD%EC%96%B4%EC%98%81%EC%97%AD%20%EA%B3%B5%EB%B6%80%EB%B2%95%5D%20%EA%B5%AD%EC%96%B4%EC%98%81%EC%97%AD%20%EA%B8%B0%EC%B6%9C%EB%AC%B8%EC%A0%9C%EB%A5%BC%20%EA%B3%B5%EB%B6%80%ED%95%98%EB%8A%94%20%EB%B0%A9%EB%B2%95%20-%20%EB%B9%84%EB%AC%B8%ED%95%99
국어때문에 고전중인데... 문학 접근법이니 소설도 마찬가지인간가요?? 개인적으로 소설읽는데 시간을너무쓰네요
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인물관계, 시공간, 인물의 심리, 배경 묘사' 등에 집중하면서 읽어보세요. 저 요소들이 그대로 문제로 나오기도 하고, 저들을 이해하면서 (왜 저런 인물 관계가 있고, 왜 저런 심리를 나타내는지 등등) 읽으면 소설 전체의 내용도 쉽게 이해되거든요. 사실 저 요소들의 시의 '상황과 반응'과 같은 것들이라 그렇게 생각해줘도 괜찮구요
감사합니다!!
그레고리력ㅋ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화작문도 곧 나올까요???
음.. 화작문은 생각안하고 있었는데 한번 기획해보겠습니당
감사합니다! 칼럼 이제 읽었는데 진짜 좋네요 훈도에서 들었던 얘기가 정립되는거 같기도 하구요. 질문 몇가지만 드릴게요!
1. 시를 처음 읽을때 "초점"이 없다고 해야하나요,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언급하신 "상황과 반응" 정도, 소설의 경우 "인물 관계 시공간 인물 심리" 에 초점을 맞추고 읽으면 될까요?
2. 개인적으로 시 기출분석하고 선지 하나씩 근거찾을때 정말 애매하던데..
드는 생각은 "음, 이정도면 타당한 해석이라 할만하군" 이라고는 드는데
이걸 좀더 구체적으로 ~~~하기 떄문에 타당한 해석이다/ ~~~하기 때문에 틀린 해석이다 이렇게 적지를 못하겠어요. 굳이 이렇게 적지 않아도 될까요? 아니면 구체적으로 적어보는(근거를 찾아보는) 연습을 해야할까요?
말이 좀 애매할수도 있을것 같아서.. 언급하신 예를 들어보면 "내 마음은 호수요" 라는 해석이 "나의 마음은 넓다/평화롭다" 는 해석이 타당한 이유를 명시적으로 설명을 못하겠어요. 그냥 직관적으로 DogSound가 아니기때문에 '납득'은 되지만요..